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

한국의 8강 전 상대 호주는 어떤 팀인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마침내 카타르 월드컵은 8강 팀들이 모두 정해졌다. 우리 한국은 3일 새벽 0시 30분에 호주와 8강에서 격돌한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 진출 팀 8강 진출 팀은 다음과 같다. 한국 호주 일본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 타지키스탄 요르단 거의 예상된 팀들이 진출했으나, 타지키스탄과 요르단이 진출한 것이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우승 후보인 한국에 의해 탈락했으니 뭐 억울할 것까지는 없겠으나,, 아시아 빅 4 바로 다음 레벨로 평가되던 이라크와 UAE가 각각 요르단과 타지키스탄에게 덜미를 잡힌 것이 16강 전 이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타지키스탄 vs 요르단 : 얘들은 서로 상대가 개꿀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일본 vs 이란 : 일본은 이토 준야가 성범죄 혐의가, 이란은 타레미가 .. 2024. 2. 1.
카타르 아시안컵 최고의 흥행, 언더독들의 반란 (Asia Soccer)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은 그야말로 최대 규모, 인기, 흥행몰이, 박진감 넘치는 골 잔치, 상상을 초월하는 이변의 연속이다. 이제 아시안컵은 더 이상 아시아 축구팬들의 관심을 초월하여 전 세계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월드컵, 유로컵 다음으로 관심을 받는 대륙컵 메이저 대회로 성장했다. 물론 여기에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한 한국과 이미 10위 권 FIFA 랭킹이 말해주듯 세계적인 축구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이 아시아 축구의 수준과 인기를 견인한 역할도 크다. 그래서 전 세계 많은 축구팬들은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을 미리 예상하는 그림을 그려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역대 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이내믹한 다음과 같은 현상들이 .. 2024. 1. 30.
(아시아 축구) 교활한 중동, 배은망덕한 동남아, 민폐아 중국 축구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팀들의 윤곽이 이제 거의 드러났다. 일본은 D조 2위가 확정됐고, 우리는 곧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 마지막 3차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 한국팀은 16강 진출은 결정되었고, 단지 순위가 관건이긴 한데, 일단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경고카드 관리와 로테이션, 그리고 플랜 B 등에 대한 우리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 더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아시안컵 경기 관련 메인 이슈에서 좀 벗어나 아시아 축구의 번외 편 같은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바로 중동, 동남아 그리고 중국 축구의 경기 외적인 부분들에 대한 가십거리 이야기이다. 민폐아 중국 축구 이번 아시안컵에서 중국은 한 번도 못 이기고, 한 골도 못.. 2024. 1. 25.
일본 이라크에 덜미, 혼돈의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한일전 가능성 UP) 아, 정말 축구는 모를 일인 것 같다. 어쩌면 이것이 축구의 매력일지도 모르지만, 일본의 패배는 당장 우리에게도 썩 반갑지 않은 일이 되고 말았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일본이 이라크에게 1대 2로 패하면서 D조는 물론 토너먼트 예상까지 모두 혼돈의 도가니로 빠진 느낌이다. 작심한 이라크에 발목 잡힌 일본 이번 일본 VS 이라크 경기에서 일본의 패인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너무 일찍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다. 일격을 당한 일본은 당황한 기색이 매우 매우 역력했다. 이라크가 일본을 제대로 연구하고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라크는 일본의 공격 루트를 꿰뚫고 있는 느낌이었고, 전방부터 강력한 압박에 당황한 일본은 자신들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이라크는 초.. 2024. 1. 19.
손흥민 최고의 EPL 100호 골, 아시아 최초-유일의 역사적인 대기록의 의미 "아시아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이 최초의 EPL 100호 골 고지를 점령했다. 어쩌면 앞으로 나올 수 없을지도 모를 아시아 역사상 유일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이 밤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손흥민이다" 이 멘트는 손흥민이 브라이튼 전에서 터뜨린 100호 골에 대한 현지 SPURS PLAY의 논평이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너무도 아름다운 골'이라는 이번 100호 골은 브라이튼과의 경기 시작 10분 만에 터졌다. 이른바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지역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궤적의 중거리 슛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역사적인 기록에 걸맞은 최고의 골이었다. 특히 이번 골은 손흥민의 장점을 그대로 표현해주고 있는 골로서 그저 단순히 그가 좋아하는 지역에서의 중거리 슛 중 하나라는 시각만으로 지나칠 수 없는.. 2023. 4. 10.
