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

동네북 된 토트넘 최악의 부진 원인은? 최근 토트넘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는 4부 리그 팀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 4로 패하더니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2대7로 대패하고, 이번에는 이번 시즌에 겨우 잔류한 팀인 브라이튼 알비온에게 0대3으로 참패했다. 지난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빛나는 성적과 지난 시즌 가공할 공격력을 보여준 DESK(델리 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라인 존재 등으로 이번 시즌 우승 경쟁 1순위였던 토트넘이 동네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축구가 팀 전체 슬럼프에 빠지는 분위기를 타는 스포츠라고 해도 토트넘이 이번 시즌 들어 이렇게 극심한 주진으로 추락할 줄은 몰랐다. 도대체 원인이 뭘까? '포체티노 감독.. 2019. 10. 6.
황의조, 리그앙 첫 어시스트 의미와 가치 보르도의 황의조가 리그앙 2019-20 시즌 5라운드 FC메스와의 홈경기에서 첫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같은 날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한가위 축포를 쏘아대듯 마침내 1,2호 멀티골을 작렬시킨 것에 비하면 임팩트는 덜 할지 모르지만, 올 시즌 이미 리그앙 진출 이후 1골을 기록하고 있는 황의조가 적절한 시기에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 역시 매우 고무적인 모습이다. 황의조는 이번 FC메스와의 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투입되어 팀이 1대0으로 앞선 전반 10분경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프레빌의 추가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윙어로서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이밖에도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날카로운 슈팅(전반 39분)을 선보이며 특유의 헌신적인 플레이로 2대0.. 2019. 9. 15.
손흥민 복귀후 리그 9호골 MOM 활약의 의미 2019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적절한 휴식 시간도 없이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왓포드전에 출전했다. 살인적인 일정과 피로 누적으로 혹사 논란이 야기되는 가운데서의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동점골(리그 9호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2대1 역전승을 견인하며 MOM에 선정됐다. 정말 믿기지 않는 맹활약이었다.그리고 손흥민의 이 복귀골은 단순히 리그 골 추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우선 박싱데이 풀타임 출전에 2019 AFC 아시안컵까지 혹독한 일정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득점과 함께 MOM급 활약을 펼침으로써 자칫 긴 슬럼프에 빠질 수도 있었던 우려를 불식시켰기 때문이다.(마치 오래 전 울버햄튼전에서의 맨유 박지성과 같은 상황과 활약이었다).. 2019. 2. 2.
서남아시아 인도, 동남아 최강 태국 대파 (2019아시안컵 이변) 2019 아시안컵 이틀째..A, B조의 첫 번째 경기가 펼쳐진 현재까지 놀라운 이변들이 속출하고 있다.홈팀 UAE가 바레인에게 거의 패하기 일보 직전에 PK로 간신히 비기더니, 우승 후보 호주가 요르단에게 1대0으로 패하며 덜미를 잡혔다. 그런데 또 하나의 흥미로운 이변이 발생했다.A조 두 번째 경기인 인도와 태국과의 경기가 바로 그것이다.물론 이 두 팀은 이번 아시안컵 대회부터 24개국으로 늘어난 수혜를 본 팀들로서 우승 후보군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팀들이기는 하다. 그러나 서남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일한 팀과 여전히 동남아 최강으로 일컬어지던 팀들 간의 경기라는 점이 일단 흥미를 끌었고, 조 3위도 16강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팀끼리의 대결이긴 하지만, 서로 많은 점수 차로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 2019. 1. 7.
손흥민 FA컵 MOM 산책세레모니와 혹사 논란 손흥민이 FA컵 3라운드 트랜미어전에서 1골 2도움 맹활약으로 MOM에 선정되며 또다시 탑플레이어의 존재감을 선보였다. 후반전 3분, 10분 연속으로 환벽한 어시스트를 보여주더니 12분에는 보란듯이 스스로 왼쪽 측면을 단독 돌파하며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이와 같이 경기 전체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선보인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팀 동료 요란테를 제치고 이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문제는..박싱데이를 거치면서 최근 연속 강행군을 펼치는 상황 속에서 팀내 비중이 매우 높아진 손흥민의 체력과 부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이 경기에서도 초반에 손흥민의 몸이 다소 무거워보였던 것, 그로 인해 전반 중반 이후까지 토트넘이 4부 리그 팀인 트랜미어를 상대로 득점없이 답답한 경.. 2019. 1. 5.
