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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한국과 일본의 운명을 가른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한국2 vs 호주1, 일본1 vs 이란2) 이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은 호주에 드라마틱한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고, 일본은 이란에게 1대 2로 역전패하며 8강에서 충격적으로 탈락,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교활한 요르단은 타지키스탄을 꺾고 4강에 올랐으며, 카타르도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 끝에 실축을 한 개 덜하며 겨우 4강에 올랐다. 캡틴 손흥민과 투혼이 이루어낸 한국의 4강 진출 한국과 호주의 8강전 경기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까지 최고의 빅매치로 선정될 정도로 치열했고, 드라마틱한 명경기였다. 당초 체력적 문제로 우려가 컸던 한국팀은 이런 걱정이 기우였다고 할 만큼, 우리보다 이틀이나 더 휴식을 취했던 호주가 오히려 연장전에 돌입해서는 먼저 지친 모습을 보일 정도로 엄청난 투혼을 보여.. 2024. 2. 4.
손흥민, 최근 골 득점력 빈곤과 맨유전 무기력했던 부진의 이유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손흥민의 득점력이 무뎌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회자되고 있다. 그래도 어시시트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기록하긴 했으나 손흥민 특유의 득점력은 웬지 무뎌진 느낌이다. 이번 맨유전에서는 그나마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고, 유효 슈팅도 하나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러한 현상은 '선 수비 후 안정, 후 효울적인 역습'을 추구하는 무리뉴식 축구 스타일과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패턴에서의 손흥민 역할은 포체티노 체제 때와는 사뭇 다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포메이션에서는 윙백이나 다름없다. 공격적인 포체티노 체제에서 손흥민은 공격형 윙포드, 혹은 케인과 함께 프리롤 투톱을 형성함으로써 창의적인 득점 기회를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 좌우 윙백들의 오버래핑 공격 가담을 이.. 2019. 12. 6.
손흥민, 대표팀에서는 왜 평범해지는 걸까? 손흥민..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고,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소속팀 토트넘은 물론 프리미어 리그를 초월해 세계적으로도 월드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이다. 그런데 왜..??? "한국 축구대표팀에서의 손흥민은 그저 그런 평범한 선수로 전락하는 것일까?" "혹시 국대에서의 손흥민은 그저 아바타인 것일까?" 이러한 의문이 들 정도의 안타까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월드클래스의 선수가 대표팀에 있는 것만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과 달리 별다른 임펙트가 없는 현실에 대해 답답해 하는 팬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대체 이런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하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제기되는 것도 일견 당연한 일이다... 2019. 11. 23.
손흥민, 챔스리그 멀티골 + 유럽최다골 차붐 타이 기록 달성 손흥민이 마침내 유럽 통산 121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이 세운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벌써 이런 대기록을 세우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손흥민이 세운 이 멀티골 득점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인 즈베즈다전에서 나왔다. 두 골 모두 손흥민이 현재 최절정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득점이었다. 전반 15분 라멜라는 반대편 측면에서 질주해 들어오는 손흥민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논스톱 발리슛으로 침착하게 정확한 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두 번째 골은 전반 44분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던 음돔벨레는 이번에도 역시 측면에서 빠르게 들어오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했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연출한 손흥민은 즈베즈다의.. 2019. 10. 23.
손흥민-황의조-황희찬, 아시아 최강 공격진? 스위칭플레이가 답이다!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스리랑카, 북한과 연이어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전을 치른다. 이번에도 벤투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원들을 모두 소집하여 베스트 멤버로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모두 각자의 리그에서 골맛을 보고 맹활약하며 최상의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황의조-황희찬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가히 아시아 최강이다. 여기에 투르크메니스탄 골피퍼를 골대로 밀어넣었던 김신욱도 엔트리에 포함되어있고, 이재성, 권창훈, 이강인, 남태희, 황인범 등 2선 공격진도 탄탄하다. 공격라인만큼은 가공할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빅 5가 아닌 다음에야 올백으로 나서는 아시아팀을 상대로 쉽게 골을 넣으리란 보장도 없다. 아무리 손흥민.. 2019. 10. 9.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대표팀 명단, 스리랑카전에 손흥민 차출 꼭 필요했을까?!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0월 10일 화성에서 스리랑카와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닷새 후인 15일에는 평양에서 북한과 3차전을 치르게 된다. 이에 대비하여 벤투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 이번에 소집되는 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 FW : 황의조, 김신욱 MF : 손흥민, 나상호, 이재성, 권창훈, 남태희, 이강인, 황인범, 황희찬, 이동경, 정우영, 백승호 DF : 김진수, 홍철, 김영권, 김민재, 권경원, 이재익, 박지수, 김문환, 이용 GK : 김승규, 조현우, 구성윤 축구팬들 중 일각에서는 '이번 스리랑카와의 예선전에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과 같이 유럽 빅리그, 혹은 유럽 무대 1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자원들을 꼭 소집했어야.. 2019. 10. 1.
