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동아시안컵 일정 및 슈틸리케호 대표팀 명단과 의미 [EAFF 동아시안컵]
EAFF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개요 (EAFF East Asian Cup)
2003년부터 개최된 이 대회(여자부는 2005년부터 개최)는 동아시아 축구 연맹에 소속된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서..
한국, 일본, 중국 세 팀은 자동적으로 본선에 직행하고,,
북한, 대만, 홍콩이 2차 예선에 직행하며 괌, 몽골, 마카오, 북마리아나 제도가 1차 예선에 참가하여 1차 예선 1위팀이 2차 예선에 진출한뒤, 2차 예선 직행팀들과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2차 예선전을 치릅니다.
2013년 한국 대회에는 호주가 초청국 자격으로 2차 예선에 직행하여 본선에 진출하였는데 이때 호주는 최종 성적은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경기 방식은 본선에서 각 팀별로 한 경기씩을 치른 후 1위 팀이 우승하게 되는 방식으로 최다 우승국은 한국과 중국이 각각 2회이며, 일본이 2013년 한국 대회에서 1회 우승한 바 있습니다.
슈틸리케호 2015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과 경기 일정
<2015 동아시안컵 한국대표팀 23인 명단>
GK : 김승규, 김진현, 구성윤(최초 발탁)
DF : 김주영, 홍철, 임창우, 김민혁, 김영권, 김기희, 정동호, 이주용
MF : 이재성, 장현수, 이용재, 권창훈, 정우영, 이종호, 김승대, 김민우, 주세종, 이찬동(최초 발탁)
FW : 김신욱, 이정협
<2015 동아시안컵 경기 일정 : KFA>
2015 동아시안컵 의미와 슈틸리케호의 키워드
동아시안컵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중동세와 더불어 아시아 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동아시아 세력의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제 3세력이라 할 수 있는 호주와 우즈벡을 제외하고)
물론 지엽적인 대회이긴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과 비중, 그리고 시장성과 홍보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각국의 유망주들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시험 무대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리그의 대리전 성격까지 가미되어 이제는 더 이상 결코 가볍게 볼만한 대회가 아닙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이번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슈틸리케호의 키워드는 바로 새롭게 중용되는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비록 유럽파선수들이 제외되어 최상의 스쿼드를 구성하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상황이 오히려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기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으며, 한국 축구의 가능성과 문제점들을 피드백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에서 한창 물 오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염기훈과 회복세에 있는 박주영, 그리고 이제 K리그의 레전드가 되어가는 이동국을 제외하고,, 젊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발탁한 것 역시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였다는 것을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이찬동, 구성윤 최초 발탁)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유럽파들이 제외되긴 했지만, 전원 J리거로 구성한 일본팀과 달리 우리 대표팀은 여전히 K리거들만으로는 대표팀을 구성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입니다. (J리거 6명, 중국리그 3명 포함)
이번 2015 동아시안컵은 8월1일 ~ 8월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게 되는데,,
자국리그의 인기와 시장성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영원한 라이벌 일본, 그리고 남북대결을 펼쳐야 하는 북한을 상대로 새로운 우리 대표팀이 과연 얼마만큼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선전할지 그 어느 대회보다도 뜨거운 관심으로 지켜볼만 한 대회가 될 것이며, 아마도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력과 혜안에 대한 기대를 다시 한 번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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