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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구자철 빠진 대표팀 중원 비상, 레바논전 대안은 김남일과 김정우 기성용은 경고누적, 구자철은 부상중.. 레바논전 원정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대표팀 중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표팀 중원의 핵심 선수인 기성용과 구자철이 동시에 결장하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구자철은 어쩌면 그 이전까지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경기력과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라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투입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최강희 감독도 구자철의 이러한 상태를 잘 알고 있으며 얼마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자철을 레바논전에 합류시키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FIFA 따라서 기성용·구자철 중원의 에이스 모두가 결장한 상태에서 레바논 원정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레바논니 이미 탈락이 거의 확정되었다고는 하나 월드컵 3차예선 당시 우리는 레바논 원정에서 패한 경험이.. 2013. 5. 11.
클라라 민망 시구 의상에 대한 선정성 논란 여성 연예인 시구는 관심의 대상이 된지 오래되었습니다만, 최근 클라라 레깅스 시구에 대한 반응이 압권인듯 합니다. 상의는 짧은 두산베어스 유니폼 상의를 착용하고 하의는 신체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줄무늬 레깅스만 입고 나와 인터벌이 꽤 긴 시구를 펼쳤는데요, 시구패션이 너무 민망할 정도라고 비판하는 반응과 별 문제 없지 않느냐는 상반된 반응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원래 경기 전 시구는 팬서비스와 구단의 홍보 차원에서 유명인을 섭외하는 것으로 시적되었는데, 이제는 시구자 또한 표면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시구행사 자체를 개인의 홍보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추세인듯 합니다. 물론 서로 윈윈하는 차원에서 어느정도 홍보를 위한 액션은 그런대로 이해할만 합니다.그러나 혹시라도 예전의 낸시랭 시구와 이번.. 2013. 5. 7.
유럽최강자 바르셀로나의 몰락과 분데스리가 2000년대 중반 이후 유럽 최강팀으로 군림하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가 쇠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2011~2012 시즌부터 서서히 그 조짐을 보이더니 밀란 원정 패배 이후 가시화 되어 마침내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상대인 뮌헨에게 1,2차전 합계 7대0 대패를 당함으로써 이러한 사실을 입증하고 말았습니다. 화려한 티키타가 점유율 축구로 상대팀들을 괴롭히던 바르사는 메시와 푸욜의 부상 공백, 백업요원 부재, 미완으로 끝난 영입작업 (특히 메시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공격진과 중앙 수비자원의 보강이 시급함) 등으로 황금시대의 종식을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UEFA 결국 엷은 선수층과 티토감독의 컨디션 난조, 메시를 제외한 공격진의 득점포 침묵은 뮌헨전 대참사로 이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 2013. 5. 3.
[서울vs강원 명승부] 종료 10분 전에 터진 세 골, 대역전승 이뤄낸 FC서울의 저력 근래 K리그클래식 경기 중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FC서울과 강원의 K리그클래식 9라운드에서 FC서울은 0대2로 뒤진 가운데 경기종료 정규시간 10여 분을 남기고 내리 세 골을 터뜨리며 대역전극을 연출해냈습니다. 이로써 서울은 ACL 16강 진출의 상승세와 강원전 8연승을 그대로 이어가는데 성공했습니다. 서울과 강원 양팀의 이번 경기는 K리그클래식에 더 이상 강팀도 약팀도 없다는 표현처럼 경기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화끈한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첫 번째 골은 전반 6분 예상과 달리 강원의 패트릭에 의해 터졌습니다. 다급해진 서울은 데얀, 하대성, 몰리나, 에스쿠데로, 윤일록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운도 따르지 않았고 다급하고 부정확한.. 2013. 4. 28.
[ACL 서울vs장쑤] 치졸한 홈텃세와 통쾌한 승리 FC서울이 장쑤 세인티에게 아주 통쾌한 원정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FC서울은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13 ACL(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고명진과 윤일록의 골로 2대0 승리를 거두고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데얀과 에스쿠데로를 전방에, 윤일록과 고요한을 좌우측면에 배치하며 공격진을 구성하고 중앙미드필드에는 고명진과 하대성을 포진시켰습니다. 경기내내 적극적인 공세로 흐름을 주도하던 서울은 마침내 전반 31분 고명진이 30m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7분에는 최효진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날린 땅볼 크로스를 데얀이 흘려주고 윤일록이 쐐기골로 마무리하여 깔끔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번 승리가 더욱 통쾌한 이유는 경기 전 장쑤의.. 2013. 4. 25.
