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24년 새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축구팬으로서 새해 벽두의 가장 큰 이벤트는 바로 '아시안 컵'이다.
그동안 한국 축구팬에게 있어 가장 큰 대회 이슈는,,
1. 월드컵 (예선, 본선 모두 포함)
2. 올림픽 메달
3. 아시안게임
4. 각 연령대별 월드컵 세계 대회
5. 아시안컵이었다.
그런데 전 세계 스포츠 메이저 대회를 양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월드컵이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스포츠 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축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FIFA가 공인한 대회가 전 세계 축구팬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고도 관심이 큰 이벤트이다.
따라서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축구 관심사 우선순위는,,
1. 월드컵,
2. 각 대륙별 챔피언 컵
3. 챔피언스 리그
4. 대륙별 클럽 챔피언 컵
5. 대륙간 컵인 컨페드레이션스 컵
6. 올림픽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국위선양이 제1순위였기 때문에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을 중시하는 경향이 매우 짙다.
축구도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예외가 아니다.
물론 군 면제와도 관련된 부분도 있으나, 이것은 국민의 관심사나 국위 선양과 직접 관련된 부분은 아니다.
그래서 2011년까지만 해도 우리 축구계는 아시안컵을 상대적으로 등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우리 축구팬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 전 세계 축구팬의 트렌드와 일치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아시안컵의 중요성이 월드컵 다음이라는 것을 이제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대륙컵 우승컵을 차지한다는 의미는 그야말로 그 대륙에서 최강자 맹주의 자리에 올라선다는 의미이며,
FIFA와 전 세계 축구팬들 역시 월드컵 우승팀 다음으로 각 대륙컵 챔피언들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FIFA 랭킹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인 일본이 계속 아시아 권에서 가장 랭킹이 높은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다.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의 의미는,,
한국이 진정으로 아시아 축구 맹주라는 것을 실질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1, 2회를 제외하고 약 60여 년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월드컵 최다 출전국이자, 월드컵 본선 최고의 성적을 보유하고 있고, 올림픽 동메달, 청소년 월드컵 준결승과 4강에 오른 전적에 비해 아시안컵에서의 영광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2024년 새해 1월 벽두에 펼쳐질 제18회 카타르 아시안컵은 한국이 다시 우승컵을 탈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팀은 지금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조규성 공격 라인에 김민재라는 걸출한 수비수까지 보유하고 있어 일본과 함께 역대 아시아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 한국 축구팀은 정말 이러한 라인업을 보유한 지금 반드시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해야만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월드컵 8강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한국 축구팬 모두 열렬히 대표팀을 응원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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