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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

[한국 러시아전] 공간을 지켜냈으나 아쉬웠던 결과 [한국 러시아전] 공간을 지켜내며 최선을 다했으나 아쉬웠던 결과 러시아와의 일전에서 만약 이근호의 선제골을 지켜냈더라면 정말 최상의 결과를 이루어냈을테지만, 어쨌든 우리 대표팀은 귀중한 승점 1점을 확보했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스코어, 수비에 중점을 둔 미드필드 공방 등으로 다소 지루할 수도 있었던 경기였지만, 이번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는 전술적·체력적 측면에서 매우 치열한 대결이었습니다. 러시아는 상대가 확연히 약체라는 것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일단 자기 진영에서 수비를 견고히 한 뒤 공을 빼앗아 빠르게 역습을 하는 팀입니다.일종의 그물망 같은 트랩을 형성하여 상대를 걸려들도록 유인한 뒤 카운터어택 한 방으로 상대의 진영을 무너뜨리는 전형적인 역습플레이를 펼치는 것이죠. .. 2014. 6. 19.
가나전 참패속 유일한 위안, 날개와 조커 가나전 참패속 유일한 위안, 날개와 조커 러시아전을 목전에 두고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 0대4 참패는 기대에 따라서는 브라질월드컵 열기마저 감소시키는데 일조할 정도의 충격적 결과였습니다. 가나전에서 이미 많은 언론과 관련 포스트에서 다루었을 정도로 드러난 문제점들이 워낙 다채롭기 때문에 새삼 다시 부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아직 본선 경기는 열리지도 않았으므로 가나전 참패속에서 찾아낼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을 언급해 보는 것도 그닥 무의미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좌우날개의 분전 손흥민과 이청용은 고립된 공격지원 가운데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공격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분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청용은 촘촘한 가나 수비에 막혀 고전하기도 했지만, 개인돌파와 창의적인 움직임을 펼치기 위해 시.. 2014. 6. 11.
윤석영 차출 지연, 계속되는 래드냅과의 악연 박지성 은퇴에도 불구하고 QPR 래드냅 감독와의 악연은 계속되다고집불통 래드냅의 윤석영 차출 지연으로 인한 대표팀 훈련 차질 래드냅은 한국팬들로서는 정말 최악의 감독일 겁니다.벌금을 무는 한이 있더라도 윤석영에 대한 한국 대표팀 차출을 무시하더니 윤석영을 교체 출전도 시키지 않으며 그냥 벤치에 앉혀두었습니다. 축구팬들이라면 이것이 무슨 이야기인지 금방 이해하실 겁니다만, 다시 전후 상황을 부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브라질월드컵이 한 달여 남은 상황- 당초 윤석영의 대표팀 합류 도착일은 5월 14일- 그런데 윤석영의 소속팀 QPR이 프리미어리그 승격플레이오프 출전 확정에 따라 윤석영 차출 거부 원래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후 보내주기로 했었음- FIFA 규정상 브라질월드컵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 2014.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