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은퇴 저물어 가는 히딩크 시대 마침내 명장 히딩크의 시대도 저물어 가는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오레지군단 네덜란드에 철저히 난타 당하며 5대0 대패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이미 우리팀을 완벽하게 제압한 상태에서도 '여유'라는 관용을 베풀지 않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가혹할 정도로 몰아부쳤다.도도하게 콧수염을 기른 적장은 골이 들어갈 때마다 거만한 세레모니를 펼쳤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월드컵 당시 적장이었던 바로 이 네덜란드 감독이 한국팀 감독으로 부임한다이 사람이 바로 '거스 히딩크'다.(당시 축구협회는 한국팀 감독 1순위로 프랑스의 '에메 자케'를, 2순위로 '거스 히딩크'를 염두해 두었다고 한다) 그리고 개최국 한국에게 '.. 2015.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