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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슈틸리케감독의 유임 결정과 슈틸리케호의 문제점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조건부 유임 결정을 내렸다. 기술위원회는 선수 선발, 수석급 한국인 코치 선임 등.. 슈틸리케 감독의 대표팀 운영에 적극 개입하는 조건이며,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해진다. 감독의 고유 권한인 코칭스태프와 선수 구성에 대한 간섭을 수용하겠다고 한 것은 슈틸리케 감독 역시 자신의 한계와 비난 여론을 의식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15 호주 아시안컵 당시까지만 해도 '제2의 히딩크'라는 별칭이 생길 정도로 찬사를 받았던 그가 이제는 '제2의 본프레레'가 될지도 모를 운명에 처한 이유는 무엇일까?그 원인에 대한 키워드를 일단 간략하게 나열하면,, '불통'과 '경직'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제 와서 전문가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 2017. 4. 6.
위기의 슈틸리케호, 월드컵 예선전 대비 대표팀 조기 소집의 배경 2002년 히딩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아팀 초유의 4강 신화를 이룩하게 된다. 이러한 성공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조기+장기 소집 합숙 훈련으로 체력과 조직력을 극대화 했다는 부분을 절대 간과할 수 없다. 물론 그 당시에는 우리 대표팀 선수 중에서 유럽파 선수로는 설기현과 안정환이 고작이었고, 사상 처음 홈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대회라는 점에서 선수 차출 문제에 있어 K리그의 대승적 차원의 안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히딩크를 사령탑으로 한 한국대표팀은 월드컵을 대비한 장기 플랜에 따른 쓰디 쓴 시행착오를 마음껏 경험하면서도 체력과 조직력, 그리고 경쟁력을 갖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었다. 게다가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직행이 확정된 상태여서 지역 예선전 참.. 2017. 1. 7.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의 화려한 복귀 [한국vs레바논전 월드컵 2차예선 이정협 결승골] 이정협이 정말 슈틸리케의 황태자임을 (이 정도 임펙트라면) 입증했다.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바논과의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홈경기에서 우리 한국대표팀은 경기 종료 직전 이정협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최종예선 진출 확정과 함께 A매치 7게임 연속 무실점 연승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한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공격적인 포메이션 라인업을 가지고 홈그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도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한 골도 넣지 못한 것은 골 결정력 측면에서 상당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번 레바논전에서 선발 원톱은 황의조였다.모두가 잘 알다시피 슈틸리케 감독은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선호하지 않는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능력에 결정적인 한 방을 갖.. 2016. 3. 25.
라오스전 대승과 슈틸리케의 멈추지 않는 실험, '김영권 전진배치' 우리 한국팀이 라오스와의 월드컵 2차 예선전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라오스전은 대량 득점 외에도..무실점·연승 행진 기록, 원톱 자원인 석현준의 골, (오랜만에) 이청용의 그라운드 실전 투입, 기성용·손흥민의 멀티골, 이재성·박주호의 맹활약, A·B플랜이 따로 없는 모든 엔트리의 주전化 등.. 그야말로 얻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얻어낸 풍성한 수확을 거둔 경기였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덤으로 보탤 수 있을 특이한 사항은 바로 슈틸리케 감독의 끝없는 실험이 여전히 계속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이번 실험은 바로 '김영권의 전진배치 카드'였습니다. 장현수의 우측 윙백 배치, 박주호의 중원 배치, 유사시 곽태휘의 스트라이커 전환, 기성용과 구자철의 더블 공격형.. 2015.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