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데스리가

마인츠 잔류 확정한 구자철의 5호골과 아시안 3인방의 활약 마인츠 잔류 확정한 구자철의 결승골은 마인츠 아시안 트리오의 합작품 구자철이 분데스리가 2014~15 시즌 33라운드 퀼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개인 리그 5호골이자 시즌 7번째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마인츠는 구자철의 결승골로써 퀼른을 2대0으로 꺾고 승점 40점을 확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지었습니다. 이제는 이미 지난 일이긴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를 두 시즌이나 잔류시킨 일등공신으로서 '잔류 전도사'란 별칭을 갖고 있는 구자철이 마인츠의 잔류를 확정짓는 결승골과 개인 득점 목표인 5호골을 달성한 것이 이번 퀼른전 승리의 남다른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분데스리가 물론 구자철이 이번 시즌 마인츠의 잔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부상 공백 때문에 최근 들.. 2015. 5. 17.
홍정호, 뮌헨전 수비수 최고 평점으로 존재 가치 상승 [아우크스부르크 1vs0 바이에른 뮌헨] 홍정호, 거함 뮌헨 격파의 일등 공신. 리그 5위 아우트스부르크, 유로파리그 진출이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2014-2015 32라운드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여 1대0 승리를 견인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습니다. 31라운드 퀼른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하며 빌트와 키커, 그리고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MOM 및 분데스리가 31R, 주간 유럽 베스트11에 선정되었던 홍정호는,,그동안 고질적인 왼쪽 발등뼈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하고 연이은 맹활약을 이어나감으로써 주전 센터백인 칼센 브라커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자신의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물론 중앙 수비수로서 빅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는 홍정호의 부활은 .. 2015. 5. 10.
지동원에게 가장 잘 맞는 포지션 오랜만에 인상적이었던 지동원의 활약, 그리고 가장 잘 어울리는 포지션의 변화 지동원이 오랜만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여전히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지는 못했지만, 지난 8경기 동안 소득없이 부지런하기만 하고 공격수로서 임펙트 있는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에 비해 이번 26라운드는 그나마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이는 지동원에 대한 포지션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兩端의 관점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던 지동원은 이번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원톱 주르지치 아래의 공미에 포진하여 포스트플레이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지면서 여느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볼터치와 적극적이고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었.. 2015. 3. 22.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전 2호골의 의미 마인츠의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전 시즌 2호골의 의미와 의리의 No세레모니 지동원, 박주호, 그리고 구자철이 출전한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모았던 분데스리가 25라운드..구자철이 마침내 7개월여만에 시즌 2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구자철의 오랜 부진과 침묵을 깨는 골이었으며, 구자철이 사랑하는, 또한 구자철을 너무도 잘 아는 친정팀인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골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마인츠 홈페이지 관련 기사 마인츠의 구자철 역시 구단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도 내가 사랑하는 팀인데 골을 넣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고 표현했으며, 무엇보다도 골을 넣은 직후 마치 관중들로 하여금 노골인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세레모니를 자제하는 모습은(의리의 No세레모니) 아우크스부르크.. 2015. 3. 17.
[손흥민 해트트릭] 손흥민 10분에 세골, 빌트지 최고 평점 [손흥민 해트트릭] 손흥민 10분에 세골, 빌트지 최고 평점의 주인공 손흥민 주연, 바이아레나 블록버스터 : 레버쿠젠 4대5 볼프스부르크 돌아온 레버쿠젠의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빌트지로부터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받았습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평점임) 손흥민은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지난 시즌에 이어 연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8호골을 포함하여 총 14호골(리그 8골, 유럽챔피언스리그 5골, 컵대회 1골)을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시즌 최다골 기록을 다시 갱신한 것이죠. 비록 치열한 백병전 끝에 4대5로 패하긴 했지만, 이번 경기 4골을 기록하며 버저비터의 .. 2015. 2. 15.
