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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로파 멀티골, 토트넘의 중심에 서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 지난 18일 런던 화이트 레인에서 펼쳐진 2015-2016 유로파리그(UEL) 1R J조 FK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은 동점골과 결승골을 터뜨리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의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대신하여 4-1-4-1 최전방 포지션에 섰습니다.이번 카라바흐전은 토트넘에게는 유로파 리그 1라운드 경기이고, 손흥민에게는 EPL 데뷔전에 이어 두 번째 경기임을 감안했을 때,,손흥민 스스로도 "이렇게 빨리 최전방에 서게 될 줄 몰랐다"고 했을 정도로 파격적인 투입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으로 시작된 공간침투 패스와 손흥민에 의해 마무리 되는 결승골 손흥민은 0대1로 뒤지고 있.. 2015. 9. 20.
한국 레바논전 압승. 악조건, 징크스, 비매너를 모두 극복한 완벽한 승리 한국 레바논전, 구자철 자책골 유도·권창훈 필드골, 장현수 PK골 3대0 완승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우리 한국팀이 레바논 원정에서 22년 만에 3대0 완승을 거뒀습니다. 당초 지옥같은 레바논 원정 경기인만큼 매우 힘든 경기가 되리라 예상했지만, 그 모든 악조건들을 극복하고 우리팀의 경기력을 유지한 채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 낸 것에 대해 일단 우리 선수들에게 뜨거운 성원의 갈채를 보냅니다. 장현수 PK선제골 (SBS 뉴스) 그러나 형편없는 그라운드 잔디 상태는 차체하고,, 예상대로 레바논의 비매너는 축구를 하기에는 덜 떨어진 수준으로 여겨질만큼 상식을 초월했습니다.부상 선수 발생시 라인 밖으로 볼을 내보는 매너를 아예 모르는 것은 그렇다치고, 무차별적인 레이저빔 공격을 .. 2015. 9. 9.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전격 이적의 의미 코리안분데스리거의 본산이 된 아우크스부르크, 지구특공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유럽파 코리안리거의 이적 행보가 정말 두드러진 주간이 되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에 손흥민과 박주호의 이적 소식을 포스팅했는데 오늘은 마인츠의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했다는 소식입니다. 구자철은 이 때문에 A매치 소집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거의 반나절 만에 다시 독일로 출국했습니다. 사실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 행은 정말 전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구자철 자신도 당연히 마인츠에 잔류하는 것으로 알고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서둘러 독일로 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정도로 이적 과정이 매우 급박하게 전개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자철은 마틴 슈미트 감독과 마인츠 구단이 지난 해 1월 구단 최고 이적료(2018.. 2015. 9. 1.
손흥민·토트넘, 박주호·도르트문트 이적과 기대되는 코리안더비 손흥민 토트넘 이적과 박주호 도르트문트 전격 이적 유럽파 코리안리거 지각변동과 기대되는 코리안더비 새로운 시즌 초반 코리안리거들의 행보가 활발하군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데 이어 박주호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전격 이적한다는 소식입니다. 이청용, 손흥민에 이어 박주호까지(김보경과 윤석영은 논외로 하고).. 가히 유럽파 코리안리거들의 지각변동이라고까지 표현할만 합니다.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은 1,800만 파운드(3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아시아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갱신했고 박주호의 이적료는 약 300만~350만 유로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도르트문트 감독인 토마스 투헬은 마인츠 사령탑 시절 박주호를 영입한 감독으로서 부상과 인천 아시안게임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주전.. 2015. 8. 29.
아산 은행나무길 여름산책 여름 끝자락의 아산 은행나무길 산책 포토 (아산 가볼만한 곳) 오랜만에 천안에 있는 지인을 만나 돌아가자가 아산 현충사 곡교천을 부근의 은행나무길을 잠깐 들렀습니다.이곳의 은행나무길은 사진을 좋아하는 포토마니아들에게 출사하기 좋은 포토존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사진을 좋아해서 처음 이 블로그를 개설할 때 테마를 축구, 스포츠 외의 서브 테마로 사진(투필드의 포토필드)로 정했는데 정작 일상이 바쁘다 보니 출사나 여행이 여의치 않은데다 그나마 축구를 좋아해서 스포츠 시즌에는 축구 소재로 한 포스트에 좀 더 편중되고 1일 1포스팅 또한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출사나 여행 계획은 아니었지만, 우연히 지나치다가 스마트폰으로 담아 본 아산 은행나무길 풍경을 부담 없이 포스팅 해봅니다. 예.. 2015. 8. 23.
