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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마침내 유럽 통산 121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이 세운 유럽 무대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벌써 이런 대기록을 세우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손흥민이 세운 이 멀티골 득점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인 즈베즈다전에서 나왔다.

두 골 모두 손흥민이 현재 최절정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득점이었다.

전반 15분 라멜라는 반대편 측면에서 질주해 들어오는 손흥민을 보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논스톱 발리슛으로 침착하게 정확한 골로 연결시킨 것이다.

 

두 번째 골은 전반 44분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던 음돔벨레는 이번에도 역시 측면에서 빠르게 들어오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했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연출한 손흥민은 즈베즈다의 골키퍼가 각도를 줄인 왼쪽 크로스바 쪽으로 정확히 밀어 넣었다. 완숙미가 돋보이는 득점 감각이었다.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연출된 이 장면들로 홈팬들은 열광했고, 현지 언론들 역시 손흥민의 이 멀티골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극찬함과 동시에 대부분 손흥민에게 9점 이상의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최고 9.8 평점)

이제는 정말 토트넘 에이스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맹활약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차붐의 기록인 121골 타이 언급에 대해..

"너무나도 영광스럽다. 그렇게 많은 골을 넣었는지도 모르게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저한테는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위대한 분이시다.

앞으로도 항상 제 이름이 나올 때마다 차 위원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감독님. (박)지성이 형 이름에 누가 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더 준비하고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끝이 아닌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겸손한 소회를 밝혔다.

  

  

손흥민은 설기현, 박지성에 이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도 뽑혔다.

현재 손흥민의 나이는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를 구가할만한 연령이다.

이제부터의 그의 활약은 곧 전설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