지동원, 두려움과 부담감을 떨쳐내라 지동원, 두려움과 부담감을 떨쳐내라 지동원..유소년 시기부터 대한축구협회의 주선으로 잉글랜드 레딩에서 남태희와 함께 유학한 유망주.손흥민과 더불어 한국축구를 책임질 미래 자원으로 부상한 선수.. 그리고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맹활약으로 마침내 선덜랜드에 입단,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합니다. 그러나 맞지 않은 옷을 입은 탓이었을까? 선덜랜드에서 벤치만 달구던 가운데 극적으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 2011 카타르 월드컵 당시의 지구특공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오버랩되듯,,지동원은 이미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등에서 구출한 바 있는 구자철이 부상 중인 가운데 홀로 맹활약 하며 또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등에서 구해내는 일등공신이 되면서 화려한 부활을 알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 2015. 2. 11.
진정한 강자 독일, 스타는 필요없다! [독일-포르투갈전] 진정한 토너먼트의 강자 독일, 포르투갈 맹폭 바이에른 뮌헨과 BVB 도르트문트 연합으로 구성된 월드컵의 영원한 강자 독일이 뮐러의 해트트릭과 함께 호날두의 포루투갈을 4대0으로 대파했습니다.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이 없었전 팀, 개막전에 강한 팀, 월드컵 100번 째 경기를 자축한 팀'이라는 전통적인 강호답게 독일은 호날두와 아홉난장이로 구성된 포르투갈을 마음껏 유린했습니다. 독일은 이 경기에서 장신의 포백라인과 뮐러-괴체-외질로 이어지는 제로톱을 구성하며 하나의 유기체와도 같은 완벽한 토털사커를 선보였습니다.독일은 미드필더와 공격수 구분 없이 모든 공간에서 기회를 만들어냈고,, 여기에 외질과 괴체로 이어지는 섬세한 플레이, 뮐러의 결정력, 그리고 람과 케디라의 강력한 중원 조합은 완벽에 가까운 팀플레이.. 2014. 6. 17.
[손흥민 10호골의 의미] 제2의 차붐에서 손세이셔널 손흥민으로 [손흥민 10호골의 의미] 제2의 차범근에서 빅리그의 손흥민으로 손흥민이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013-2014 시즌 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엄청난 의미의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시즌 10호골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언론의 기사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이 28년 만의 대기록을 썼다는 기사가 유독 눈에 띄는군요. 28년 만의 대기록이란 의미는 바로 차범근 전 감독과 비유하며 언급한 내용인 것입니다. 비록 박지성(아인트호벤당시 11골)을 비롯하여 설기현(안더레흐트 당시 13골)과 박주영(AS모나코 당시 12골)이 유럽 리그에서 한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한 적은 있었으나, 한국 선수가 유럽의 빅리그에서 2년 연속 두 시즌 이상 두자릿수 .. 2014. 5. 12.
달라진 레버쿠젠과 넓어진 손흥민 달라진 레버쿠젠과 팀 기여도 높아진 손흥민의 맹활약 [레버쿠젠 2vs2 도르트문트] 독일분데스리가 34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2대2로 비겼습니다.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소속팀 레버쿠젠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당초 도르트문트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경기 양상은 양 팀 모두 박진감 있는 공방전을 주고 받는 대등한 흐름을 유지했는데 이는 레버쿠젠이 하피냐 감독이 경질된 이후 현재 레버쿠젠은 사샤 레반도프스키가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최근 몇 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레버쿠젠은 이 경기를 전후하여 새로운 감독으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리그.. 2014. 4. 28.
팀 패배에도 진화하는 홍정호 팀 패배에도 진화하는 홍정호 홍정호가 출전한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뮌헨의 54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호펜하임에게 0대2로 패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묄더스의 슛이 골대를 맞았고, 선제골 허용 후 다시 주도권을 잡으며 여러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호펜하임의 골키퍼 예스 그랄의 신들린 선방에 번번히 막히고 말았습니다. 호펜하임의 작정한듯한 닥공에 밀린 아우크스부르크는 안드레한과 골키퍼 마르빈 히츠의 부진과 호펜하임전에서 결승 데뷔골을 작렬시킨 바 있는 지동원을 비롯한 마땅한 교체카드가 부재한 상태에서,, 설상가상으로 걷어낸 볼이 골문 앞에 있던 호펜하임의 얀닉에게 추가골로 헌납되는 등.. 여러 차례의 불운까지 겹쳐 완패를 .. 2014.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