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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해외축구

지동원 유럽 5대리그 주간베스트11 선정

by 투필드 2013. 4. 19.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마침내 유럽 5대리그 클럽축구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었습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닷컴은 지난 15일까지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리그에서 열린 경기를 기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인을 선정했는데, 지동원은 평점 9.4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무리엘, 티아고 알칸타라 등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15일 임풀스아레나에서 펼쳐졌던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해트트릭과 다름없는 두 골을 터뜨리며 강등위기에 처한 팀의 승리를 결정지은 임펙트한 활약이 크게 작용한듯 합니다.

  

지동원은 그 전에 이미 손흥민과 함께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도 선정된 바 있는데, 이번 활약을 계기로 아우크스부르크의 완전 이적에 대한 소식도 들립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의 재정상태가 워낙 열악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완전 이적은 쉽지않아 보입니다.

   

원소속팀인 선덜랜드에 있을 당시 출전조차 어려웠던 지동원이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아스날 시절 박주영과 현재 QPR의 윤석영 경우와 비교했을 때, 이는 EPL과 분데스리가 이 두 리그 간의 레벨 차이라기 보다는 '꾸준한 출전 보장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반증이기도 합니다. 

   

  

또한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이 팀의 승리에 착실히 기여하며 마침내 1부리그 승격으로 EPL에 입성한 점도 유럽진출의 새로운 케이스와 루트 개척에 대한 좋은 사례가 될듯 합니다.

  

아무튼 토트넘 외에 맨유에서도 손흥민의 영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소식과 함께 지동원 또한 쟁쟁한 빅클럽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사실이 매우 흐뭇하군요.

   

앞으로도 지동원, 손흥민 이 두 분데스리가 영건들의 좋은 활약을 계속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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