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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017 WBC 이스라엘 돌풍, 한국·대만 꺾고 2연승 질주 우리가 1라운드에서 탈락했던 2013년 대회에서는 1차전에서 2009년 대회 준우승팀인 한국을 꺾은 네덜란드가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하더니 이제는 서울에서의 2017 WBC 제1라운드 A조 최강팀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2017 WBC 서울 라운드에서는 이스라엘의 돌풍이 일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은 어제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예상을 뒤엎고 홈팀인 한국을 2대1로 꺾더니 오늘은 타격전으로 대만을 15대 7로 제압했습니다.이로써 이스라엘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강호들을 모두 무너뜨리고 쾌주의 2연승을 질주하며 2라운드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강호 대만전에서 보여준 이스라엘의 경기력은 공수 양면에서 모두 가공할 위력을 보여줬는데,, 선발로 등판한 코리 베이커는 4와 2/.. 2017. 3. 7.
[한국 프리미어12 우승] 한국 초대 챔피언 등극과 미국의 비매너 (한국vs미국 결승전)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도쿄돔에서 벌어진 2015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미국을 8대0으로 꺾고 예선전에서의 석연찮은 승부치기 패배를 설욕하며 우승하여 이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였습니다. 우리팀은 1회부터 이 대회 2승을 기록하고 있던 미국 선발투수 세고비아를 적극 공략한 가운데 2루타와 1점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김현수는 경기 내내 맹타(3안타 2타점)를 휘둘러댔고, 3회초 공격시에는 박병호가 그동안의 부진을 한 방에 날리는 호쾌한 3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7대0으로 달아났습니다. 1회부터 점수를 내던 우리팀은 매회마다 안타와 출루로 더 많은 득점 찬스를 맞았으나 추가 득점이 바로 터지질 않았고,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된 5번 타자 박병호가 .. 2015. 11. 21.
한국 야구, 일본의 꼼수와 잔칫상을 걷어차다 [프리미어12 야구 준결승 한일전] 와~! 정말 믿기지 않는 통쾌한 4대3 역전 승리입니다. (9회 역전 2루타를 친 대한민국 4번타자 이대호의 호호탕탕한 면모) 우리 한국 야구대표팀이 도쿄돔에서 벌어진 홈팀 일본과의 2015 WBSC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0-3으로 뒤지던 양상을 9회 4대3 통쾌한 역전승으로 반전시키며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한국 야구팀은 미국vs멕시코 승자와 결승전에서 만나 우승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적지 도쿄돔에서 홈팀 일본에게 통쾌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한국 야구대표팀) 이번 대회에서 우리팀은 최상의 타선을 구축했다고 자부했고, 일본은 역대 최고의 마운드를 구성했다는 자신감이 넘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일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일컬어지기도 했지만, 일본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슬라이.. 2015. 11. 20.
안타까운 강정호의 부상과 시즌 아웃 코글란의 고의성이 짙은 슬라이딩과 강정호의 안타까운 부상과 시즌 아웃 손흥민, 박주호 등.. 코리안리거의 맹활약 때문에 잠시 미루어 두었던 포스팅입니다. 때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강정호가 코글란의 고의적인 태글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된 사실이 정말 두고두고 아쉽습니다.(직장생활 + 블로거 활동 쉽지 않네요 ^^;)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원년 피츠버그에서도 4번 타자를 맡을만큼 실력을 인정받으며 MBL 최고의 루키로 떠오르는 시점에서 뜻밖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것입니다. (피츠버그 충격, "최고의 선수를 잃었다!") KBO에서 MBL로 직행한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강정호가 두 번째지만, 박찬호가 원년에 부진하여 2군을 경험했던 것에 비추어 보면 사실상 강정호가 KBO-MBL.. 2015. 9. 23.
메이저리그 4번타자 강정호의 멀티히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4번타자 강정호의 멀티히트 위용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PNG 파크에서 벌어진 화이트삭스전에서 4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멀티히트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을 2할8푼, 타점은 22타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강정호는 1회말 무사 1,3루에서 상대의 선발 카를로스의 패스트볼 투구를 공략,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고, 7회에서는 1사 2루 상황에서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멋진 2루타를 터뜨려 이번 경기 두 번째 타점을 기록한 것입니다. 강정호가 국내리그에서 4번에 기용된 적은 종종 있었지만, 스케일이 다른 빅리그에서 4번타자로 나선다는 것, 게다가 주자가 득점 찬스를 만들어 출루한 상황인만큼 안타에 의한 득점을 성공시켜야 하는 클린업히터로서의 책임감 등.. 겉으로 보이지 않는 상.. 2015. 6. 16.
