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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축구

[광주유니버시아드 축구] 24년 만에 우승 도전하는 한국 유니버시아드 축구대표팀

by 투필드 2015. 7. 11.

[광주U대회 축구] 브라질 꺾고 결승 진출, 이탈리와와 결승전

  

  

축구 대회 중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꾸준하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유니버시아드 대회입니다.

 

지금 광주에서는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한창이며,,

한국 U축구대표팀이 브라질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1991년 영국 셰필드 대회 이후 2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이하 U대회로 지칭)는 말 그대로 대학생들의 올림피아드입니다.

한국축구가 U대회에서 꾸준히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유는..

유럽과 남미의 축구 강국에서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대학 진학보다는 일찍 프로 클럽팀에 입단하기 때문에 대학생 신분으로 구성된 정예 멤버를 구축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제는 인식과 환경이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여전히 일단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여전히 진로 선택에 있어 우선순위인데다,, 대학팀들이 대거 참여하는 U리그를 통해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해 왔기 때문에 U대회에서 경쟁력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더구나 이번 광주U대회는 홈에서 펼쳐지는 대회인만큼 늘 우승 후보로 거론되면서도 24년간 아쉽게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숙원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한국 U대표팀은 이현성과 정원진의 골로 브라질을 2대0으로 제압하며, 일본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이탈리아와 13일 오후 7시 전남 나주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질 결승전에서 우승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하게 됩니다.

  

대만과의 조별예선 장면 (KFA, kufc)

 

이탈리아는 우리 U대표팀이 이미 조별예선에서 정원진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정원진은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5골로 득점 선두에 오르며 차세대 유망주로 부상하였습니다.

대학 선수들 또한 한국축구의 한 축을 이루는 자원들이므로 이러한 대학선발팀(U대표팀)의 선전은 분명 우리 대표팀에게 있어서도 선수 수급 차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탈리아는 수비력이 매우 강한 팀이긴 하지만, 홈그라운드에서 24년 만에 우승을 탈환하려는 우리 대표팀이 반드시 다시 이탈리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한국 U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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