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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류승우 레버쿠젠 임대] 잃을 것 없는 행보 vs 유망주 수업에 불과 류승우 레버쿠젠 전격 임대 잃을 것 없는 유리한 행보 vs 유망주 수업에 불과한 여정 류승우가 프로축구 신인드래프트에 의해 제주행이 확정되자마자 레버쿠젠으로 전격 임대된다는 소식은 국내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미 도르트문트와 레알마드리드의 파격적인 영입을 거절한바 있던 터라 의아한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있고 국내 축구계보다도 유럽에서 더 먼저 큰 관심을 보인 류승우가 한국축구의 유망주로 급부상하는 것은 물론 '제2의 손흥민'으로 쑥쑥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물론 류승우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는 반응이 대부분인듯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소 우려섞인 조심스러운 반응도 있습니다. 아직도 어린 나이, 잃을 것이 없는 영리한 행보 현재 류승우의 나이는 불과 20세입니다.한국.. 2013. 12. 16.
브라질월드컵 최상의 조편성? 2006 독일월드컵을 기억하라 브라질월드컵 최상의 조편성? 2006 독일월드컵을 기억하라 1라운드 대진표에 불과한 조편성 마침내 2014 브라질월드컵 조편성 추첨이 마무리되었습니다.역대 최상, 혹은 최악의 조편성이 될 것이란 예상 때문에 그 어느 월드컵 대회보다도 큰 관심을 끈 조추첨이었죠. 우리 한국은 매우 다행스럽게도 벨기에-러시아-알제리와 H조에 편성됨으로써 유럽 강호 두 팀과 남미팀으로 편성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였던 '죽음의 조'를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일각에서는 역대 최상의 조편성이라는 평가까지 내놓고 있습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이번 조편성은 일단 무난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 중에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없으며 단기전 레이스로 펼쳐지는 월드컵 경기에서는 의외의 결과가 속출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 2013. 12. 7.
포항의 스틸타카에 무너진 울산의 철퇴축구 [포항의 극적인 대역전 우승] [포항의 극적인 우승] 포항의 스틸타카에 무너진 울산의 철퇴축구 시즌 마지막 경기가 챔피언 결정전이 된 초유의 K리그클래식 최종전에서 '스틸타카'의 포항이 종료 직전 터진 김원일의 결승골로 울산의 '철퇴축구' 무너뜨리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포항의 드라마틱한 우승과 더불어 미니 한일전으로 관심이 높았던 레버쿠젠과 뉘른베르크전에서 작렬한 손흥민의 멀티골 완승은 2013년을 마감하는 12월 첫 번째 주말을 매우 풍성한 축구 소식으로 장식하였습니다. 시즌 내내 1위를 고수하던 울산이 막판에 2연패를 당하며 우승컵을 놓고 포항과 홈에서 단두대 매치를 벌이게 될줄은 예상하지 못했고, 홈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울산이 경기가 종료되는 시점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바로 눈앞에.. 2013. 12. 1.
[손흥민 해트트릭] 함부르크의 아들 손흥민, 친정팀에 비수를 꽂다 [손흥민 해트트릭] 함부르크의 아들 손흥민, 친정팀에 비수를 꽂다 기다리던 손흥민의 골이 마침내 폭발했습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그동안 침묵했던 골가뭄을 완전히 일소하는 분데스리가 첫 해트트릭과 함께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레버쿠젠의 5대3 승리를 이끌며 친정팀 함부르크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한 때 '함부르크의 아들'로 불렸던 손흥민은 공교롭게도 친정팀의 골문을 철저히 유린하면서 골가뭄을 털어낸 것이죠. 어쩌면 손흥민의 친정팀 함부르크에게 이번 경기는 악몽과도 같은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키슬링, 샘과 함께 레버쿠젠 삼각편대의 한 축을 이루며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프라이부르크와의 시즌 개막전 데뷔골 이후 그동안 유독 리그에서 골이 없었던 손흥민은 .. 2013. 11. 10.
[ACL결승전] 결전의 날이 밝아온다. 상대는 더티랜드의 맹주 '광저우' ACL 결전의 날이 밝아온다. 서울의 상대는 더티축구의 본고장, 중국클럽의 맹주 '광저우' 아시아에는 다른 대륙에는 없는 독보적인 양대 '더티 축구'가 있습니다.바로 침대축구와 소림축구로 대변되는 중동과 중국이죠.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은 물론 기자들과 주최측까지 한 세트로 비매너의 막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정치적인 사안과 관련된 부분을 포함한 다른 측면을 제외한다면 적어도 축구에 관해서는 일본보다도 못하고 동남아나 중앙아시아 보다도 못한 작태를 서슴없이 보여주는 곳이죠. 아니나 다를까 관련 기사들을 보니 광저우 현지의 FC서울에 대한 비매너는 아예 만행에 가까울 정도입니다.훈련장까지 난입하여 레이저를 쏘아대고, 미리 숙소에 진을 치고 야유와 가운데 손가락질을 해대고, 최용수감독 얼굴에 폭죽을 쏴대고... 2013. 11. 8.
