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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축구

[호주 아시안컵 4강 준결승전] 한국 이라크 꺾고 마침내 결승 진출! 이제는 우승이다!

by 투필드 2015. 1. 27.

[호주 아시안컵 4강 준결승전] 한국 이라크 꺾고 아시안컵 결승 진출! 이제는 우승이다!

한국 vs 이라크 4강 준결승전 : 2대0 승리! (이정협, 김영권 골)

   

  

정말 얼마만인가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 4강전에서 이정협과 김영권의 골로 이라크를 2대0으로 꺾고 마침내 27년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우리의 결승전 상대가 호주, 혹은 UAE 중에서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이번 호주 아시안컵에서 우리팀의 실현 가능한 목표를 3위로 생각했었기 때문에 단지 우리 한국이 이라크를 꺾고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오늘만큼은 이번 경기에 대한 분석적인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그저 불필요 한 사족에 불과할듯 합니다. 

물론 그만큼 우리 선수들 모두 악천후 속에서도 너무 잘 싸워줬기 때문이죠. 


그리고 당연히 우리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열망이 더욱 강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한국팀이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한 것도 벌써 27년만이고 우승 도전은 이번이 55년 만입니다.

그 열망이 이제 오직 한 경기, 우승을 향한 마지막 여정으로 남아있습니다.

  

아시안컵은 FIFA가 주관하는 대회 중에서 월드컵 다음으로 비중이 큰 대회입니다.

아시안컵 우승국은 월드컵 개최 1년 전에 펼쳐질 대륙 챔피언들끼리 겨루는 대륙간컵 성격의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집니다.

 

 

이는 곧 다음 대회인 러시아 월드컵을 온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오히려 개런티를 받아가며 세계 강팀과 평가전을 치를 수 있게 됨으로써 세계 축구의 흐름과 조류를 미리 파악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선수 개개인의 입장에서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 참가는 유럽 빅리그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호주 아시안컵 출전 직전 이동국, 김신욱(박주영은 논외) 등 절대 원톱 자원들의 부상 낙마, 촉박했던 슈틸리케 체제 하에 급조된 미완의 조직력, 오만전 이후 감기 몸살, 부상 등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 이청용·구자철 등 주축 선수들의 대회 도중 부상 아웃 등..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리팀은 무실점 연승 행진으로 마침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호주든 UAE든 곧 우리의 결승전 상대가 가려질 것입니다.

이제는 상대가 어떤 팀이든 우리에게는 오직 단 한 게임, 단 하나의 열망, 즉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 만이 남아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부디 우리팀에게 우승의 열망이 담긴 기운을 몰아 아낌없이 성원하고 응원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실로 반세만입니다. 아시안컵 초대 챔피언으로서 이제는 아시안컵 우승컵을 다시 가져올 때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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