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필드/축구

손흥민-황의조-황희찬, 아시아 최강 공격진? 스위칭플레이가 답이다!

by 투필드 2019. 10. 9.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스리랑카, 북한과 연이어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전을 치른다.

이번에도 벤투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원들을 모두 소집하여 베스트 멤버로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모두 각자의 리그에서 골맛을 보고 맹활약하며 최상의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황의조-황희찬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가히 아시아 최강이다.

여기에 투르크메니스탄 골피퍼를 골대로 밀어넣었던 김신욱도 엔트리에 포함되어있고, 이재성, 권창훈, 이강인, 남태희, 황인범 등 2선 공격진도 탄탄하다.

공격라인만큼은 가공할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빅 5가 아닌 다음에야 올백으로 나서는 아시아팀을 상대로 쉽게 골을 넣으리란 보장도 없다.

아무리 손흥민-황의조-황희찬 베스트 라인이 풀가동 되더라도 작정하고 전원 밀집수비로 나서는 상대의 골문을 열어젖히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대안이 있겠으나,,

이 세 선수의 활발하고도 역동적인 스위칭플레이가 해법이 될 수도 있다.

공교롭게도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모두 최전방 중앙 공격수이면서 측면 윙포드 포지션에서의 플레이가 가능한 유닛들이다.

  

  

손흥민이야 두 말 할 것도 없이 토트넘에서 케인과 투톱을 이루거나 케인의 결장 시 최전방을 책임지기도 하고, 윙포드로 측면을 담당하기도 한다.

황의조는 대표팀과 J리그에서는 붙박이 스트라이커 포지션이었지만, 현재 리그앙 보르도에서는 측면 공격수 포지션을 담당하면서 새로운 포지션에 연착륙하는 중이다.

황의조는 대표팀에서는 주로 측면을 도맡아 하다가 현재 잘츠부르크에서 홀랜드와 함께 최전방 투톱에 배치되면서 펄펄 날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세 유닛은 모두 최전방과 측면을 넘나들 수 있는 자원이다.

따라서 대표팀에서 이 세 선수의 스위칭 연계 플레이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면 상대의 수비진을 크게 흔들어 놓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극단적인 수비 전략으로 밀집수비를 펼치는 팀이라고 해도 상대가 기존의 전형적인 포맷을 벗어나 변칙적이고도 급격한 포지션 변화를 주면서 유기적이고 비대칭적인 공격을 통한 침투를 시도하며 들어오게 되면 수비진으로서는 매우 당혹스러울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경우에 따라 단 한골이 필요할만큼 상황이 급박한 상태에서는 극단적인 운용 차원에서 김신욱을 투입하고 김신욱을 축으로 이 세 선수가 스위칭플레이를 펼친다면 득점 가능성은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가 된다. 

결론적으로,,

아시아팀을 상대하는 여러 해법이 있겠지만, 지금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황의조-황희찬 라인이 남태희, 이재성, 이강인 등.. 공격 2선 꼭짓점의 지원을 받아 스위칭플레이를 자유자재로 펼칠 수만 있다면, 네임밸류에 걸맞은 최상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 기대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