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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필드/토픽·이슈

세월호 침몰사고. 정치인들의 민폐 방문 자제와 진정한 역할

by 투필드 2014. 4. 18.

세월호 침몰사건. 정치인들의 민폐 방문 자제와 진정한 역할

  

  

이번에는 여객선 침몰사고.. 정말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날씨와 조류 등으로 인해 구조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어쨌든..

지금 상황이 현실적으로 암울하지만, 오직 바라는 것은 한시라도 빨리 많은 생존자들이 구출되는 것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된 뉴스 특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므로 이번 사고에 대한 원인과 구조상황은 일단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한 가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정치인들의 사고현장 민폐 방문입니다.  

   

구조작업 자체도 위험한 상황이어서 안전상 이유로 피해 가족들의 현장 접근을 통제하는 것 까지는 이해가 된다 하더라도,,

도대체 국회의원들이 정작 긴박한 구조현장에서 뭘 할 수 있겠습니까? 

국회의원들과 보좌관들이 경비함정에 타고 긴박한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브리핑이나 듣는 등의 진정성 없는 행동은 충분히 분노를 살만한 행동입니다.

  

 

현장을 독려할 대통령이나 현장을 진두 지휘 할만한 인사가 아니라면, 긴박한 구조상황 하에 정치인들의 현장을 방문은 되도록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같은 대형 참사와 관련한 정치인들의 진정한 역할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 분야의 막후에서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며,, 

국민을 위한 정치적 소신과 원칙, 그리고 사회적 정의를 지키고, 정치인이나 사회지도층 인사라도 만약 잘못을 했을 때는 이를 시인하고 책임질줄 아는 모습부터 솔선하여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런 일들이 다시 재발하지 않을 것이며, 특히 승객들을 방치하고 먼저 도망쳐 나오는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 같은 자들이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정치인들이 이와 같은 사안에 가만히 앉아만 있는 인상을 줄 수는 없겠지만, 국민들이 진정성 있는 행동을 구분하지 못할만큼 어리석지도 않다는 것을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어쨌든 부디 한시라도 빨리 더 많은 생존자들을 구해내길 바라는 마음과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원칙과 책임을 다하는 제대로 된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오직 박지영 승무원만이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숭고한 희생으로 여러 승객들을 구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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