슈틸리케호 동아시안컵 우승의 의미 슈틸리케호의 동아시안컵 우승 탈환과 결과 못지 않은 값진 의미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드디어 7년 여만에 다시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휴가 기간에 펼쳐진 경기라 스마트폰으로 거의 모든 경기의 중계방송을 보긴 했지만, 우승 직후 관련 포스팅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에필로그 성격으로 이번 동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의미를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역대 최다 우승국, 동아시아 최강팀 재등극 한국은 이번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그동안 2회 우승으로 중국과 동률을 이루던 균형을 깨고 세 번째 우승을 선점함과 동시에 역대 최다 우승국에 등극하여 명실공히 동아시아 최강임을 재확인 하였습니다.재미있는 부분은 개최국은 우승과 거리가 먼 동아시안컵 징크스가 이번 중국 우한에서 펼쳐진 동아시안컵 대회에서도 예외없이.. 2015. 8. 12.
잘 싸운 한국 여자축구, 의미있는 동아시안컵 준우승 [한국 0vs2 북한] 한국 여자축구 북한전 석패, 그러나 가치있는 준우승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홈팀 중국과 숙적 일본을 격파하고 2연승을 달리며 10년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역시 일본과 중국을 누르고 2연승을 기록한 강호 북한과 실질적인 결승전인 동아시안컵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0대2로 석패하며 2승1패를 기록,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자축구 부문에서 한 때 중국이 세계 최정상급에 잠깐 오른 적이 있지만, 북한은 이미 오랜 전부터 세계 정상급 수준을 기복없이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팀이다. (현재 FIFA 랭킹 8위)우리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이번 경기 직전까지 13승 1무 1패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지금 이러한 사실을 새삼 언급하는 것은 이러한 우리팀이 이러한 북한을 상대로 너무 잘 싸웠기.. 2015. 8. 9.
동아시안컵 중국전 완승, 공한증은 계속된다 중국 안방에서 중국A팀을 완파한 한국B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15 동아시안컵 축구 첫 번째 경기에서 김승대, 이종호의 골로 홈팀 중국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서전을 통쾌하고 화려하게 장식했다.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한국B팀이 정예 멤버로 구성된 중국A팀을 농락하며 거둔 완벽한 승리였다.이렇게 표현해도 무방할만큼 오늘 경기는 스코어 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에서도 너무도 완벽했다.그래서 더욱 통쾌하다. 이번 중국전 승리에 대한 포괄적인 단 하나의 포스팅으로는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 운영과 모든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난 경기였다. 그래도 간단히 몇 가지 특징적인 승리 요인을 꼽자면 다음과 같다.1. 체력적 우위 확보2. 젊은 선수들 답지 않은 경기 운영3. 강.. 2015. 8. 3.
2015 동아시안컵 우승후보 중국전 키워드 2015 동아시안컵, 중국이 최강? 첫 상대 중국전 키워드 2015 동아시안컵 한국팀의 첫 상대는 중국입니다.축구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전국민적인 인기로 말미암아 한국, 일본과는 달리 중국의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상당한 각별한데다 홈그라운드의 이점까지 갖춰져 있어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각오도 역시 대단합니다. 호주아시안컵 이라크전 비록 해외파는 없지만, 중국은 호주아시안컵에 출전하여 8강 진출을 이루어 냈던 정예 멤버를 모두 소집하여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데다 개최 장소인 우한에서 다른 팀들보다 일찍 현지 적응을 마친 상태입니다. (중국이 워낙 넓다보니 자국에서도 현지 적응이 필요할 때도 있음. 우한은 난징, 중칭과 더불어 중국의 3대 화로라고 불릴만큼 찜통 더위와 높은 습도로 .. 2015. 8. 1.
[동아시안컵 축구] 2015 동아시안컵 의미와 슈틸리케호 명단 키워드 2015 동아시안컵 일정 및 슈틸리케호 대표팀 명단과 의미 [EAFF 동아시안컵] EAFF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개요 (EAFF East Asian Cup) 2003년부터 개최된 이 대회(여자부는 2005년부터 개최)는 동아시아 축구 연맹에 소속된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서..한국, 일본, 중국 세 팀은 자동적으로 본선에 직행하고,, 북한, 대만, 홍콩이 2차 예선에 직행하며 괌, 몽골, 마카오, 북마리아나 제도가 1차 예선에 참가하여 1차 예선 1위팀이 2차 예선에 진출한뒤, 2차 예선 직행팀들과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2차 예선전을 치릅니다. 2013년 한국 대회에는 호주가 초청국 자격으로 2차 예선에 직행하여 본선에 진출하였는데 이때 호주는 최종 성적은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경기 방식은 본선에서 각 .. 2015.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