서울의 새로운 병기 에스쿠데로와 아시아쿼터제 [서울 슈퍼매치 역전승] 서울 올시즌 마지막 슈퍼매치 수원에 역전승서울의 주력병기로 부상한 일본인 에스쿠데로와 아시아쿼터제 관심을 모았던 서울과 수원의 올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FC서울은 데얀의 두 골에 힘입어 수원삼성에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서울의 입장에서는 올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수원에게 승리함으로써 내년 시즌 ACL 출전권 확보를 위한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유했을 뿐만 아니라 광저우와의 ACL 결승전 원정 일전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의 선제골은 시작하자마자 수원의 정대세에 의해 터졌습니다.이때까지만 해도 결국 강행군으로 누적된 피로와 용병들의 부진이 서울의 발목을 잡을 것처럼 보였습니다.따라서 이번 경기 결과는 물론 광저우와의 ACL 결승전 및 다음 시즌 ACL 출전권도 .. 2013. 11. 2.
구자철·지동원의 멀티포지션 후유증 심각해진 지동원·구자철의 멀티플레이어 포지션 부작용 구자철과 지동원..이 두 선수는 기성용·이청용·김보경·홍정호·김영권·윤석영 등과 더불어 향후 우리나라 축구의 황금세대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마음이 한껏 뿌듯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리란 기대감은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현재 부상중인 구자철과 출전 기회가 사라진 지동원을 보고 있자면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편칠 않습니다. 멀게는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등에서 보여주었던 활약과 가깝게는 런던올림픽 동메달획득, 그리고 아우크스부르크 1부 리그 잔류의 1등공신 역할을 했던 이 두 선수의 부진함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다보면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아마도.. 2013. 10. 30.
데얀의 동점골과 아쉬웠던 빌드업 [ACL결승 1차전 서울2vs광저우2 무승부] 데얀의 동점골과 아쉬웠던 빌드업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결승 1차전 서울2vs광저우2] FC서울 선수들의 피로누적, 해외도박사들의 광저우 승리 예상, 리피감독의 도발, 공중파의 중계방송 외면, 1만5천 중국관중들의 원정응원 등..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불리한 요소들을 안고 마치 서울이 최강팀 광저우에 도전하는 입장이 되어버린듯한 ACL 결승전 1차전 경기는 통쾌한 데얀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고 예상보다 좋았던 경기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홈에서의 1차전 무승부는 광저우 원정을 앞두고 매우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콘카, 무리키, 엘케손 용병트리오가 광저우 전력의 절반을 차지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세 선수를 주축으로 한 광저우의 공격은 역시 위협.. 2013. 10. 27.
한국축구의 롤모델 이영표, 숨겨졌던 레전드의 명예로운 현역 은퇴 한국축구의 롤모델이자 레전드였던 이영표의 아름다운 은퇴 현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박지성과 견줄 수 있는 한국축구의 롤모델이자 레전드였던 이영표가 마침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02년 영광의 세대 리더였던 황선홍과 홍명보가 은퇴하고 나서 한국축구의 중심적 역할은 '박지성과 이영표' 쌍두마차에 의해 계승되어 한국축구의 황금세대의 유산을 이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박지성이 친정팀에서 마지막 노장 투혼을 불사르고 있고, 마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한 이영표는 마침내 현역 은퇴를 하게 되었군요) 박지성만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않았지만, '신뢰와 성실함'으로 발현되었던 믿음직한 존재감과 기복없는 경기력으로 소속팀과 대표팀에 남긴 탄탄한 족적은 오랫동안 기억되고 회자될 것입니다. 이영표는.. 2013. 10. 24.
아름다운 복서 이시영의 부상 투혼 아름다운 복서 이시영의 부상 투혼 관심을 모았던 배우 복서 이시영이 전국체전 8강전에서 패배하였습니다.이시영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 8강 경기에서 김하율에 1대2 판정패한 것이죠. 인천광역시청 소속인 이시영(31·인천시청)은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체전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안고 경기에 나섰지만, 전국체전 무대는 그리 만만치 않았나 봅니다. 이시영의 이번 8강전 상대는 바로 지난 4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당시 최종전에서 만난 김하율(20·충주시청)이었습니다.이 선수 역시 여자 복싱 플라이급의 유망주입니다. 이시영은 1, 2라운드에서는 김하율과 벌였지만 3라운드에서 이시영은 카운트 블로우 펀치를 허용하며 다운을 당하면서 전세가 급격히 기울어.. 2013.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