피파가 월드컵 출전국을 확대하려는 진짜 이유와 중국몽 FIFA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WC 출전국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표면적으로는 FIFA의 회장인 지아니 인판티노가 주도하였다. 인판티노는 "21세기에 우리는 21세기의 월드컵을 만들어야 한다. 축구는 유럽과 남미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것이다"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물론 이것은 한 마디로 겉만 번지르르한 Dog Speech일 뿐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피파가 출전국 수를 확대하려는 진짜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 뒤에는 중국이 있다. 왜냐하면 중국 시장은 FIFA에게 있어 결코 놓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1994년 미국 월드컵을 시작으로 선진 국가 중에서 축구 불모지인 미국에 프로 축구 리그를 심고 개최권을 주면서 끌어들이는 .. 2023. 4. 5.
축구의 신 '메시', 모든 것을 다 이루다 (2022 월드컵 아르헨티나 우승) 수많은 이슈와 화제를 뿌렸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것도 어느덧 지난해가 되었다. 이번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은 역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결승전 명승부로 평가되고 있으며, 마침내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리오넬 메시는 드디어 모든 것을 다 이루는 축구 인생의 완벽한 엔딩을 장식했다. 펠레, 마라도나를 넘어 선 리오넬 메시 그동안 펠레와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로 추앙받아왔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이들의 뛰어넘을 만한 선수는쉽게 나타나지 못했다. 금세기 들어 메시와 호날두가 이들에게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받기 시작했지만,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 보이듯 이미 몰락한 상태이며, 오직 메시만이 마라도나와 펠레에 근접한 선수로 마지막까지 기대를 모았.. 2023. 1. 1.
역대 월드컵 사상 최초의 기록을 수립한 카타르 (2022 카타르 월드컵) ★ 2022 카타르 월드컵 드디어 개막 마침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다. 우리가 월드컵을 개최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딱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펼쳐지는 월드컵이다. 이번 월드컵은 개막 전부터 오랫동안 참 말이 많았던 대회이기도 하다. ● 유치전 당시부터 불거져 나온 로비설 ● 스타디움 건설 노동자 척취 인권 문제와 인명 사고 ● 무더위로 인해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겨울에 치러지는 월드컵 ● 최초로 도입되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등등.. 어쨌든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아시아 중동에서 마침내 전 세계 축구팬들이 기대해온 메이저 국제대회가 드디어 개막한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전무후무 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손흥민을 보유한 우리나라 역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다시 아시아에서 개최되.. 2022. 11. 21.
손흥민, 최근 골 득점력 빈곤과 맨유전 무기력했던 부진의 이유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손흥민의 득점력이 무뎌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회자되고 있다. 그래도 어시시트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기록하긴 했으나 손흥민 특유의 득점력은 웬지 무뎌진 느낌이다. 이번 맨유전에서는 그나마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고, 유효 슈팅도 하나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러한 현상은 '선 수비 후 안정, 후 효울적인 역습'을 추구하는 무리뉴식 축구 스타일과 무관하지 않다. 이러한 패턴에서의 손흥민 역할은 포체티노 체제 때와는 사뭇 다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포메이션에서는 윙백이나 다름없다. 공격적인 포체티노 체제에서 손흥민은 공격형 윙포드, 혹은 케인과 함께 프리롤 투톱을 형성함으로써 창의적인 득점 기회를 많이 확보할 수 있었다. 좌우 윙백들의 오버래핑 공격 가담을 이.. 2019. 12. 6.
손흥민, 챔스리그 멀티골 + 유럽최다골 차붐 타이 기록 달성 손흥민이 마침내 유럽 통산 121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이 세운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벌써 이런 대기록을 세우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손흥민이 세운 이 멀티골 득점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인 즈베즈다전에서 나왔다. 두 골 모두 손흥민이 현재 최절정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득점이었다. 전반 15분 라멜라는 반대편 측면에서 질주해 들어오는 손흥민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논스톱 발리슛으로 침착하게 정확한 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두 번째 골은 전반 44분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던 음돔벨레는 이번에도 역시 측면에서 빠르게 들어오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했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연출한 손흥민은 즈베즈다의.. 2019.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