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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의 화려한 복귀 [한국vs레바논전 월드컵 2차예선 이정협 결승골] 이정협이 정말 슈틸리케의 황태자임을 (이 정도 임펙트라면) 입증했다.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바논과의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홈경기에서 우리 한국대표팀은 경기 종료 직전 이정협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최종예선 진출 확정과 함께 A매치 7게임 연속 무실점 연승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한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공격적인 포메이션 라인업을 가지고 홈그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도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한 골도 넣지 못한 것은 골 결정력 측면에서 상당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번 레바논전에서 선발 원톱은 황의조였다.모두가 잘 알다시피 슈틸리케 감독은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선호하지 않는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능력에 결정적인 한 방을 갖.. 2016. 3. 25.
[한국·UAE 평가전] 이용재·이정협, 2부리거들의 반란 [슈틸리케호 UAE 평가전] 이용재·이정협, 2부리그 공격수들의 반란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UAE와의 평가전에서 염기훈, 이용재, 이정협의 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현재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를 선발한다'는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어쩌면 그동안 한국 축구계의 관행으로 볼 때 다소 파격적인 슈틸리케의 선수 선발 방식이 이제는 낯이 익어갈만도 하건만,,아시안컵을 통해 선보였던 이정협은 그렇다치고 이용재의 전격적인 발탁에 대해서는 이를 두고 약간의 잡음이 일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프랑스 3부리그 레드스타FC 시절의 이용재 사실 이용재는 포철고를 졸업하자마자 프랑스의 FC낭트에 입단하며, 차세대 유망주의 물망에 올랐던 기대주이기도 했습니다.그러나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2015. 6. 12.
운동선수의 경력단절과 체육부대의 확대 군데렐라 이정협, 국군체육부대, 그리고 운동선수들의 경력단절.. 슈틸리케 감독에게 전격 발탁되어 호주 아시안컵에서 활약했던 이정협의 케이스는 만약 이동국, 김신욱, 박주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원톱자원들이 약속이나 한듯 부상과 부진의 늪에 빠져 있지 않은 정상적인 경우였다면 아마도 거의 불가능했을, 그야말로 '군데렐라' 신화였습니다. 그래서 상무나 경찰청에 입대한 것이 마치 큰 특혜나 받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사실 운동선수(비단 축구 선수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가 상무나 경찰청에 입대한다는 것은 일반인들은 상상하기 어려운 굉장한 경쟁률을 극복해야만 비로소 가능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정협이 상무에 입단한 것 자체가 대단하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죠.그래서 어찌보면 대표팀에 대체.. 2015. 3. 7.
[호주 아시안컵 4강 준결승전] 한국 이라크 꺾고 마침내 결승 진출! 이제는 우승이다! [호주 아시안컵 4강 준결승전] 한국 이라크 꺾고 아시안컵 결승 진출! 이제는 우승이다! 한국 vs 이라크 4강 준결승전 : 2대0 승리! (이정협, 김영권 골) 정말 얼마만인가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 4강전에서 이정협과 김영권의 골로 이라크를 2대0으로 꺾고 마침내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우리의 결승전 상대가 호주, 혹은 UAE 중에서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이번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리팀의 실현 가능한 목표를 3위로 생각했었기 때문에 단지 우리 한국이 이라크를 꺾고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오늘만큼은 이번 경기에 대한 분석적인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그저 불필요 한 사족에 불과할듯 합니다. 물론 그만큼 우리 선수들 모두 악.. 2015. 1. 27.
한국vs사우디 평가전_이정협 데뷔골과 새로운 옵션 [한국vs사우디 평가전] 이정협 데뷔골과 새로운 옵션 호주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펼쳐진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우리 한국팀이 이정협의 데뷔골과 함께 2대0으로 승리했습니다. 오늘 평가전에 대한 피드백 요소들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이정협의 A매치 데뷔골의 의미 - 구자철, 김진수의 극심한 부진- 상대의 세트피스에 대한 지역방어 (역습을 위한) - 남태희, 이명주로 대변되는 새로운 플랜 (B플랜이 아닌)- 박주호 활용법- 김진현이냐? 김승규냐? (개인적으로는 빌드업 과정을 위한 킥력이 좋은 김진현을 선호)- 기성용, 이청용의 체력 회복과 차두리의 부상 회복..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구자철의 부진과 기여도 낮은 김진수의 소극적인 플레이였으며, 다행스러운 부분은 이.. 2015.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