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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축구

ACL 2014 현재 판도와 K리그 클럽의 선전

by 투필드 2014. 3. 13.

AFC 챔피언스리그 2014 현재 판도와 K리그 클럽의 선

  

  

지난 시즌 비록 FC서울이 광저우 헝다에게 우승컵을 내주긴했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최다 우승 리그이자 아시아 최초 5년 연속 ACL 결승에 진출한 리그의 클럽들답게 우리 K리그클래식의 저력은 ACL 2014시즌에서도 여전합니다.

  

 

한국 K리그클래식 클럽들은 2014 ACL 초반 라운드부터 ACL 무대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2014 ACL에 참가하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 등 K리그클래식의 클럽들은 현재까지의 라운드에서 ACL에 참가한 클럽 국가 중에 유일하게 지금까지 패배가 없습니다.

충분히 자부심을 느낄만한 상황인 것이죠.

  

일단 현재까지의 기록을 잠시 들여다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조의 포항은 1차전에서 세레소 오사카와 1-1 무승부를 거둔 후 11일 2차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두며 1승1무를 기록중

F조의 서울은 1차전 센트럴코스트에 2-0 승리를 거둔 후 2차전 베이징 궈안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승1무, 승점 4점으로 F조 1위를 랭크

G조의 전북은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3-0으로 대파했고, 이동국의 2골로 지옥의 원정이었던 멜버른 빅토리전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

H조 울산은 1차전에서 웨스턴 시드니를 3-1로 대파하고 12일 가와사키에도 2대0으로 철퇴를 날렸음

    

멜버른전 원정에서 이동국은 2을 작렬시켜 귀중한 승점을 보탰다 

  

그러나 최근 들어 ACL 무대와 중국리그를 필두로 한 아시아 각국 리그의 판도 변화는 K리그클래식 클럽들에게는 적지않은 위기감과 도전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ACL무대에서 동아시에 비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서아시아 클럽들을 배려하기 위한 중동의 꼼수로 2014 AFC챔피언스리그는 동아시아 vs 서아시아의 대결구도로 펼쳐지기 때문에 어차피 결승에서는 침대축구를 상대해야만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우리 K리그는 얼마 전부터 아시아의 빅리그를 꿈꾸고 있는 중국슈퍼리그의 무차별 영입 공습이 본격화되면서 K리그의 기반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ACL 판도는 아직까지 우리 K리그가 여전히 뚜렷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고 2014 K리그 개막 경기에 평균 관중 수가 예년보다 증가했다는 소식도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철퇴축구 울산의 선봉 김신욱

 

이제 월드컵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만,,

대표팀의 기반 역시 바로 우리의 K리그이며, 우리 클럽들이 ACL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 등은 한국축구 발전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동계올림픽도 끝났고 페럴림픽도 곧 막을 내립니다. 

이제 많은 이의 관심은 브라질월드컵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이후에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그 이후엔 아시안컵이 연이어 열립니다. ^^)

그렇지만 한국축구와 대표팀의 기반인 K리그에 대한 관심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팬들의 많은 성원이 더욱 절실한 때인듯 합니다. 

  

모쪼록 ACL무대에 참가한 우리 클럽팀들의 선전과 우리 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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