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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스포츠일반

아사다 마오 DJ 전향, 피겨계 은퇴 고민중

by 투필드 2015. 1. 26.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 마오의 라디오 DJ 전향

  

  

소치올림픽 때까지 김연아의 라이벌로서 세계 피겨계의 한 시기를 풍미했던 아사다 마오가 일본의 TBS 라디오 DJ로 전향했다는 소식입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의 관련 기사에 의하면,, 아사다 마오는 TBS 라디오 '스미토모 생명, 아사다 마오 일본 스마일'이란 프로그램의 DJ를 맡으면서 선곡도 하고 같은 세대를 인터뷰 하면서 고민과 희망을 상담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사다 마오가 일본 선수이긴 하지만, 러시아의 홈텃세를 앞세워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까지 땄던 소트니코바라는 아류가 등장하기 전까지,,

(참고로 소트니코바는 현재 2014~15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와 러시아 선수권 대회 모두 불참하여 러시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로 2015 유럽선수권 대회 출전 자격을 잃었습니다)

   

한 때 김연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면서 서로 경쟁하고 발전하면서 피겨계의 인기와 흥행을 이끌었던 선수였고, 개인적으로도 김연아와 동시대에 활동한 것이 가끔은 안타깝게(?) 느껴질 때도 있었기에 아사다 마오의 DJ 전향 소식은 다소 의외의 관심을 끄는 것 같습니다. 

 

   

현재 아사다 마오는 소치올림픽 이후 휴식기를 선언한 상태지만, '현재의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면서 완전히 피겨계를 은퇴할 것인지, 아니면 일정 기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은반 위로 복귀하여 재기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사실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피겨계 역시 김연아가 은퇴한 이후 관록있는 대형 스타가 사라진 시점이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또한 일본의 대형 스폰서 커넥팅과 관련된 부분도 있어서 아사다 마오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피겨계 역시 아사다 마오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김연아가 그러했듯 어쩌면 아사다 마오 역시 개인적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시점이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제 세계 피겨계는 새로운 유망주들이 도전하는 무대가 될 것이며, 이러한 시류에 따라 우리나라 피겨의 유망주인 박소연, 김해진과 같은 선수들이 '제2의 김연아'로 쑥쑥 성장해 나가길 아울러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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