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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필드/포토스토리

관중석에서 본 한국vs말리전 포토 후기

by 투필드 2013. 10. 18.

관중석에서 본 한국vs말리 경기 포토 후기 [현장 직촬]

  

  

대한민국과 말리의 A매치를 보고 왔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함성과 구자철-손흥민-김보경 덕분에 오랜만에 터진 대표팀의 많은 골장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때가 6시 30분 정도였는데 맞은 편 본부석 쪽에는 기자석과 귀빈석이라 아직 비어 있습니다.

경기 시작 30분 전엔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천안종합운동장)

   

   

  

경기 시작 전 몸을 풀러 나온 우리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연습 장면. 이근호 선수가 보이는군요.

  

    

 

말리 선수들은 쌀쌀한 날씨에 적응하려고 먼저 나와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경기 직전 양국의 국가가 연주되고 있습니다. 


  

    

애국가 제창. 선수들은 이 순간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마침내 전반전 킥오프

  

  

  

일단 경기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고 활발한 공격을 시도하는 우리 대표팀

  

  

  

손흥민의 돌파 시도. 공격시엔 언제나 주변에 이청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세트피스에 의해 쉽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싸한 분위기에 휩싸인 홍명보감독과 코칭스태프진...

 

  

  

물론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다행히 구자철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만, 필드골이 아닌 상태인지라 아직은 만족스럽지 못한 가운데 후반전을 맞이합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의욕적으로 그라운드로 나서는 우리팀 선수들..

  

 

  

우여곡절 끝에 묵직한 귀환을 한 기성용의 밸런스 있는 플레이

  

  

  

오른쪽, 왼쪽, 중앙을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말리 진영을 휘젓는 이근호

  

  

  

손흥민 또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마침내 후반 시작 직후 손흥민의 역전골이 터졌고 이청용의 드리블에 의한 자동 어시스트로 구자철 대신 교체 투입된 김보경이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말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응원의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우리팀은 김보경, 박종우 등이 투입된 이후 더욱 저돌적으로 체력이 떨어진 말리 진영을 유린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우리가 말리를 3대1로 누르고 오랜만에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비록 브라질에게 0대2로 패하고 최근 전적과 경기내용이 만족스럽진 못했지만, FIFA 랭킹 38위로 우리보다 상위 랭커인 말리에게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조직력을 점검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근호-손흥민-이청용-구자철(김보경)을 축으로 한 제로톱 스위칭 플레이를 가동한 이래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둔 첫 번째 경기라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현재 유일한 원톱 자원인 지동원이 빨리 자신감과 경기력을 회복해야 하는 문제와 수비진의 세트피스에 의한 빈번한 실점에 대한 대비책, 그리고 공격전술의 A플랜과 후속 대안을 시급히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 대표팀의 계속된 선전과 승리를 위해 많은 성원과 관심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천안에서 처음 열린 A매치라서 그런지 역대 최다 관중이 천안종합운동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만약 이 정도 규모의 경기장이 축구전용구장이라면 중소도시에서라도 정말 축구경기 관람하기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모처럼 대표팀 경기를 직관을 하게 되었는데 골도 많이 터지고 관중들의 호응도 좋아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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