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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해외축구

박지성 결승골 어시스트와 가가와의 해트트릭

by 투필드 2013. 3. 4.

박지성의 결승골 도움과 입지의 변화

   

   

리저브 경기 출전, MLS 이적설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던 박지성이 오랜만에 선발 풀타임 출전하여 팀의 결승골 어시스트를 성공시킴으로써 향 후 입지에 대한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지성은 EPL 28라운드 사우스햄튼전 1대1 동점 상황에서 경기종료 정규시간 13여분을 남기고 터진 결승골의 어시스트를 성공시킨 것입니다.

 

경기내내 특유의 모기플레이를 펼치며 이타적인 역할에 치중하던 박지성은 단 한번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들어가는 상황에서 일본의 요시다와의 경합에서 요시다를 완전히 제친 후 완벽한 도움을 성공시킨 것이죠.

  

보스로이드는 위치를 선점한 덕분에 정확한 박지성의 크로스에 발만 대고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QPR은 다시 한 번 강등권 탈출을 위한 극적인 희망을 갖게 되었고 그동안 래드냅 감독으로부터 예전의 기동력과 공격력이 약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박지성의 향후 입지 변화에 대한 가능성에도 관심을 모아지게 되었습니다.

  

래드냅 감독은 자신이 선호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스쿼드를 좀처럼 변화를 주지 않는 성향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사우스햄튼전에서는 박지성을 비롯한 베테랑들을 대거 기용함으로써 새로운 돌파구를 위한 새로운 스쿼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박지성이 이번 도움을 계기로 현역 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반전의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가가와의 해트트릭

  

   

맨유의 가가와가 노리치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일본이 발칵 뒤집힐만한 소식이군요. 

  

가가와의 해트트릭은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기록되게 되었습니다.

하이라이트 밖에 못봤지만, 이 선수의 위치 선정은 알아줄만 합니다.

일본식 티키타카와 분데스리가에서 갈고 닦은 주고 빠져 들어가는 공간 침투와 마무리 슈팅은 인정해야 할 것 같군요.

  

분데스리가용 체격에 공미에서 골만 받아 먹으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지만, 적어도 이번 경기에서만은 자신의 한계를 자신의 장점으로 특화하려는 노력을 팀플레이에 접목한듯 보입니다. 

 

맨유 선수들도 이제는 가가와의 동선에 익숙해진듯 침투하는 가가와에게 적절한 타이밍의 패스를 선사했습니다. 

가가와는 이것을 놓치지 않고 성공시킴으로써 앞으로의 중용 가능성을 한껏 높였습니다.

스카이스포츠도 가가와에게 평점 9점을 매겼으며 BBC도 이례적으로 가가와에 대한 호평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벌써부터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공격수는 역시 골 하나면 종결입니다. 그런데 해트트릭이라니, 열도가 파닥거릴만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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