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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필드/포토스토리

아산 은행나무길 여름산책

by 투필드 2015. 8. 23.

여름 끝자락의 아산 은행나무길 산책 포토 (아산 가볼만한 곳)

  

  

오랜만에 천안에 있는 지인을 만나 돌아가자가 아산 현충사 곡교천을 부근의 은행나무길을 잠깐 들렀습니다.

이곳의 은행나무길은 사진을 좋아하는 포토마니아들에게 출사하기 좋은 포토존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사진을 좋아해서 처음 이 블로그를 개설할 때 테마를 축구, 스포츠 외의 서브 테마로 사진(투필드의 포토필드)로 정했는데 정작 일상이 바쁘다 보니 출사나 여행이 여의치 않은데다 그나마 축구를 좋아해서 스포츠 시즌에는 축구 소재로 한 포스트에 좀 더 편중되고 1일 1포스팅 또한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출사나 여행 계획은 아니었지만, 우연히 지나치다가 스마트폰으로 담아 본 아산 은행나무길 풍경을 부담 없이 포스팅 해봅니다. 

  

 

   

  

예전에 이곳에 왔을 때는 은행나무 단풍이 한창인 가을이었고 이 길은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하는 2차선 도로였습니다만, 사진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단풍이 든 은행나무길 풍경 찍기에 한창이었죠.

 

하지만 녹음이 우거진 은행나무길은 가을녘의 고즈넉한 분위기와는 달리 생명력 넘치는 아름답고 여유로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그런데 아마도 아산시에서 이곳을 도심지역 테마관광지구化 할 모양인지, 은행나무길 인도의 데크를 더 확장하고 도로를 아름답게 꾸미는 공사를 진행하는듯 했습니다.

   

  

   

은행나무길 인도(데크)에서 곡교천으로 내려가는 입구

곡교천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수질은 여전히 신뢰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일요일이라 일시적으로 차없는 거리를 조성한 것인지, 아니면 아예 이 길을 새롭게 단장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차가 지나던 도로가 휴일을 맞아 많은 이들의 훌륭한 가족 피크닉 장소로 변모해 가는듯 하여 저 역시 나중에 다시 와 보기로 했습니다.  

  

  

 

옛날의 바닥 놀이를 그려놓아 아이들이 모처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야외놀이를 할 수 있을듯 합니다.

  

  

 

최근에는 공원에 애완동물 동반을 금지하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애완견 동반시에는 반드시 매너와 에티켓을 지켜야겠죠.

 

  

때마침 '2015 아산은행나무 아트거리 주제전'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의 사진모임展'이 한창입니다.

 

 

  

아산은행나무길을 주제로 한 많은 사진작가(?), 혹은 일반인(?)들의 사진작품이 산책로를 따라 전시되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몇몇 작품들을 담아봤습니다.

  

  

 

 

정류장 갤러리라는 테마 공간입니다.

예전 버스 정류장이었던 곳인데 길러리 미니 갤러리로 아름다운 변신을 했군요.

갤러리 안의 소박한 미술작품들이 인상적입니다.

 

 

  

은행나무길을 경계로 곡교천 맞은편의 마을로 내려가는 사잇길 입구도 인상적입니다.

 

 

  

사잇길마다 이런 카페와 같은 유료 휴식공간도 많이 생겼네요.

 

  

  

오랜만에 우연치 않게 들른 아산 은행나무길은 아주 잠시였지만 적지않은 힐링타임을 듬뿍 선사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가족피크닉 장소, 혹은 아트거리로 새롭게 변모하는 모습도 오히려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폰카메라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셔터를 남발해보기도 했습니다.

  

방문해 주신 분들께서도 간접적으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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