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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포항·FC서울 ACL 클럽 한일전 승전보 황선대원군 포항의 질주는 ACL에서도 쭈~욱 스피드와 피지컬이 강점인 K리그클래식의 포항과 FC서울이 패싱플레이를 주무기로 하는 J리그의 히로시마, 센다이와의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클럽 한일전에서 각각 1대0, 2대1 스코어로 싹쓸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황선대원군 황선홍감독이 이끄는 토종군단 포항은 최근 돌풍의 원동력인 특유의 팀플레이에 의한 패스플레이가 오히려 히로시마를 압도하며 전반 17분 일찌감치 배천석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후반 중반까지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되엇는데 히로시마가 크로아티아 용병 미키치를 투입하여 주도권을 압박하자 이번에는 K리그클래식의 파워풀한 피지컬과 투지를 발휘하며 히로시마의 반격을 틀어 막았습니다. 선수시절 對일본 폭격기로서 일본의 천적이자 외국 용병 하나.. 2013. 4. 3.
황선대원군 포항의 질주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포항의 질주가 거침없습니다.'황선대원군'이라는 황선홍감독의 별칭까지 회자되는 가운데 포항스틸러스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3승 1무 무패, 승점 10점으로 1위에 랭크되어 토종군단으로서의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황선홍감독의 패러디 '황선대원군 시리즈' [링크] 포항스틸러스 공식 트위터 사실 외국인 용병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과 실질적인 상승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K리그클래식 무대에서 국내파 선수들로만 구성된 포항이 이처럼 강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를 하기는 어려웠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조는 작년 11월 포항이 무패행진을 달릴 때부터 이미 예고된 바 있습니다.당시의 국내파 선수들이 보여준 조직력과 경기력은 올 시즌 포항의 돌풍을 조심스럽게 예견할 정도로 인상적이었으며 선수들 또.. 2013. 4. 1.
최강의 조커 손흥민, 카타르전 극적 결승골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카타르를 2대1로 꺾고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부능선을 넘었습니다. KFA (링크) 이근호의 선제골 이후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했던 우리팀은 후반 35분 경 투입된 최강의 조커 손흥민의 종료 직전 터진 비저버터와 같은 결승골로 지저분한 침대축구와 시간지연 교체를 남발하던 카타르를 제압하고 다시 A조1위에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전에서의 대표팀 경기내용은 만족할만한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시종일관 공격을 주도했지만 날카로운 연계플레이나 빠른 측면공격 등의 다양한 전술형태는 볼 수가 없었고 김신욱의 장신을 이용한 단조로운 공격루트로 일관했습니다. 이러한 단순한 공격형태는 체력이 떨어진 카타르를 효율적으로 공격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카타르의 역습의 빌미를 안.. 2013. 3. 27.
이근호, 카타르전 키플레이어에 대한 단상 이근호에 대한 개인적인 단상입니다. 남아공월드컵 직전 엔트리에서 탈락한 이근호는 절치부심한 끝에 지난 시즌 AFC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고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는 항상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근호는 최근 챌린저스리그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군 입대에 의한 경기력 저하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이번 카타르 전에서도 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FIFA 최근 기량의 상승세와 보유한 경기력에 비해 아직은 대표팀에서의 밸런스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이유로 손흥민이 완벽한 선발 스쿼드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근호에게 거는 기대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근호는 그가 보유한 경기력에 비해 저평가 된 선수 중의 하나입니다. 피지컬 측면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강인한 체력과 큰 체구가 아님.. 2013. 3. 25.
[손흥민시프트] 손흥민 대표팀 최적의 포지션 운용법은 무엇일까? 캡틴박 시절 대표팀은 에이스 박지성의 활용 방안을 두고 '박지성시프트'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손흥민시프트'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여론은 손흥민의 최근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과 이동국, 박주영의 대표팀에서의 부진에서 기인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손흥민이 더욱 성장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이동국, 박주영의 부진 때문에 당장 대표팀의 원톱으로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아직은 부정적입니다.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의 공격전형 구성에 있어 투톱 카드에 대한 집착이 .. 2013. 3. 21.
이근호, K리그챌린지 개막전 1호 멀티골 드디어 프로축구 2부리그 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얼마 전 2부리그의 명칭은 K리그챌린지로 결정되었죠. K리그 개막전의 주인공은 상주 상무의 이등병 이근호였습니다. 참고 이미지 : 상주 상무 피닉스프로축구단 이근호는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28분에도 광주의 골키퍼의 보이지 않는 실수를 놓치지 않고 수비진의 빈공간으로 날린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이러한 이근호의 활약으로 상무는 광주를 3대0으로 제압하고 K리그 챌린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를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일등공신이면서 AFC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는 이근호는 지난 시즌을 마무리하고 군 입대를 한 상태입니다. 카타르전을 앞두.. 2013. 3. 16.
AFC챔피언스리그 K리그클래식 클럽들의 초반 부진 AFC챔피언스리그 K리그클래식 클럽들의 초반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은 홈에서 광저우와 1대1로 비기고 FC서울이 태국 클럽 부리람과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고 수원은 ACL에 처음 출전한 귀저우와 홈에서 역시 무득점으로 비기고 포항은 원정경기에서 분요드코르에게 40초를 남기고 아까운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한 마디로 조별 2차전에서는 승리한 우리 클럽팀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죠. 부리람 유나이티드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K리그클래식 디펜딩 챔피언인 FC서울을 상대 한 태국 클럽 부리람의 선전입니다. 원정이지만 경기를 리드하며 최소한 한 두점차의 승리를 챙길 것으로 여겼던 FC서울은 부리람의 적극적인 공세에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득점 없이 비기고 말았습니다. 최근 K리그클.. 2013. 3. 14.
박지성 통산 150번째 경기 풀타임, 달라진 QPR 선덜랜드에 3:1 역전승 빅지성이 오랜만에 연속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QPR은 선덜랜드에 3대1 승리를 거둠으로써 아주 귀중한 승점을 챙겼습니다. QPR은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얻어 맞고도 3대1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QPR은 강등권 탈출에 중대한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호프 박지성도 오랜만에 연속 풀타임 출전했으며 개인 통산 150번째 출전을 승리로 자축했습니다.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되어 오랜만에 '센트럴팍'으로서 공수안정의 밸런스 역할을 주로 수행했고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QPR은 경기 10분만에 파비유의 헤딩이 공교롭게도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패스가 되어 센터백들이 .. 2013. 3. 10.
축구화 스터드의 종류 얼마전 함부르크와 그로이터 퓌르트 전에서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외에도 퓌르트의 박정빈도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박정빈 선수가 자꾸 자빠지는 모습을 보여 좀 안쓰러웠는데 당시 해설가가 아마도 박정빈의 스터드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말을 하더군요. 이상하리만치 자주 넘어지는 것이 이상하다싶었는데 이 말을 들으니 한 편으로는 공감이 됐습니다. 축구화는 지면 상태에 따라 스터드를 구분해야만 발목에 무리가 가지도 않고 패이거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경기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우에는 매우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축구용품 중에서 축구화 스터드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FG (Firm Ground) 아디다스 프레데터 리셀존 FG 짧은 잔디용 .. 2013.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