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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필드/축구

월드컵 출전국 48개국 확대 확정(FIFA 월드컵 본선 진출국 확대 배경) FIFA가 만장일치로 2026년 대회부터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현재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출전권도 4.5장에서 6장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이는 지안니 안판티노 FIFA 회장이 내걸었던 월드컵 출전국 확대에 따른 공약이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평가되는 아시아, 아프리카 팀들로서는 출전국이 확대된다는 것 자체는 반길만한 사안일지도 모른다.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 보면 무조건 안도하거나 환영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 FIFA가 본선 진출국을 확대하는 가장 큰 이유(그리고 만장일치로 확정된 이유)는 바로 FIFA의 수익 증대이다.FIFA는 내부 보고서를 통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수입을 55억 달러(약 6조6000억원)로 예상했지만, 만약 48개.. 2017. 1. 11.
위기의 슈틸리케호, 월드컵 예선전 대비 대표팀 조기 소집의 배경 2002년 히딩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시아팀 초유의 4강 신화를 이룩하게 된다. 이러한 성공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조기+장기 소집 합숙 훈련으로 체력과 조직력을 극대화 했다는 부분을 절대 간과할 수 없다. 물론 그 당시에는 우리 대표팀 선수 중에서 유럽파 선수로는 설기현과 안정환이 고작이었고, 사상 처음 홈에서 펼쳐지는 월드컵 대회라는 점에서 선수 차출 문제에 있어 K리그의 대승적 차원의 안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래서 히딩크를 사령탑으로 한 한국대표팀은 월드컵을 대비한 장기 플랜에 따른 쓰디 쓴 시행착오를 마음껏 경험하면서도 체력과 조직력, 그리고 경쟁력을 갖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었다. 게다가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직행이 확정된 상태여서 지역 예선전 참.. 2017. 1. 7.
전북vs성남 雨中亂戰:: 김보경 결승골 전주성 사수와 전북 부진의 원인 무패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펼치던 전북은 성남과의 K리그클래식 6라운드 홈그라운드(전주성)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펼쳐진 이 경기에서 양팀은 서로 펠레스코어인 5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김보경의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으며, 이로써 전북은 3승 3무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서울에 이어 2위에 올랐고, 6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한 성남은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3위로 내려 앉았다. 경기 개요 양팀 모두 박빙의 경기 내용을 선보이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는데,,초반에는 예상과 달리 성남이 적극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전북을 압박하며 양 사이드를 이용한 활발한 공격을 진행했다. 그러나 전북은 전반 13분 로페즈가 코너킥 상황에서 펀칭에 의해 흘러나온 볼을 오른쪽 사이드에서 절묘하게 선.. 2016. 4. 16.
월드컵 최종예선 조편성:: A조의 동상이몽, 경계대상은 이란만이 아니다 마침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편성이 마무리되었다. 한국과 일본이 2번 시드로, 호주와 이란이 톱시드로 배정된 가운데 12일 최종예선 조추첨에 의해 확정된 A,B조 12개국은 다음과 같다. A조 : 한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시리아B조 : 호주, 일본, 사우디, UAE, 이라크, 태국 이러한 조편성을 두고 관련 컨텐츠들의 일반적인 견해는 '대체로 무난하지만, 어느 팀 하나도 만만치 않다'라는 상충된 시각이지만, 각 해당팀들이 느끼는 분위기는 저마다 제각각이다. 일단 우리 한국은 그동안 중요한 대회 때마다 마주쳐 곤욕을 치렀던 이란을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고 있어 이란전에 대한 대비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반면 상대 전적에서 절대적인 우위.. 2016. 4. 14.
전북 빈즈엉전 패배 충격과 후진적인 아시아 축구심판 수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 ACL 4라운드에서 전북이 베트남 원정에서 번즈엉에게 3대2로 패했다. 일단 전북의 패인은 아무리 피곤한 원정이었다 하더라도 이번 시즌 준국가대표급의 더블스쿼드를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빈즈엉에게 점유율까지 내주며 제대로 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한 전북에게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책성 요소만으로는 이번 전북의 빈즈엉전 패배를 말끔하게 정리할 수 없는 중대한 요인이 한 가지 더 있다.바로 아시아축구 수준 자체를 떨어뜨리는 형편없는 심판 판정이다. 전북은 두 차례나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줬는데, 그 중 하나는 핸드볼 파울에 의한 것이었다.하지만 빈즈엉의 핸드볼 장면은 그냥 넘어갔다.또한 빈즈엉의 문전에서 쇄도하던 김창수가 수비수에 의해 걸려넘어졌는데 오히려 김창수에게 시뮬.. 2016. 4. 8.
