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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손흥민-황의조-황희찬, 아시아 최강 공격진? 스위칭플레이가 답이다!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스리랑카, 북한과 연이어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전을 치른다. 이번에도 벤투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원들을 모두 소집하여 베스트 멤버로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모두 각자의 리그에서 골맛을 보고 맹활약하며 최상의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황의조-황희찬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가히 아시아 최강이다. 여기에 투르크메니스탄 골피퍼를 골대로 밀어넣었던 김신욱도 엔트리에 포함되어있고, 이재성, 권창훈, 이강인, 남태희, 황인범 등 2선 공격진도 탄탄하다. 공격라인만큼은 가공할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빅 5가 아닌 다음에야 올백으로 나서는 아시아팀을 상대로 쉽게 골을 넣으리란 보장도 없다. 아무리 손흥민.. 2019. 10. 9.
벤투의 대표팀, 한국식 축구로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2019 아시안컵이 이제 보름도 채 남지 않았다.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최종 명단도 확정됐고, 이제 결전지인 UAE로 향했다.내년 1월 1일에는 개막전을 앞두고 사우디 아라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리 한국이 우승하리란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선수 구성이 그러하고, 아시안게임 우승 금메달 이후 분위기도 상승했으며, 무엇보다도 벤투호가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국가들의 엔트리를 살펴보면 우리 대표팀의 스쿼드를 능가하는 팀은 별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우리 한국팀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과 일본 J리그를 평정하고 아시안게임 득점왕에 오른 황의조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패스 .. 2018. 12. 23.
한국, 시리아전으로 본 쓰리백 포메이션 전술 변화의 필요성 중국전 0대1 패배 충격 후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시리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한국은 비록 1대0으로 악전고투 끝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점과 해결 과제를 드러냈다. 반면 시리아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을 잡을 경우 A조 2위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 수비, 후 공격'이라는 팀컬러에서 완전히 탈피, 경기 내내 한국을 상대로 맹공을 펼쳤다. 한국은 시리아의 이러한 모습에 적지 않게 당황했고, 홈팀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지 못한 채 두 차례의 권순태 골키퍼에 의한 결정적인 선방과 시리아에게는 악몽이 된 골대 불운에 힘입어 간신히 실점을 면했다. 한국팀이 홈그라운드에서 아시아 전통의 강호가 아니었던 팀을 상대로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을까? 일단 상대의 .. 2017. 3. 30.
위기의 슈틸리케호, 월드컵 예선전 대비 대표팀 조기 소집의 배경 2002년 히딩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아팀 초유의 4강 신화를 이룩하게 된다. 이러한 성공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조기+장기 소집 합숙 훈련으로 체력과 조직력을 극대화 했다는 부분을 절대 간과할 수 없다. 물론 그 당시에는 우리 대표팀 선수 중에서 유럽파 선수로는 설기현과 안정환이 고작이었고, 사상 처음 홈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대회라는 점에서 선수 차출 문제에 있어 K리그의 대승적 차원의 안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히딩크를 사령탑으로 한 한국대표팀은 월드컵을 대비한 장기 플랜에 따른 쓰디 쓴 시행착오를 마음껏 경험하면서도 체력과 조직력, 그리고 경쟁력을 갖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었다. 게다가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직행이 확정된 상태여서 지역 예선전 참.. 2017. 1. 7.
가나전 참패속 유일한 위안, 날개와 조커 가나전 참패속 유일한 위안, 날개와 조커 러시아전을 목전에 두고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 0대4 참패는 기대에 따라서는 브라질월드컵 열기마저 감소시키는데 일조할 정도의 충격적 결과였습니다. 가나전에서 이미 많은 언론과 관련 포스트에서 다루었을 정도로 드러난 문제점들이 워낙 다채롭기 때문에 새삼 다시 부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아직 본선 경기는 열리지도 않았으므로 가나전 참패속에서 찾아낼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을 언급해 보는 것도 그닥 무의미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좌우날개의 분전 손흥민과 이청용은 고립된 공격지원 가운데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분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청용은 촘촘한 가나 수비에 막혀 고전하기도 했지만, 개인돌파와 창의적인 움직임을 펼치기 위해 시.. 2014. 6. 11.
[튀니지 평가전] 튀니지 감독의 립서비스만 돋보였던 평가전 [튀니지 평가전] 상대팀 감독의 립서비가 유일한 위안거리였던 튀니지 평가전 경기를 마치고 튀니지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한국 선수의 부상이 심각한 것이 아니라 다행이다. 앞으로 알제리, 러시아, 벨기에와 월드컵에서 격전을 치를 한국에 모든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한국 축구협회가 보여준 따뜻한 환대와 질 높은 서비스에 감사하다"한국의 훈련 장면을 보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탄탄한 조직력이다. 앞으로 체력적·정신적으로 훈련을 준비하는 것이 한국의 최우선 과제로 보인다" 평가전이었기에 가능한 멘트이자, 격려와 위로가 섞인 립서비스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튀니지 감독의 이 발언이 유일한 위안거리라는 것이죠.그만큼 이번 평가전은 실망스러웠습니다. 브라질월드컵 본선 첫경기인 러시아전이 이제 .. 2014. 5. 29.
아쉬운 박주호 대표팀 명단 제외 [홍명보호 브라질월드컵 대표팀 명단 발표] 홍명보호 브라질월드컵 명단 발표와 아쉬운 박주호 대표팀 명단 제외 마침내 홍명보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표팀 23명 엔트리 명단이 확정 발표되었습니다. 어차피 깜짝 발탁은 없을 것이란 복선에 의해 많은 팬들은 논란이 되었던 박주영의 발탁을 포함하여 대표팀 스쿼드의 대부분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박주호의 대표팀 명단 제외는 상당히 의외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단지 수비라인과 미드필드진에서의 한 두 명 정도가 변수가 될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박주호 대신 윤석영이 발탁되리라는 것은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물론 홍명보감독도 나름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고, 윤석영 또한 가장 최근에 펼쳐진 챔피언십리그에서 환상적인 좌측면 돌파에 이은 멋진 결승골을 작렬시킴으로.. 2014. 5. 9.
[손흥민시프트] 손흥민 대표팀 최적의 포지션 운용법은 무엇일까? 캡틴박 시절 대표팀은 에이스 박지성의 활용 방안을 두고 '박지성시프트'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손흥민시프트'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여론은 손흥민의 최근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과 이동국, 박주영의 대표팀에서의 부진에서 기인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손흥민이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이동국, 박주영의 부진 때문에 당장 대표팀의 원톱으로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아직은 부정적입니다.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의 공격전형 구성에 있어 투톱 카드에 대한 집착이 .. 2013.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