클라라 민망 시구 의상에 대한 선정성 논란 여성 연예인 시구는 관심의 대상이 된지 오래되었습니다만, 최근 클라라 레깅스 시구에 대한 반응이 압권인듯 합니다. 상의는 짧은 두산베어스 유니폼 상의를 착용하고 하의는 신체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줄무늬 레깅스만 입고 나와 인터벌이 꽤 긴 시구를 펼쳤는데요, 시구패션이 너무 민망할 정도라고 비판하는 반응과 별 문제 없지 않느냐는 상반된 반응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원래 경기 전 시구는 팬서비스와 구단의 홍보 차원에서 유명인을 섭외하는 것으로 시적되었는데, 이제는 시구자 또한 표면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시구행사 자체를 개인의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추세인듯 합니다. 물론 서로 윈윈하는 차원에서 어느정도 홍보를 위한 액션은 그런대로 이해할만 합니다.그러나 혹시라도 예전의 낸시랭 시구와 이번.. 2013. 5. 7.
네덜란드, WBC우승후보 쿠바도 제압. 축구강국들의 야구강국 도약? 네덜란드 야구가 또 한 번 사고를 쳤군요.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1라운드에서 한국을 꺾고 다크호스로 떠오른 네덜란드가 급기야 강력한 우승후보 중의 하나인 쿠바까지 제압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본선 2라운드 1조 첫 경기에서 쿠바를 6대2로 꺾었습니다. 디펜딩챔피언 일본을 6대3로 격파하고 기세등등 했던 쿠바는 네덜란드를 상대하면서 과거의 힘과 기술을 겸비한 강한 야구의 면모를 잃고 방심한 것인지, 아니면 당황한 것인지 시종일관 힘을 앞세운 타격으로 일관하다가 병살타와 실책을 패키지로 남발하다가 자멸했습니다. 투타에 걸쳐 미완의 팀이었던 네덜란드는 이번 WBC에서 쿠바를 상대로 초·중반까지 투수전을 펼치고 투수력만 믿고 있던 한국에게 타선의 힘으로 6대0의 점수를 뽑아냈습니.. 2013. 3. 9.
한국 대만전 역전승, 그러나 탈락... [2013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호호탕탕히 우승까지 노렸던 한국팀이 대만에게 어렵게 역전승을 거두며 2승1패를 기록했지만 결국 득실차에 밀려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전승 금메달, WBC 4강과 준우승,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빛나는 관록을 가지고 있던 우리팀은 이번 WBC 대회 B조 예선 1라운드에서 첫 상대인 네덜란드에게 의외의 0대5 참패로 일격을 당한 것이 두고 두고 여한이 남게 되었군요. 네덜란드에게 진 것도 진 것이지만,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것이 더욱 아쉽습니다. 대만이 홈팀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보듯 대만에게 상당히 고전한 것으로 미루어 볼때.. 2승1패의 예선 전적, 그리고 대만에 대한 상대 우위를 유지하여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는 사실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앞으로는 조별 예선 통과도 쉽게 장담할 수 .. 2013. 3. 6.
[WBC 한국 호주전 완승] 이승엽 효과와 타선 폭발 드디어 한국팀의 타선이 터졌습니다! WBC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라운드 B조 예선 호주전에서 6대0 완승을 거두며 전날 네덜란드에게 0대5로 대패한 트라우마를 딛고 2라운드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호주전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이승엽이 클린업트리오 탑으로 투입된 전격적인 타선 조정과 이로 인한 효과를 입증하듯 폭발한 타선이었습니다. 타선만큼은 역대 최강일 것이라던 당초의 전망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연습경기에서부터 네덜란드전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던 타선이 살아난 것이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1+1 선발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구수 제한이 엄격해졌는데 이번 호주전 선발이 우완 라이언이라는 사실을 토대로 류중일 감독은 좌타자인 이승엽을 선발 라인업 3.. 2013. 3. 5.
WBC 한국 네덜란드전 참패 WBC 1차전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에게 0대5 참패를 당했습니다. 개막 이전부터 네덜란드의 전력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제고되어 있음을 예고하는 평가가 있었고, 연습경기에서 한국팀의 타선과 수비의 안정감이 다소 불안하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어 결국 이러한 스코어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이전 네덜란드와의 전적으로 본다면 의외의 결과지만, 최근의 이러한 흐름을 놓고 보면 개연성 있는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이제 남은 예선 상대를 모두 이기지 못하면 1R 예선조차 탈락을 면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네덜란드전의 패인으로는 우선 심각한 타선의 침체로 인한 빈공을 꼽을 수 있습니다.이것은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드런난 부분입니다. 6번의 연습경기에서 겨우 13점, 즉 경기당 2점을 겨우 넘는 수준이었죠. 또 다른.. 2013.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