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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해외축구

박지성 통산 150번째 경기 풀타임, 달라진 QPR 선덜랜드에 3:1 역전승

by 투필드 2013. 3. 10.

   

빅지성이 오랜만에 연속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QPR은 선덜랜드에 3대1 승리를 거둠으로써 아주 귀중한 승점을 챙겼습니다.

 

QPR은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얻어 맞고도 3대1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QPR은 강등권 탈출에 중대한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호프 박지성도 오랜만에 연속 풀타임 출전했으며 개인 통산 150번째 출전을 승리로 자축했습니다.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되어 오랜만에 '센트럴팍'으로서 공수안정의 밸런스 역할을 주로 수행했고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QPR은 경기 10분만에 파비유의 헤딩이 공교롭게도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패스가 되어 센터백들이 우왕좌왕 하는 사이 선덜랜드의 플래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지만, 불과 10분만에 레미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다시 주도권을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후반전에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마침내 25분 경 타운젠트가 마침내 역전 결승골을 작렬시켰고, 후반 46분에는 레미 대신 투입된 제나스가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새로운 스쿼드 구성 이후 QPR은 지난 시즌 막판의 극적으로 1부 잔류에 성공하던 때의 악착같은 모습을 회복이라도 한듯 달라진 면모를 보이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 경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지성은 화려하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분명 팀의 밸런스 안정에 기여했으며 팀의 연승과 더불어 연이은 풀타임 출전으로 개인적으로도 150경기 출전이라는 관록을 기록하게 되면서 다시 팀내 입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

 

QPR의 선전과 박지성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성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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