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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해외축구

이승우를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도발

by 투필드 2015. 2. 4.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新星 이승우 영입 노린다 (엘글라시코, 이승우 확보

  

  

라 마시아(각주[각주:1])의 빛나는 별 이승우가 레알 마드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스페인 스포츠 전문 유력 일간지인 마르카의 1면을 장식했습니다.

  

이승우의 1군 진입이 멀지 않은 가운데 이승우는 이제 빅리그·빅클럽의 본격적인 영입 대상이 될만큼 매우 유망한 新星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의미겠죠.

빅리그인 프리메라리가 내에서도 최고의 명문팀인 FC 바르셀로나와 더불어 엘글라시코(각주[각주:2])의 한 축인 레알 마드리드까지 회장이 직접 나서 이승우 이적 영입을 노골적으로 도모하고 있다는 사실이 일단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승우는 이미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고 바르샤에 머물 의사를 밝혔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스 회장까지 직접 나서 이승우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계의 시선은 이승우의 향후 행보에 쏠리고 있습니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의 영입을 추진중며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이승우를 영입함으로써 바르셀로나에 타격을 줄 계획을 갖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노골적인 이승우 이적 영입 의사를 보도했습니다.

  

다른 팀이 키워놓은 유망주를 스카웃 제도로 데려가겠다는 이러한 거침없는 발언은 어쩌면 자본과 시장을 근간으로 하는 프로세계의 본질이기도 하지만, 엘글라시코 최대의 라이벌팀인 'FC 바르셀로나에 대한 레알 마드리의 도발'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노골적인 의사 표명입니다.

이는 곧 이승우가 그만큼 주목받고 있다는 의미겠지요.

  

우리나라 지도자들의 시각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들(빅클럽 관계자들) 모두 이승우를 '제2의 메시'라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만큼 그들의 눈에는 이승우가 가진 잠재력이 상당히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승우의 장점으로는,, 

손흥민처럼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스피드와 드리블이 매우 좋습니다. 

투쟁심과 승부 근성도 강합니다.

매우 영리하여 순간적인 판단력이 빠르고 정확하며, 

창의적인 개인전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승우의 단점(단점이라기 보다는 유념해야 할 사항)은,,

체격과 피지컬(아직 성장중이니까 유보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만),

자신감과 근성이 강한 것은 장점이지만, 너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잘 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급 연령대에서 지금까지 이승우가 보여준 놀라운 경기력은 '과연 우리나라에 이런 유망주가 있었단 말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한껏 고무된 기대감만큼이나 마음 한 켠에는 아주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마치 갑작스럽게 얻게 된 원석에 흠집이라도 날까봐 당황스러우면서도 염려스러운듯한 느낌인 것이죠.

  

그래도 어쨌든 이번 호주 아시안컵에서 다시 '하나 된 원팀'으로 반갑게 돌아온 우리 대표팀에,,

머지 않아 이승우, 장결희, 백승호 같은 유망주들까지 가세한다고 생각을 하니.. 

상상만으로도 정말 벅찬 기대감이 몰려오기도 합니다.

손흥민과 이승우가 함께 상대 수비진을 휘젓고 다니는 상상을 하다보면 정말 두근두근 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

    

 

정말 이제 우리도 메시나 호날두 같은 선수를 보유하게 될까요?

만약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어쩌면 이승우와 손흥민이 바로 그 주인공들일 것입니다.   

   

  1. (각주) 라 마시아 :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본문으로]
  2. (각주) 엘클라시코(El Clásico)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대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더비 경기. 본래 의미는 '고전의 승부'로서 최고의 명예를 자랑하며 전통적 가치가 있는 라이벌 매치를 의미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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