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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축구

AFC챔피언스리그 K리그클래식 클럽들의 초반 부진

by 투필드 2013. 3. 14.

AFC챔피언스리그 K리그클래식 클럽들의 초반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은 홈에서 광저우와 1대1로 비기고

FC서울이 태국 클럽 부리람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고

수원은 ACL에 처음 출전한 귀저우와 홈에서 역시 무득점으로 비기고

포항은 원정경기에서 분요드코르에게 40초를 남기고 아까운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한 마디로 조별 2차전에서는 승리한 우리 클럽팀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죠.

 

 

부리람 유나이티드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K리그클래식 디펜딩 챔피언인 FC서울을 상대 한 태국 클럽 부리람의 선전입니다.

 

원정이지만 경기를 리드하며 최소한 한 두점차의 승리를 챙길 것으로 여겼던 FC서울은 부리람의 적극적인 공세에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득점 없이 비기고 말았습니다.

 

최근 K리그클래식 개막 이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도 데얀, 몰리나, 에스쿠데로의 인상적인 활약도 보기 힘들었고 패싱 플레이도 원할하지 못했습니다.

 

동남아 축구의 상대적인 유일한 장점이라면 바로 스피드인데 부리람은 이러한 일면을 확인이라도 하듯 스피디한 측면을 이용한 빠른 공격 전개로 집요하게 서울 진영을 휘저었습니다. 

  

 

포항 vs 분요드코르

  

그나마 선전한 것은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를 1.5군으로 상대한 포항인데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2대1 역전 리드를 유지하다가 경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이 결과로 포항은 조 3위에 머무르고 말았기 때문에 남은 경기를 반드시 큰 점수차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아직은 ACL 조별예선을 치르는 중이긴 하지만 디펜딩챔피언 울산에 이어 우승팀 뿐만 아니라 더 많은 K리그클래식 클럽들이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장악하게 되길 기대하며 우리 클럽팀들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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