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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관중석에서 본 한국vs말리전 포토 후기 관중석에서 본 한국vs말리 경기 포토 후기 [현장 직촬] 대한민국과 말리의 A매치를 보고 왔습니다.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함성과 구자철-손흥민-김보경 덕분에 오랜만에 터진 대표팀의 많은 골장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때가 6시 30분 정도였는데 맞은 편 본부석 쪽에는 기자석과 귀빈석이라 아직 비어 있습니다.경기 시작 30분 전엔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천안종합운동장) 경기 시작 전 몸을 풀러 나온 우리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연습 장면. 이근호 선수가 보이는군요. 말리 선수들은 쌀쌀한 날씨에 적응하려고 먼저 나와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경기 직전 양국의 국가가 연주되고 있습니다. 애국가 제창. 선수들은 이 순간에 어떤 생각을 하.. 2013. 10. 18.
[한국vs브라질 평가전] 패배보다 값진 수확, 그리고 아쉬웠던 부분들 브라질 평가전에서 얻은 수확, 하지만 지동원의 기나긴 부진와 원톱 부재에 대한 아쉬움 최고의 경계를 경험할 수 있었던 브라질과의 평가전 오랜만에 접하는 명품 경기였기 때문이었을까요?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상암월드컵경기장 입장권 매진과 만원 관중을 불러들였고 2002년 독일과의 준결승전 이래 최대 관중이 운집하였으며 18.9%라는 비교적 높은 시청율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브라질을 상대로 한 우리 대표팀에 대한 경기력의 기대감도 높았습니다. 비록 경기결과는 0대2로 패했지만, 주축 선수들이 모두 가동된 세계 최강팀 브라질을 상대로 여러가지 가능성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띈 가능성은 일단 패싱력과 홀딩력으로 대변되는 기성용-한국영 중원조합입니다. 이러한 조합은 시너지 효과가 아니면 엇박자가 나기.. 2013. 10. 13.
FC서울vs광저우 ACL 결승 프리뷰 관전 포인트 FC서울vs광저우 ACL 결승 프리뷰 관전 포인트 이제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중계도 잘안하는 한국과는 달리, 일찌기 아시아 전역은 물론 이제는 FIFA와 유럽에서도 꽤 관심을 보일만큼 상당히 부각된 대륙별 클럽챔피언십 대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ACL은 많은 팬들의 예상과 도박사들의 전망대로 결국 FC서울과 광저우헝다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K리그클래식 긍지의 팀 FC서울과 중국 슈퍼리그의 강자이면서 ACL 신흥강호 광저우헝다에버그란데의 이번 결승전 격돌은 양팀의 경기력과 보유 전력만큼이나 여러가지 부분에서 상당히 대비되는 요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클럽 창단 이후 첫 번째 결승 진출 FC서울과 광저.. 2013. 10. 6.
한여름 짜투리 풍경 폰카메라로 담아본 한여름 짜투리 풍경 (조명탑 전경) 사진찍기를 좋아하다 보니 아무 때고 셧을 날립니다. 꼭 DSLR이 아니어도 요즘 스마트폰카메라가 좋으니까 부담이 없어서겠죠. 물론 성능이 썩 좋은 사양이 아닌지라 핀이 흔들리거나 화소가 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간편한 취미생활을 쏠쏠히 만끽하게 해주죠.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담아두었던 한여름 풍경들 중에서 오히려 별로 주목할만하지 않아 그냥 지나치듯 찍어봤던 짜투리 풍경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공터부지에 조성된 텃밭 풍경) (가로 공터의 야생화들) (주택가에 자생한 들꽃) (은행나뭇잎도 곧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겠군요) (길가의 들꽃, 많이 보이는 작은 꽃인데 여태 이름을 모르겠네요) (어느 커피숖의 도로가 진입로입니다) (끈질긴 들풀의 생명력, .. 2013. 10. 5.
브라질전을 앞둔 상암구장의 논바닥 잔디 브라질전을 앞둔 상암구장의 논바닥 잔디 얼마 전 상암월드컵축구경기장에서 FC서울과 이란 클럽 에스테그랄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벌어졌습니다.경기 결과는 FC서울의 기분 좋은 2대0 승리로 끝났고 현재 FC서울은 이란 원정길에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를 본 축구팬이라면 2002년 개막전을 치른 한일월드컵의 메인스타디움격으로서 우리나라 축구 성지라 할 수 있는 상암구장의 잔디상태가 황폐하다 못해 거의 논바닥 수준이었다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올림픽의 인기와 규모를 능가하는 축구가 우리나라에서나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듯 아시아 전역으로 방송될만큼 관심의 대상이었던 ACL 4강전에서 드러난 최악의 상암구장 그라운드 상태는 오는 12일 브라질과의 A매치를 앞두고 더욱 큰 근.. 2013. 10. 2.
