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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해외축구

역대 월드컵 사상 최초의 기록을 수립한 카타르 (2022 카타르 월드컵)

by 투필드 2022. 11. 21.

★ 2022 카타르 월드컵 드디어 개막

 

마침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다.

우리가 월드컵을 개최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딱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펼쳐지는 월드컵이다.

 

이번 월드컵은 개막 전부터 오랫동안 참 말이 많았던 대회이기도 하다.

  ● 유치전 당시부터 불거져 나온 로비설

  ● 스타디움 건설 노동자 척취 인권 문제와 인명 사고

  ● 무더위로 인해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겨울에 치러지는 월드컵

  ● 최초로 도입되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등등..

어쨌든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아시아 중동에서 마침내 전 세계 축구팬들이 기대해온 메이저 국제대회가 드디어 개막한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전무후무 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손흥민을 보유한 우리나라 역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다시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라 감회가 더욱 새롭다.

그리고 개막식 행사에서 BTS 정국이 멤버들 없이 솔로로 공연한 '드리머스' 포퍼먼스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다.

다른 나라 월드컵 개막 행사에 한국 가수가 메인 무대 주인공이었다는 것만큼은 "최고의 세리머니는 바로 축구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림픽과는 달리 사전 행사를 간략히 치러오던 FIFA도 머쓱할 만큼 빛난 무대였다.

 

이처럼 카타르 월드컵은 이미 여러 가지 면에서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수 많은 스토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22-카타르-월드컵-개막-카타르-에콰도르-경기-장면
카타르VS에콰도르,2022월드컵개막전

 

★ 개막전에서 기록된 월드컵 사상 최초의 무패 기록 

 

월드컵은 축구라는 단일 종목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의 규모와 인기, 그리고 흥행을 뛰어넘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실질적인 메이저 국제대회이다.

 

이러한 초국가적 관심 속에 수 많은 기록들이 탄생하고, 이어지고 깨지기도 했는데,, 이번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에서 마침내 그동안 철옹성의 징크스 같았던 기록이 깨졌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개최국 홈팀 카타르이며, 카타르는 월드컵 역사상 지금까지 깨지지 않았던 기록을 뒤엎은 새로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그것은 바로..

카타르가 "개막전 첫 경기에서 개최국 홈팀이 패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라는 '개최국 개막전 무패 징크스' 기록을 보기 좋게 갈아치운 것이다

 

이 기록과 함께 아주 오랫동안 깨지지 않았던 기록은 또 하나 있다.

바로 "개최국 홈팀이 16강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던 적은 없었다"라는 기록인데 이 기록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깨진 바 있다.

그래도 당시 남아공팀은 개막전에서 멕시코와 1대 1로 비겨서 개막전에서 패하는 최초의 개최국 홈팀의 신세는 면했다.

물론 우리나라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개막전에서 폴란드에게 2대 0으로 승리했던 짜릿한 순간을 보유하고 있다.

  

카타르는 이번 개막전에서 에콰도르를 만나 남미팀인데도 불구하고 강력한 빌드업 프레싱을 펼치는 에콰도르의 플레이에 말려들어 시종일관 밀리며 홈팀답지 않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0대 2 패배를 당했다.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오일 머니를 앞세워 귀화 선수들을 영입해 2019 아시안컵 우승을 한 바 있다

(여기서 잠깐,, ☞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을 잡는 팀이 우승한다"라는 징크스가 있다..)

카타르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돌풍의 주인공이 되고자 했지만, 에콰도르에 패하면서 16강 진출까지 어렵게 됐다.

 

그래서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은,,  

마침내 월드컵 역사상 단 한번도 깨지지 않았던 마지막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었고,

개최국 홈팀 카타르는 불명예스러운 신기록 수립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었다.. 

 

어쨌거나..

카타르가 개막전부터 수립한 신기록 못지않게 이번 월드컵에서 더 많은 이변과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기대하며 우리 한국팀의 놀라운 선정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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