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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축구

이근호, K리그챌린지 개막전 1호 멀티골

by 투필드 2013. 3. 16.

드디어 프로축구 2부리그 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얼마 전 2부리그의 명칭은 K리그챌린지로 결정되었죠.

 

K리그 개막전의 주인공은 상주 상무의 이등병 이근호였습니다.

 

참고 이미지 : 상주 상무 피닉스프로축구단

   

이근호는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8분에도 광주의 골키퍼의 보이지 않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수비진의 빈공간으로 날린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이러한 이근호의 활약으로 상무는 광주를 3대0으로 제압하고 K리그 챌린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를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일등공신이면서 AFC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는 이근호는 지난 시즌을 마무리하고 군 입대를 한 상태입니다.

 

카타르전을 앞두고 이근호의 군 입대 이후 컨디션 저하 우려를 불식시킨 계기가 된 것이 무엇보다 반가운 일입니다.

이근호는 좌우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며 단신이면서도 투쟁력이 뛰어나고 왕성한 활동력으로 상대 수비진영을 휘젓고 다니는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참고 이미지 : 상주 상무 연습경기 장면

  

상무에는 이근호 뿐만 아니라 이호, 김재성, 최철순, 백지훈 등 대표팀 경력을 가진 자원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 2부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의 하나입니다.

 

상무와 같은 2부리그 소속인 경찰청축구단과의 대결도 기대가 됩니다.

국대 출신의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이 두 팀은 軍警이라는 특수한 소속팀 간의 대결이라는 이유만으로도 '호국더비'라는 별칭과 함께 2부리그인 K리그챌린지의 매치포인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근호의 장점은 기복이 별로 없이 꾸준하고 성실한 플레이를 펼친다는 점입니다.

이근호의 2부리그 개막전에서의 멀티골 활약은 얼마 후 벌어질 카타르와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있는 최강희호에게 매우 반가운 호재 중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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