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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해외축구

손흥민 3연속 멀티골, 본머스전 MOM평점과 EPL득점순위 8위로 TOP10 진입(리그12호골,시즌18호골)

by 투필드 2018. 3. 12.

손흥민이 EPL(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또 다시 멀티골을터뜨렸다.

원정 경기 역전승의 주역이자 그야말로 MOM급 최고 평점의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또한 리그 12호골, 시즌 18호골을 기록하게 되면서 단숨에 EPL 득점순위 8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의 이러한 물오른 경기력에 힘입은 토트넘은 본머스를 4대1로 꺾고 리그 3위 복귀에 성공했는데,, 이번 본머스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토트넘에게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케인의 돌발 부상 악재로 인한 공격진 공백을 순간적으로 훌륭히 메꾸었다는 점 때문이다.

 

케인이 전반 중반에 슈팅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퇴장 당한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투입하고 라멜라를 측면으로 배치했다.

이는 경기 중 발생한 돌발상황에 대한 포체티노의 즉각적인 임기응변책이었으며, 이러한 변화에 부합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한 손흥민의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구사하며 홈그라운드에서 치열하게 맞서던 본머스는 손흥민의 수비 뒷공간을 휘젓고 파고드는 침투와 폭 넓은 움직임, 그리고 연계 플레이와 카운트어택으로 창출된 기회 포착 시 나타나는 폭풍 드리블에 의해 무너진 것이다.

 

확실한 공간 점유와 정확한 타이밍으로 만들어낸 발리슛에 의한 첫번째 득점도 훌륭했지만,,

특히 상대 실수를 차단하면서 생긴 40m 단독 드리블 찬스에서 터진 두번째 카운트어택 골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GK의 심리까지 파악하여 여유있게 제치는 노련함까지 발휘하는 빅리그 탑클래스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18호골, 리그 11호골, 12호골을 연이어 달성하면서 지난 해 세운 자신의 시즌 21호골 기록에 한층 다가섰으며, 단숨에 EPL 득점순위 8위에 랭크되어 코리안리거 중에서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최근 4경기 연속 7골, 리그 2경기 4골, 3연속 멀티골 등을 기록함으로써 '이 달의 선수상'에 한층 다가서는 발판도 마련했다. 

  

ESPN, 후스코어드닷컴, 공영방송 BBC 등 현지 안론들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하며 본머스전 MOM임을 거듭 확인했다.     

그래서 어쨌거나..  슈퍼 SON데이가 된 이번 주말도 손흥민의 환상적인 플레이 덕분에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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