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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축구

역대 최강의 여자 축구대표팀과 월드컵 16강에 대한 기대

by 투필드 2015. 6. 6.

역대 최강의 스쿼드를 구성한 여자 축구대표팀, 월드컵 16강에 대한 기대감

  

  

2003년 이후 15년 만에 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은 역대 최강의 스쿼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여자월드컵대회 본선에서의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그동안 우리 여자 축구는 여민지가 주축이 된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었고, 지소연이 중심이 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등.. 팬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현재 우리 대표팀은 지소연, 박은선 (지메시-박라탄) 이 외에도 심서연, 권하늘, 김수연, 조소연, 유영아, 이영주 등.. 

노장 선수와 중간 연령층, 패기 넘치는 어린 선수들, 그리고 국내 최강 클럽 선수들까지 요소 요소에 배치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밸런스 있는 스쿼드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2003년 여자월드컵 당시 국제경험이 거의 전무했던 우리팀은 죽음의 조에 편성되어 높은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좌절했던 경험이 있지만, 이번만큼은 그때와 같이 세계 강팀들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로 출전하는 상황은 결코 아닙니다.  

  

얼마 전 세계 최강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비교적 좋은 경기 내용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바로 이러한 부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미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우리팀이 보완해야 할 과제로는,,

강팀들을 상대로 풀타임 전력투구 할 수 있는 강한 체력과 세심하고 짜임새 있는 공격전술의 완성, 

공수 연결고리를 하던 이영주의 부상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의 발굴, 

그리고 지소연과 박은선의 더블 기용, 혹은 박은선 포스트플레이를 이용한 전술 방안 등입니다.

   

현재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편성되어 있습니다.

브라질은 세계 7위의 강팀이므로 일단 논외로 하고, 

스페인은 전통적인 여자 축구 강호는 아니어서 남자 축구대표팀의 명성에 걸맞는 실력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우리와 조 2위를 다투게 될 가장 강력한 상대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우리가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전력입니다.

   

물론 세계 대회의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별 예선 성적은 1승1무1패의 가능성으로 일단 1차 목표인 16강 진출은 가능하리란 생각입니다.

이번 여자 월드컵의 우승후보로는 독일, 미국, 스웨덴, 프랑스를 꼽을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팀 역시 16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가질만 합니다.   

 

 

모쪼록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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