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거함 뮌헨 격파의 일등 공신. 리그 5위 아우트스부르크, 유로파리그 진출이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2014-2015 32라운드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여 1대0 승리를 견인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습니다.
31라운드 퀼른전에서도 풀타임 활약하며 빌트와 키커, 그리고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MOM 및 분데스리가 31R, 주간 유럽 베스트11에 선정되었던 홍정호는,,
그동안 고질적인 왼쪽 발등뼈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하고 연이은 맹활약을 이어나감으로써 주전 센터백인 칼센 브라커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자신의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물론 중앙 수비수로서 빅리그에서 선전하고 있는 홍정호의 부활은 우리 축구팬들에게도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죠.
뮌헨과의 32라운드에서 홍정호는 빌트지가 부여한 평점 중에서 결승골 득점을 기록한 라울 보바디야의 평점 1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인 평점 2점을 받아 이번 경기 평점 2위이자 수비수로서는 최고의 평점을 기록했습니다.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평점 7.6점으로 결승골을 넣은 라울과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바르셀로나에게 참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긴 했지만, 분데스리가 최강팀 거함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 끝에 얻은 평점이라 이번 홍정호의 평점은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서도 레반도브스키, 괴체, 뮐러 등이 출전한 뮌헨의 막강한 공격진을 상대로 한 여러 차례 시도한 태클이 모두 성공했으며, 슛 블록 1회를 포함하여 경합한 공중볼 다툼에서도 모두 승리했을 뿐 아니라 빌드업 시발점에서의 성공적인 패스 등.. 수비수로서는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동안 유럽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들 가운데 중앙 수비수로 영입된 선수는 거의 없었고 포백라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영표와 박주호가 윙백과 미드필더를 오가며 좋은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정통 센터백으로서 팀내 존재감을 유지하는 경우는 전무했었다는 측면에서 홍정호의 이러한 활약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상 회복 복위 이후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홍정호는,,
연이어 팀내 존재 가치를 높이는 준수한 활약을 이어감으로써 아우크스부르크의 리그 5위를 견인하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이로써 얼마전까지만 해도 늘 1부 잔류가 목표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제 유로파리그 진출을 목전에 둔 분데스리가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ource : 빌트, UEFA, 분데스리가, 후스코어드닷컴, 키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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