손흥민 복귀후 리그 9호골 MOM 활약의 의미 2019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적절한 휴식 시간도 없이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왓포드전에 출전했다. 살인적인 일정과 피로 누적으로 혹사 논란이 야기되는 가운데서의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동점골(리그 9호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견인하며 MOM에 선정됐다. 정말 믿기지 않는 맹활약이었다.그리고 손흥민의 이 복귀골은 단순히 리그 골 추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우선 박싱데이 풀타임 출전에 2019 AFC 아시안컵까지 혹독한 일정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득점과 함께 MOM급 활약을 펼침으로써 자칫 긴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었던 우려를 불식시켰기 때문이다.(마치 오래 전 울버햄튼전에서의 맨유 박지성과 같은 상황과 활약이었다).. 2019. 2. 2.
손흥민 FA컵 MOM 산책세레모니와 혹사 논란 손흥민이 FA컵 3라운드 트랜미어전에서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MOM에 선정되며 또다시 탑플레이어의 존재감을 선보였다. 후반전 3분, 10분 연속으로 환벽한 어시스트를 보여주더니 12분에는 보란듯이 스스로 왼쪽 측면을 단독 돌파하며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이와 같이 경기 전체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선보인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팀 동료 요란테를 제치고 이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문제는..박싱데이를 거치면서 최근 연속 강행군을 펼치는 상황 속에서 팀내 비중이 매우 높아진 손흥민의 체력과 부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이 경기에서도 초반에 손흥민의 몸이 다소 무거워보였던 것, 그로 인해 전반 중반 이후까지 토트넘이 4부 리그 팀인 트랜미어를 상대로 득점없이 답답한 경.. 2019. 1. 5.
손흥민 3연속 멀티골, 본머스전 MOM평점과 EPL득점순위 8위로 TOP10 진입(리그12호골,시즌18호골) 손흥민이 EPL(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또 다시 멀티골을터뜨렸다.원정 경기 역전승의 주역이자 그야말로 MOM급 최고 평점의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또한 리그 12호골, 시즌 18호골을 기록하게 되면서 단숨에 EPL 득점순위 8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의 이러한 물오른 경기력에 힘입은 토트넘은 본머스를 4대1로 꺾고 리그 3위 복귀에 성공했는데,, 이번 본머스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토트넘에게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케인의 돌발 부상 악재로 인한 공격진 공백을 순간적으로 훌륭히 메꾸었다는 점 때문이다. 케인이 전반 중반에 슈팅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퇴장 당한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투입하고 라멜라를 측면으로 배치했다.이는 경기 중 발생한 돌발상황에 대한 포체티노의 즉각적인 임기응변.. 2018. 3. 12.
손흥민 골 EPL 두자릿수 득점(리그11호, 시즌18호골), 탑클래스를 향한 질주 손흥민이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번리, 스완지시티전에 이어 연이은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골)기성용이 소속되어 있는 스완지시티와의 지난 코리안더비에서 기성용이 보유했던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바로 기성용 면전에서 갱신하더니 이제는 차범근이 보유한 유럽 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넘보고 있다. 이번 왓포드전에서 거의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 했는데 아쉽게 무산되어 멀티골로 만족해야 했지만, 만약 해트트릭을 성공했다면 이미 차범근의 기록과 타이를 이룰 뻔 했다. 스피드가 좋고 슈팅력을 보유하고 양발을 자유롭게 쓰는 선수는 .. 2017.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