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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해외축구

박지성, 또 다시 QPR을 구할 수 있을까?

by 투필드 2013. 3. 8.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QPR의 세 번째 승리를 안겼던 박지성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회복하고 29라운드에서도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QPR은 내일 런던 로프티스 로드 경기장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르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박지성은 지난 경기의 활약으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출전 확률이 높게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우스햄튼전 당시 박지성은 맨유시절의 모습과 같이 악착같은 수비와 공격기회 시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시를 보여줌으로써 1대1 동점 상황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는 찬스를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동안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QPR의 강등권 탈출이 사우스햄튼전에서의 승리로 17위인 위건과의 승점차를 4점까지 좁힘으로써 가시권으로 다시 좁혀진 것도 다소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래드냅 감독은 부임 이후 베테랑 영입파를 철저히 배제하고도 뚜렷한 성적을 올리지 못하자 좀처럼 베스트11에 변화를 주지 않던 성향에서 벗어나 사우스햄튼전에서는 다시 베테랑들을 대거 기용하여 승리를 따냈다는 점도 이번 경기에서 박지성의 출전이 기대되는 요인입니다.

 

만약 선덜랜드전에 출전하게 된다면 박지성에게는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자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박지성은 엄밀히 말하자면 이미 전성기를 지난 상태지만 결국 박지성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강점이 부각되어야 임펙트 있는 활약을 펼칠 수 있겠지만, 사우스햄튼전에서처럼 수비에 치중하다가도 적극적으로 공격라인을 파고 들어야 합니다.

 

지금 QPR은 맨유처럼 기여도가 높은 선수를 인정할 수 있을만큼 여력이 있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승리에 중대하게 기여를 해야만 존재감을 크게 부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어쩌면 당초 팀의 기둥으로 기대를 모으며 QPR에 이적한 박지성에게 가장 큰 부담 요인이자 마지막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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