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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카타르 아시안컵 최고의 흥행, 언더독들의 반란 (Asia Soccer)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은 그야말로 최대 규모, 인기, 흥행몰이, 박진감 넘치는 골 잔치, 상상을 초월하는 이변의 연속이다. 이제 아시안컵은 더 이상 아시아 축구팬들의 관심을 초월하여 전 세계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월드컵, 유로컵 다음으로 관심을 받는 대륙컵 메이저 대회로 성장했다. 물론 여기에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한 한국과 이미 10위 권 FIFA 랭킹이 말해주듯 세계적인 축구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이 아시아 축구의 수준과 인기를 견인한 역할도 크다. 그래서 전 세계 많은 축구팬들은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을 미리 예상하는 그림을 그려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역대 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이내믹한 다음과 같은 현상들이 .. 2024. 1. 30.
(아시아 축구) 교활한 중동, 배은망덕한 동남아, 민폐아 중국 축구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팀들의 윤곽이 이제 거의 드러났다. 일본은 D조 2위가 확정됐고, 우리는 곧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 마지막 3차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 한국팀은 16강 진출은 결정되었고, 단지 순위가 관건이긴 한데, 일단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경고카드 관리와 로테이션, 그리고 플랜 B 등에 대한 우리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 더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아시안컵 경기 관련 메인 이슈에서 좀 벗어나 아시아 축구의 번외 편 같은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바로 중동, 동남아 그리고 중국 축구의 경기 외적인 부분들에 대한 가십거리 이야기이다. 민폐아 중국 축구 이번 아시안컵에서 중국은 한 번도 못 이기고, 한 골도 못.. 2024. 1. 25.
바레인전에서 드러난 한국팀 아킬레스건, 레프트 윙백 이기제 포지션 리스크 우리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황인범의 오프닝 선제골, 이강인의 멀티 추가골로 3대 1 첫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경기에서 적지 않은 손실과 대표팀의 아킬레스건, 즉 심각한 약점을 발견했다. 손실은 수준 떨어지는 중국 심판의 경고 5장 남발이고, 발견된 약점은 바로 레프트 윙백 이기제 포지션이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 윙백 라인 과거 한국팀은 전통적으로 윙백이 강한 팀이었다. 물론 2002년까지 쓰리백을 운용하긴 했지만, '사이드 어택커'라는 포지션名으로 꾸준히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었다. 오히려 홍명보를 제외한 센터백에 대한 고민이 더 컸던 시절이었다. 굳이 박경훈, 정용환 시대까지 거슬러 갈 필요도 없이, 2002년 전.. 2024. 1. 18.
한국 바레인전 최악의 중국 심판 경고 남발, 옐로카드 영향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의 첫 번째 경기인 바레인전은 한국이 황인범 선제골, 이강인 멀티골로 3대 1 승리를 거두었다. 항상 부담감이 많아 어려웠던 메이저 대회 첫 경기의 단추는 잘 풀었고, 경기 중 부상 선수는 없었으나, 생각지도 못한 악재가 터졌다. 바로 '마닝'이라는 형편없는 중국 심판이 유독 우리 팀에 대해 경기 초반부터 옐로카드를 남발하여 손흥민까지 포함, 총 5명이 경고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아시안컵은 예전과 달리,, 아시아의 축구 수준이 많이 향상되고, 대회 규모와 흥행, 그리고 기술적 수준 등에서 많이 발전하여 그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 그래서 이제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의 관심도 많이 증가했다. 그런데 여전히 아시아 심판의 자질과 수준은 요원한 상태라.. 2024. 1. 16.
일본이 질까 봐 식겁했던 일본vs베트남 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일본과 베트남의 D조 경기가 있었다. 결과는 일본의 4대 2 역전승. 그런데 전반전 막판 직전까지만 보면 경기 결과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식겁한 부분이 있었다. 물론 결국 일본이 이길 것을 예상했으나, 만약 일본이 베트남과 비기기만 했더라도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 연상되었기 때문이다. 참, 일본을 응원해야 하는 경우도 다 있나 싶다. 일본 베트남 전 경기 개요 일본은 부상자가 많은 탓인지 적절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했다. 물론 일본은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 차가 매우 적은 팀이기 베트남전에 나온 선수들도 막강한 전력을 구축이었고, 전반 11분 만에 미나미노 다쿠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베트남이 전반전 중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작렬시키며, 2대 1로 앞서나가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전반.. 2024. 1. 15.
