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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해외축구

팀내 최고 득점자 손흥민의 선발 제외

by 투필드 2013. 3. 12.

손흥민이 의외로 선발에서 제외되고 서브로 교체 출전했습니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했는데 이는 작년 12월 볼푸스부르크전 이후 처음입니다.

 

특별한 부상이나 부진이 없는듯한 상황에서 최근 핑크 감독의 손흥민에 대한 공개적인 불만 표시 이후 이어진 액션이라 일각에서는 빅클럽 영입설에 대한 '손흥민 길들이기'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손흥민이 선발 제외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함으로써 핑크 감독의 용병술에 변화가 있는 것인지,아니면 손흥민의 부진이나 팀내 호흡 불일치에 대한 일종의 경고성 오더인지 아직 확실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이상한 기류가 느껴지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함부르크 뉴스

    

그동안 팀내 최다득점까지 기록하고 방송에도 출연하고 빅클럽의 제안을 받는 등 자신감이 한껏 고조되는 동안 아무래도 어린 선수이다 보니 플레이가 다소 격앙되고 동료들 간의 호흡이 약간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최근 핑크 감독의 발언이 경기력과 완전히 무관하게 단순히 어린 선수에 대한 경종이나 빅클럽 제안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손흥민은 최근 경기 모습에서 잦은 패스미스, 득점에 대한 개인적인 욕심, 공수에 걸쳐 미드필더로서의 역할 부진, 페널티에리어 부분에서 슈팅과 패스 사이에서 멈칫거리는듯한 민첩성의 결여 등.. 동료들과의 호흡이 다소 원할하지 못했던 모습을 노출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직도 성장중인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하나의 경험으로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손흥민이 지속적인 선발 출전을 하게 된 것도 얼마되지 않으며, 간혹 선발에서 제외되는 일은 빈번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손흥민은 멘탈과 마인드를 키워나갈 차례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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