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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축구

박지성 MLS토론토 이적 소문

by 투필드 2013. 3. 2.

박지성이 미국프로축구(MLS)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왔습니다.

  

  

미국 스포츠매체인 SB네이션은 스포츠 캐스터인 캘럼 윌리엄스의 트위터를 인용하여 박지성이 MLS 토론토FC로 이적한다는 소문을 보도했습니다.

 

이 팀은 박지성의 동료였던 라이언 넬슨이 현역 은퇴 후 감독으로 부임한 팀이기도 하죠.

 

물론 아직 검증되지 않은 어디까지나 소문에 불과한 소식이긴 하지만,

얼마 전 박지성의 리저브리그에 출전에 대한 QPR 트위터로 인해 국내팬들의 논란이 있었는데 또 다시 이런 소식이 흘러나오니 좀 씁쓸합니다.

 

이영표의 경우 토트넘을 끝으로 EPL 무대를 떠나 중동을 거쳐 현재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도 현역활동 중이긴 하지만, 이영표에 비해 박지성의 행보가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맨유라는 빅클럽 네임밸류와 관록, 그리고 불과 작년까지 꾸준했던 활약 등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나이도 있고 고질적인 무릎부상 문제도 있지만, JS재단의 이사장으로서 남기를  아시아 축구에도 기여하는 등 본인은 물론 아시아의 상징적인 선수로서 기억되기를 바라는 팬들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갑작스런 추락의 과정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박지성이 하루 연명하기도 힘든 QPR에서 이런 저런 굴욕을 맛봐야 한다면 차라리 MLS에서라도 어느 정도의 존재감을 회복하고 나서 명예로운 은퇴를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안타깝고 성급한 가정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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