올림픽팀 와일드카드 후보는? (손흥민 외) 홍정호, 석현준, 한국영..?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확정후 평가전에서 알제리를 3대0으로 격파한 신태용 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의 최근 화두는 바로 와일드카드로 선발될 자원들이다. 이미 손흥민의 발탁이 확정된 데 이어 '나머지 2장의 카드는 누구의 것이 되느냐?'에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홍정호(조금 더 있다가 본 페이지 포스팅을 계획했는데 벌써 관련 기사가 보도되어 한 발 늦은 감이 있다), 한국영, 석현준을 가장 근접한 유닛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2선 공격자원이 넘치는 것에 비해 확실한 임펙트가 없는 최전방 포지션을 생각한다면, 석현준을..포백라인을 보호하며 강력한 미드필드 장악력을 확보하려면, 한국영을..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비라인의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면, 홍정호를.. 염두해 둘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 2016. 4. 3.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국 12룡과 아시아 4강 전력 마침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리는 마지막 무대인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12개국이 결정되었다. 관심을 끌었던 톱시드는 호주와 이란이 가져갔고 한국과 일본은 2번 시드를 받아 월드컵 예선에서의 한일전은 무산됐다. 톱시드 : 호주, 이란2번 시드 : 한국, 일본3번 시드 :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4번 시드 : UAE, 중국5번 시드 : 이라크, 카타르6번 시드 : 태국, 시리아 아시아 4강(그런데 '백호주의'의 호주가 진정한 아시아인가?)이 나란히 1번, 2번 시드로 배정된 가운데 최종예선에 진출한 12룡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늘 최종예선에서 볼만한 팀들이라 별로 생소하지 않다. 하지만 특이한 것은 6번 시드에 태국이 올라왔다는 점이다. 그리고 4번 시드에 있는 중국은 사실 '중국축구굴기'를.. 2016. 3. 31.
한국vs태국전, 대표팀 경기력 난조와 동남아축구의 도전 레바논전에 이어 태국전도 1대0 승리.. 각각 FIFA 랭킹 145위와 118위인 약체들을 상대로 호주아시안컵에서처럼 '늪축구'를 구사했던 것일까? 비록 석현준의 멋진 선제 결승골이 전반 4분 만에 터졌지만, 전체적인 태국전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다. 어쨌거나 한국은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슈틸리케호는 한국축구 사상 최다 경기 연속 무실점 연승 신기록을 달성하긴 했다.하지만 레바논, 태국과의 경기에서 드러낸 경기력은 이러한 대기록이 무색해질만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이러한 결과는 경쟁국인 일본, 호주, 중국이 아프카니스탄, 타지키스탄, 몰디브를 상대로 각각 5대0, 7대0, 4대0으로 꺾은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며,,심지어 이번 태국전의 경우에는 .. 2016. 3. 28.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의 화려한 복귀 [한국vs레바논전 월드컵 2차예선 이정협 결승골] 이정협이 정말 슈틸리케의 황태자임을 (이 정도 임펙트라면) 입증했다.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바논과의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홈경기에서 우리 한국대표팀은 경기 종료 직전 이정협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최종예선 진출 확정과 함께 A매치 7게임 연속 무실점 연승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그러나 이러한 화려한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공격적인 포메이션 라인업을 가지고 홈그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도 정규시간이 끝날 때까지 한 골도 넣지 못한 것은 골 결정력 측면에서 상당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번 레바논전에서 선발 원톱은 황의조였다.모두가 잘 알다시피 슈틸리케 감독은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선호하지 않는다.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능력에 결정적인 한 방을 갖.. 2016. 3. 25.
ACL 2라운드 동아시아 3국의 순위와 전적 3월 초에 끝난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2라운드에 대한 한·중·일 동아시아 3국 리그의 성적표는 K리그와 중국의 슈퍼리그(이하 C리그로 지칭함)가 4승 2무 2패로 호각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의 J리그는 2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ACL의 전통적인 상호인 K리그와 최근 들어 엄청난 머니파워를 앞세운 C리그가 치열하게 우위를 다투는 형국이고, 아시아 무대에서의 대표팀 성적만 놓고 봤을 때 가장 많은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일본(J리그)은 유독 ACL 무대에서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의 양상만 놓고 보면 두 가지의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첫째,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는 K리그와 C리그 클럽들은 모두 홈에서 패하지 않았다는 부분이다.둘째,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과 광저우가 예상 밖의.. 2016.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