손흥민 3연속 멀티골, 본머스전 MOM평점과 EPL득점순위 8위로 TOP10 진입(리그12호골,시즌18호골) 손흥민이 EPL(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본머스전에서 또 다시 멀티골을터뜨렸다.원정 경기 역전승의 주역이자 그야말로 MOM급 최고 평점의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또한 리그 12호골, 시즌 18호골을 기록하게 되면서 단숨에 EPL 득점순위 8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의 이러한 물오른 경기력에 힘입은 토트넘은 본머스를 4대1로 꺾고 리그 3위 복귀에 성공했는데,, 이번 본머스전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토트넘에게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케인의 돌발 부상 악재로 인한 공격진 공백을 순간적으로 훌륭히 메꾸었다는 점 때문이다. 케인이 전반 중반에 슈팅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퇴장 당한 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으로 투입하고 라멜라를 측면으로 배치했다.이는 경기 중 발생한 돌발상황에 대한 포체티노의 즉각적인 임기응변.. 2018. 3. 12.
손흥민 골 EPL 두자릿수 득점(리그11호, 시즌18호골), 탑클래스를 향한 질주 손흥민이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번리, 스완지시티전에 이어 연이은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골)기성용이 소속되어 있는 스완지시티와의 지난 코리안더비에서 기성용이 보유했던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바로 기성용 면전에서 갱신하더니 이제는 차범근이 보유한 유럽 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넘보고 있다. 이번 왓포드전에서 거의 해트트릭을 기록할 뻔 했는데 아쉽게 무산되어 멀티골로 만족해야 했지만, 만약 해트트릭을 성공했다면 이미 차범근의 기록과 타이를 이룰 뻔 했다. 스피드가 좋고 슈팅력을 보유하고 양발을 자유롭게 쓰는 선수는 .. 2017. 4. 9.
손흥민 해트트릭, 인종차별을 날려버린 FA컵 밀월전 평점 10점 만점 MOM 선정 토트넘의 손흥민이 2016-2017 FA컵 8강전 밀월FC와의 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의 6대0 대승과 FA컵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의 코리안리거 최초의 해트트릭이며,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하고, 이 경기 최우수선수(M0M)로 선정했다.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포효하는 손흥민) 손흥민에게는 이번 해트트릭이 잉글랜드 진출 후 첫 기록이면서, 통산 네번째 해트트릭이기도 하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으로 2013년 11월 함부르크를 상대로, 또 2015년 2월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으며, 2015년 9월 A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라오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터뜨린 바 있다.. 2017. 3. 13.
손흥민, 베스트 플레이어로의 진화. 미들즈브러전 PK 결승골 유도 토트넘 핫스퍼의 '리쎌 웨폰' 손흥민이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PK골을 유도해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PK골을 성공시킨 해리 케인보다 높은 7.4점의 평점과 80여분 활약에 대한 홈팬들의 기립박수는.. 지난 FA컵 32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4대3 대역전승과 함께 토트넘의 16강 진출을 견인하고, 한국인(아시아) 최초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갱신한 손흥민의 가치와 존재감을 증명하는 것이다. 또한 이는 곧 손흥민이 이제 팀내 핵심 선수로 다시 부상하고 있음과 동시에 상대팀에게는 토트넘의 '치명적 비장의 무기'로 진화하고 있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토트넘 팀 동료들의 손흥민에 대한 패스 횟수가 상당히 증가했다는 점도 매우 인상적인 .. 2017. 2. 5.
위기의 아우크스부르크를 구해낸 구자철의 하노버전 MOM 결승골 오랜만에 유럽 무대 코리안리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주말이었다. 석현준이 포르투 이적 후 첫 데뷔 경기에서 동점 슈퍼골로 팀의 승리를 견인하고, 손흥민은 비록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 내 최고 평점을 받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구자철의 하노버전 결승골 활약은 하마터면 강등권 위기로 추락할 뻔한 아우크스부르크를 구해내고 다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는 점에서 가장 인상적인 의미를 지닌다. 일단 아우크스부르크라는 팀과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로 이어지는 코리안리거와의 각별한 인연을 먼저 언급하자면,,구자철(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지동원(EPL 선덜랜드)이 소속팀에서 불안한 입지를 보이고 있을 때 그라운드를 누비게 해준 팀이 바로 아우크스부르크이다. 또한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있어 이들은 2부 리그 .. 2016.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