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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필드/포토스토리

따뜻한 돼지국밥 한 그릇의 소소한 행복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한 달은 대목으로 인해 정말 바빴습니다. 거의 매일 12시가 다 되어 퇴근하기 일쑤였고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시간들이었죠. 저녁 식사를 했어도 늦은 퇴근 시간 이후엔 또 다시 허기가 집니다.집에 돌아와도 가족들은 모두 잠자리에 든 이후라 혼자 밥을 차려 먹기도 그렇고 동네 주변 식당은 모두 문을 닫은 상태라 늘 컵라면만 먹고 블로그 하면서 소화 좀 시키다가 잠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동네 부근에 24시간 영업하는 돼지수육국밥집이 생겨 자주 들르게 되었습니다.매운 돼지수육국밥 한 그릇에 소주 한병, 딱 1만원으로 시장기와 피로를 풀게 되었죠.국밥도 맛있고 식당 분위기도 깔끔한데다 평소 TV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이곳에서 반주 한 잔하며 개그프로도 보고..그리고 집에.. 2015. 10. 8.
아산 은행나무길 여름산책 여름 끝자락의 아산 은행나무길 산책 포토 (아산 가볼만한 곳) 오랜만에 천안에 있는 지인을 만나 돌아가자가 아산 현충사 곡교천을 부근의 은행나무길을 잠깐 들렀습니다.이곳의 은행나무길은 사진을 좋아하는 포토마니아들에게 출사하기 좋은 포토존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사진을 좋아해서 처음 이 블로그를 개설할 때 테마를 축구, 스포츠 외의 서브 테마로 사진(투필드의 포토필드)로 정했는데 정작 일상이 바쁘다 보니 출사나 여행이 여의치 않은데다 그나마 축구를 좋아해서 스포츠 시즌에는 축구 소재로 한 포스트에 좀 더 편중되고 1일 1포스팅 또한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출사나 여행 계획은 아니었지만, 우연히 지나치다가 스마트폰으로 담아 본 아산 은행나무길 풍경을 부담 없이 포스팅 해봅니다. 예.. 2015. 8. 23.
폰카메라에 담아본 봄의 길목 출근길 폰카메라에 담아본 봄의 길목 아직 쌀쌀한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이제 완연한 봄이로군요. 하지만 바쁜 일상 가운데 아직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기 힘드네요.종종 거린 발걸음으로 출근하다가 문득 길거리에 찾아든 봄풍경을 담아봤습니다. 봄의 전령사. 담벼락의 개나리입니다. 이제 도심의 조경수에도 곧 녹음이 우거지겠죠. 벛꽃이 한창입니다.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벛나무의 벛꽃은 화려하고도 단아한 멋이 있습니다. 목련도 빠질 수 없겠죠. 수수꽃다리입니다. ^^ 출근길을 걸으며 성능이 별로 좋지 않은 폰카메라이고 보니 썩 예쁜 풍경은 아니지만,이 풍경들을 담을 때는 그래도 바쁜 시간 속에서 잠시 여유를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사진 찍는 모습을 동료의 눈에 띄어 가벼운 농담을 건네 받기도 했지만,뭐.. 이때만큼은 .. 2014. 4. 9.
관중석에서 본 한국vs말리전 포토 후기 관중석에서 본 한국vs말리 경기 포토 후기 [현장 직촬] 대한민국과 말리의 A매치를 보고 왔습니다.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함성과 구자철-손흥민-김보경 덕분에 오랜만에 터진 대표팀의 많은 골장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때가 6시 30분 정도였는데 맞은 편 본부석 쪽에는 기자석과 귀빈석이라 아직 비어 있습니다.경기 시작 30분 전엔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천안종합운동장) 경기 시작 전 몸을 풀러 나온 우리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연습 장면. 이근호 선수가 보이는군요. 말리 선수들은 쌀쌀한 날씨에 적응하려고 먼저 나와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경기 직전 양국의 국가가 연주되고 있습니다. 애국가 제창. 선수들은 이 순간에 어떤 생각을 하.. 2013. 10. 18.
한여름 짜투리 풍경 폰카메라로 담아본 한여름 짜투리 풍경 (조명탑 전경) 사진찍기를 좋아하다 보니 아무 때고 셧을 날립니다. 꼭 DSLR이 아니어도 요즘 스마트폰카메라가 좋으니까 부담이 없어서겠죠. 물론 성능이 썩 좋은 사양이 아닌지라 핀이 흔들리거나 화소가 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간편한 취미생활을 쏠쏠히 만끽하게 해주죠.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담아두었던 한여름 풍경들 중에서 오히려 별로 주목할만하지 않아 그냥 지나치듯 찍어봤던 짜투리 풍경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공터부지에 조성된 텃밭 풍경) (가로 공터의 야생화들) (주택가에 자생한 들꽃) (은행나뭇잎도 곧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겠군요) (길가의 들꽃, 많이 보이는 작은 꽃인데 여태 이름을 모르겠네요) (어느 커피숖의 도로가 진입로입니다) (끈질긴 들풀의 생명력, .. 2013.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