아시안컵 최악의 변수 16강 한·일전 (2024 카타르 아시안컵 토너먼트) 마침내 2024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가 개막되었다. 얼마 전 공개된 해외 매체의 이번 아시안컵 우승팀 확률에 대한 내용을 보면,, 일본이 28%로 1위, 한국은 16% 우승 확률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아시안컵은 한국과 일본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렇다면 아마도 이는 정말 역대급 한일전이 될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한국과 일본이 결숭전에서 만났을 때의 이야기다. 개인적인 뇌피셜이지만,, 하여튼 메이저 대회에서는 희한하게 일본은 꽃 길 같은 대진표가 펼쳐질 조 편성을 받는 반면, 우리는 조 1위를 해도 가시밭 길을 가는 대진운을 쥐게 되는 현실이 참 갑갑하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D조 1위를 차지하면 4강전 전까지 다른 조 3위와 토너먼트를 치르는 반면, 우.. 2024. 1. 12.
한국 축구 아시안컵 우승의 의미 이제 2024년 새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축구팬으로서 새해 벽두의 가장 큰 이벤트는 바로 '아시안 컵'이다. 그동안 한국 축구팬에게 있어 가장 큰 대회 이슈는,, 1. 월드컵 (예선, 본선 모두 포함) 2. 올림픽 메달 3. 아시안게임 4. 각 연령대별 월드컵 세계 대회 5. 아시안컵이었다. 그런데 전 세계 스포츠 메이저 대회를 양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월드컵이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스포츠 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축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FIFA가 공인한 대회가 전 세계 축구팬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고도 관심이 큰 이벤트이다. 따라서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축구 관심사 우선순위는,, 1. 월드컵, 2. 각 대륙별 챔피언 컵 3. 챔피언스 리그 4. 대륙별 클럽 챔피언 컵 .. 2023. 12. 24.
아시아 축구강국, 강팀의 기준 (2019아시안컵 시점) 그동안 우리 한국축구는 아시아의 강팀, 더 나아가 아시아 축구의 맹주라고 자처해왔다. 그동안 아시아에서 월드컵 본선 최다 진출국이자, '월드컵 4강'이라는 가장 빛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가장 많은 아시안게임 우승국이고, 올림픽 최다 출전국이면서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차지하여 아시아 팀 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선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아시아 축구강국이 아니다.대륙 챔피언컵인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번 2019아시안컵에서는 4강에도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동안 한국은 비록 오랜 기간 동안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4강 안에는 꾸준히 들어왔기 때문에 아시아의 강팀으로 군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역대 대표팀 전.. 2019. 1. 27.
2019아시안컵 언더독들의 반란, 베트남·태국 동남아 돌풍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요르단을 잡고 2019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양 팀은 1대1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 2개의 PK를 실축한 요르단이 1개를 실축한 베트남에게 덜미를 잡힌 것이다. 베트남 축구는 새로운 역사를 썼으며, 박항서 감독은 다시 한 번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등극하는 순간이다.당초 목표였던 16강을 넘어 8강에 진출한 것은 동남아 축구사에서도 기록될만한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시안컵에서의 토너먼트 첫 승이다)페어플레이 점수로 간신히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호주를 잡고 조1위로 올라온 상대 요르단을 꺾은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피파랭킹을 제외하면 (베트남 100위, 요르단 103위) 객관적인 전력은 물론 피지컬, 체력등 거의 모든 면에서 불리한 상황을 베트남은 극복해낸 것이.. 2019. 1. 21.
2019아시안컵 16강 진출팀 확정, 한국 최대 복병은 카타르와 UAE 2019 아시안컵 16강 진출팀 윤곽이 드러났다.각각의 16강전 상대는 다음과 같다.한국-바레인, 베트남-요르단, 호주-우즈베키스탄, 이란-오만, UAE-키르기스스탄, 일본-사우디, 태국-중국, 카타르-이라크 한국을 비롯한 우승후보 호주, 이란, 일본이 모두 16강에 진출했고, 나머지 팀들 역시 당초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팀들이 대부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우승을 노리는 우리 한국팀의 입장에서 결승전까지의 루트를 살펴보았을 때 특히 더 경계해야 할 팀을 꼽자면, 이번 대회에서 사우디, 이라크와 함께 최대 다크호스로 지목되는 카타르이다. E조 조별리그에서 카타르는 사우디 마저 꺾으며 3연승으로 조1위를 차지했다. 조별예선을 치르는 동안 10골을 넣었고 무실점을 기록했다.핵심 선수인 알리는 무려 5골을.. 2019.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