'제2의 이영표' 윤석영, 데뷔전은 QPR 코리아투어 경남전? QPR의 강등은 이제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명예로운 은퇴시기를 조율하던 박지성은 물론 '제2의 이영표'로 기대를 모았던 유망주 '윤석영'이라는 코리안리거 두 명을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팀이었기에 매우 아쉬운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FIFA 변명의 달인 래드냅의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주겠다"는 말은 결국 허언이었을 뿐, 윤석영은 1부 무대의 그라운드를 밟아보기도 전에 강등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의 데뷔전은 QPR 코리아투어 경남전에서나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냉소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과론적인 얘기입니다만, QPR이 강등권 탈출이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즉시전력으로 가동시키지도 않을 윤석영을 서둘러 영입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일각에서는 이영표와 윤석영을 비교하며,, 프리미어리그 입.. 2013. 4. 24.
지동원 유럽 5대리그 주간베스트11 선정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마침내 유럽 5대리그 클럽축구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었습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닷컴은 지난 15일까지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리그에서 열린 경기를 기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1인을 선정했는데, 지동원은 평점 9.4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무리엘, 티아고 알칸타라 등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 것입니다. 15일 임풀스아레나에서 펼쳐졌던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해트트릭과 다름없는 두 골을 터뜨리며 강등위기에 처한 팀의 승리를 결정지은 임펙트한 활약이 크게 작용한듯 합니다. 지동원은 그 전에 이미 손흥민과 함께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도 선정된 바 있는데, 이번 활약을 계기로 아우크스부르크의 완전 이적에 대한 소식도 들립니다.그러나 아.. 2013. 4. 19.
홀로 남은 지동원, 프랑크푸르트전 멀티골 작렬 구자철 빠진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지동원이 있다 구자철이 부상으로 이탈한 아우크스부르크에는 제2의 구세주 지동원이 있었습니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안방인 임풀스아레나에서 벌어진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시즌 2·3호 멀티골을 터뜨리며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전날 손흥민이 선취골과 결승골을 모두 혼자서 해결한 것처럼 지동원 역시 이번 경기에서 전반 27분과 후반 9분 선취골과 결승골을 모두 혼자 터뜨리며 아우크스부르크를 16로 끌어올렸고, 잔류 마지노선인 뒤셀도르프와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줄였습니다. (16위는 2부리그 3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함) 하지만 너무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전반 44분 오심에 가까운 심판 판정 때문에 아깝게 해트트릭을 놓쳐버린 것이죠. 오프사이드도 아.. 2013. 4. 15.
손흥민 10·11호 멀티골과 박지성의 선전, 그러나 완전히 뒤바뀐 명암 손흥민 10·11호 멀티골, 빌트지가 극찬한 손흥민 Day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함부르크와 마인츠와의 경기는 그야말로 손흥민 Day가 되었습니다. 2월초 도르트문트전 이후 침묵하던 득점력이 마침내 마인츠전에서의 멀티골 작렬과 분데스리가 두자릿수 골 달성으로 부활했습니다. 함부르크의 핑크 감독은 이번 마인츠전에서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으로 투입하면서 그동안 다소 애매한 프리롤이었던 손흥민은 함부르크 팀 동료들로부터 확실한 득점원으로서의 지원을 독점하며 마음껏 골 폭죽을 터뜨렸습니다. 빌트지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 1점을 부여하며 극찬했다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평점임) 손흥민이 수비가담력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듣기는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만큼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상대의 오프사이드를 무너뜨릴 수 있는.. 2013. 4. 14.
강등 사면초가 QPR의 이기적인 모습들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피우려던 위건전에서 QPR은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꽤 선전했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QPR을 외면해 버렸습니다. 이로써 QPR의 강등은 가시화 되었고 다음 수순에 앞서 구단이나 선수들은 모두 제각각 자중지란에 빠져든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즌초부터 연패를 당하면서 신구 선수들 간의 갈등, 감독 교체, 감독과 선수들과의 보이지 않는 불화 등등..QPR은 이번 시즌에서 유난히 잡음이 많은 팀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비교적 최근의 문제점들만 살펴보면 래드냅의 고집스런 선수 운용과 타랍의 이기적인 플레이, 그리고 에르난데스 구단주의 사업적 계산이 깔린 공개적인 복선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 타랍의 이기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타랍은 공격에 있어서만큼은 개인기량이 .. 2013.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