박주영 중동행 거절, 돈보다 명예? 실전감각과 대표팀의 명예는? 박주영 중동행 거절 명분 '돈보다 명예', 그러나 대표팀 명예와 선수생명은? 사우디, 카타르 등 이전부터 박주영의 중동행 루머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현재 아스널에서의 연봉을 훨씬 상회하는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박주영이 중동행을 거절하고 계속 유럽 무대에 잔류할 것임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프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돈보다 명예에 더 큰 가치를 두겠다는 것은 온전히 개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할 부분이겠지만, 빅클럽에 명단만 올린채 언제까지 벤치에만 앉아 있는 것보다는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벼야 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것이란 점을 상기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축구선수로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하는 28세의 나이로 중동행을 선택한다면 다시 유럽 무대로.. 2013. 9. 23.
[FIFA 랭킹 의미] 추락하는 피파 랭킹, 무시해도 좋은 숫자일까? [FIFA 랭킹 의미] 추락하는 피파랭킹, 무시해도 좋은 숫자일까? 한국 피파 랭킹 아시아 5위.. 런던올림픽 황금세대는 어디로 갔나?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FIFA 랭킹이 58위로 급락했습니다.뭐, 최근 성적을 놓고 보면 랭킹 하락은 불가피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랭킹 격차가 곧 팀 레벨과 직결되지도 않고 단지 지역예선을 거치지 않는 이유로 브라질마저 22위를 기록하는 등.. 피파 랭킹 자체를 두고 무의미한 숫자 놀음에 불과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꽤 있긴 합니다만, 일본이 42위(아시아 1위), 이란은 48위, 호주는 53위, 우즈벡이 57위에 랭크되어 있어 우리는 이제 아시아권에서도 빅4에서 제외되는 (아시아 5위) 초라한 위치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FIFA 랭킹이 곧 AFC 랭킹에.. 2013. 9. 20.
구자철과 김보경의 공존이 가능한 경우의 수는? 크로아티아전, 구자철-김보경 조합의 공존 가능한 경우의 수 그동안 대표팀의 중앙MF 포지션 강화를 극대화 하기 위한 기성용과 구자철 조합의 공존과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및 부작용에 대한 딜레마를 이야기 할 때마다 제라드와 램파드의 공존에 대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사례를 비견하기도 했습니다. 잉글랜드의 경우 제라드가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고 우리 대표팀의 경우에도 구자철이 소속팀에서 그러했듯 주로 공미에 포진하게 되면서 기성용-구자철 중원 조합에 대한 고민을 회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성용의 발탁 여부와 상관없이 이제는 구자철과 김보경의 공존 여부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제주유나이티드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구자철은 2011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대표팀과 분데스리가.. 2013. 9. 10.
홍명보호의 첫 번째 한일전 베스트11 [동아시안컵 한일전] 홍명보호의 첫 번째 한일전 베스트11 [동아시안컵 한일전] 홍명보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일본과의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호주, 중국전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좋은 경기내용과 30여 차례의 슈팅을 날리고도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에게 이번 일본과의 경기는 첫 골, 첫 승, 한일전 승리, 동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긴 일전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대다수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이번 동아시안컵을 계기로 새로운 자원을 발굴한다는 측면에서는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또한 양 팀 모두 4-2-3-1 포메이션을 운용하는 가운데 우리는 득점력, 일본은 수비력에서 각각 약점을 드러내고 있어 '한일전'이라는 라이벌 매치를 통해 이러한.. 2013. 7. 27.
[존스컵 농구] 한국 대만에 대패, 3위로 마감 [존스컵 농구] 한국 대만에 대패 한국 농구대표팀이 존스컵 농구대회에서 대만A팀에게 60대 73으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기고 말았습니다. 존스컵 농구대회는 대만에서 개최되는 친선대회이긴 하지만, 아시아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회로서 그 역사도 결코 짧지 않으며, 우리에게는 아시아 남자 농구 선수권 대회 이전에 대만의 전력을 탐색하는 전초 대회 성격도 있습니다. 참고 이미지 : 동아시아 농구선수권 대회 중국전 장면 SBS 뉴스 종종 우리나라를 외교적 콤플렉스나 자국의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대만에게는 야구와 농구가 우리나라를 꺾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스포츠 종목이기 때문에 이런 종목에서의 승리를 통해 내부 결집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듯 합니다. 매번 한국과의 경기를 마지막에 배정하고 이번 경기에서는 김주성.. 2013.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