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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축구

동아시안컵 중국전 완승, 공한증은 계속된다

by 투필드 2015. 8. 3.

중국 안방에서 중국A팀을 완파한 한국B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안컵 축구 첫 번째 경기에서 김승대, 이종호의 골로 홈팀 중국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서전을 통쾌하고 화려하게 장식했다.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한국B팀이 정예 멤버로 구성된 중국A팀을 농락하며 거둔 완벽한 승리였다.

이렇게 표현해도 무방할만큼 오늘 경기는 스코어 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도 너무도 완벽했다.

그래서 더욱 통쾌하다.

  

 

이번 중국전 승리에 대한 포괄적인 단 하나의 포스팅으로는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 운영과 모든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난 경기였다.

  

그래도 간단히 몇 가지 특징적인 승리 요인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

1. 체력적 우위 확보

2. 젊은 선수들 답지 않은 경기 운영

3. 강력한 압박과 투혼

4. 유연한 대응 전술 (공격시 4-4-2, 수비시 4-2-3-1)

5. 이재성, 권창훈의 종횡무진

6. 김영권, 김주영, 장현수 知中派 3인방의 견고한 수비

7.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의 경험부족을 자신감으로 바꾼 슈틸리케 감독의 '매의 눈'과 동기부여

관련글  [중국전 프리뷰] 2015 동아시안컵 우승후보 중국전 키워드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이 중에서도 단 두 가지로 승리 요인을 압축하자면,,

새롭게 발탁된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투지, 그리고 지칠줄 모르는 체력적 우위를 꼽을 수 있다.

 

   

이번 중국전에서 A대표 데뷔전을 치른 선수는 모두 4명으로서,,임창우와 권창훈, 그리고 김승대와 이종호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번 경기를 모두 지켜 봤다면 이들의 인상깊은 활약을 결코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우리팀의 모든 선수들이 정말 잘 뛰었지만,, 패기로 발현된 젊은 선수들은 K리그에서 검증된 자신들의 경기력을 십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팀 분위기의 활력소가 되어 홈그라운드의 중국 선수들의 체력을 소진시키고도 남을만큼 많이 뛰었다.

  

어쨌든 더욱 통쾌한 것은 중국은 이번 경기로 인해 공한증 자체를 먼저 함부로 운운할 수도 없게 되었고 용병만 화려하도록 돈으로 쳐발린 자신들의 리그(중국리그)의 현실을 되돌아 봐야 할 초라한 처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동아시안컵 중국전은 우리에게는 값진 승리와 함께 새롭고 소중한 자원들을 얻게 된 매우 의미있는 일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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