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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슈틸리케호, 이제는 달라진 경기력과 공격력을 보여야 한다 다시 월드컵 예선에 돌입하는 슈틸리케호, 이제 실험을 끝내고 확실한 공격력을 갖춰야 한다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 이후 다시 소집된 슈틸리케호는 A매치 2연전을 그나마 패배없이 마무리 했지만, 경기력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의 경기력은 여전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고 골 결정력과 확실한 원톱 자원의 부재는 여전했으며, 차두리의 대표팀 은퇴 이후, 김진수, 박주호, 윤석영이 포진한 왼쪽 윙백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각한 오른쪽 윙백 자원 부재에 대한 대안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물론 다행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구자철이 다시 부활했고 이재성이라는 신성이 출현했으며, 풍부한 중원 미드필드 멀티 자원의 확보는 가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닛들로 실험적으로 운용되는 팀 조직력의 완.. 2015. 4. 3.
하나 된 '원팀', 다시 뛰는 한국축구 하나 된 '원팀', 다시 뛰는 한국축구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1일 개선했습니다.관련 보도에 따르면 많은 환영 인파가 호박엿 대신 뜨거운 환영의 박수와 꽃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비록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아시아 정상 탈환에 실패한 것보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던 선수들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 역시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팀의 플레이를 보면서 승패를 떠나 '우리가 보고 싶어했던 축구가 바로 이런 것이구나'란 생각을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장면들도 많이 있었지만, 슈틸리케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 모두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죠. 이날 환영식 인터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한국축구가 아시.. 2015. 2. 2.
호주와의 결승전 전략, 한국식 늪축구 지역방어의 실체 [한국vs호주 결승전 키워드] 호주와의 결승전 전략 키워드, 한국식 늪축구는 과연 존재할까? [한국vs호주 결승전 키워드] 마침내 55년만의 우승을 위한 여정이 홈팀 호주와의 결승전 1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강력한 피지컬과 타이트 한 프레싱, 그리고 위협적인 고공 플레이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는 호주는 홈그라운드의 이점까지 안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거만한 자존심을 바탕으로 첫 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우리 한국팀은 아시아에서 체력적으로 호주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서 차두리-이근호, 손흥민-김진수로 대변되고 있는 최대 강점인 빠른 측면 돌파에 의한 스피드로 호주를 격파할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부연하자면,,우리 한국팀이 운이 좋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 2015. 1. 29.
4강 진출의 관문 우즈벡전 승리와 슈틸리케의 전술적 변화 한국 4강 진출의 관문 우즈벡전 승리와 슈틸리케의 전술적 유연성 손흥민의 두 골, 기성용 시프트의 가동, 차두리의 돌파, 김진수의 오버래핑, 박주호의 중원 장악, 이근호의 활동량, 곽태휘의 공중볼 경합 승리, 포백라인의 안정, 오늘도 이어진 김진현의 슈퍼세이브 등..연장 혈투로 이어진 우즈벡과의 8강전은 투혼과 집중력을 잃지 않은 모든 선수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승리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을 전술적인 유연성으로 운용하여 지한파를 자처하던 우즈벡을 당황하게 만든 것은 바로 슈틸리케 감독의 지략이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을 대신하여 투입된 남태희를 제외하면 호주전과 거의 같은 선발 라인업과 이정협이 경합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는데,,이는 우즈벡 역시 이미 예상한 한국팀의 스쿼드였기.. 2015. 1. 23.
[호주전] 아시아 최고의 자존심을 건 혈투와 승리의 원동력 [호주전] 아시아 최고의 자존심을 건 혈투, 그리고 승리! 호주와의 조별예선리그 마지막 경기는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고, 전력을 다 해 싸울 필요도 없는 경기였습니다.그러나 우리 대표팀은 완전히 달라진 각오와 투혼으로 호주에게 승리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부진했던 오만과 쿠웨이트전과는 완전히 다른 투지와 집중력을 선보이며 자만심에 도취되어 때 이른 여유를 부리던 홈팀 호주의 잔칫상을 뒤엎어 버린 것이죠. 조1위가 경기장 및 이동거리 등.. 향후 토너먼트 일정상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 다소 유리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의미는 있었지만,, '8강 진출이 이미 확정된 상태인데 굳이 호주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체력 고갈과 부상 위험 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전력을 다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 2015. 1. 18.
[쿠웨이트전 후기] 침체된 한국, 자신감으로 악조건을 극복하라 [쿠웨이트전 후기] 한국, 침체된 분위기와 모든 악조건을 극복해내야 한다 "한국은 더 이상 우승후보가 아니다"슈틸리케 감독이 쿠웨이트와의 조별예선 2차전 경기를 마치고 언급한 인터뷰 내용입니다.슈틸리케 감독의 이 한 마디에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드러난 한국팀의 실망스런 경기력이 모두 압축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남태희의 결승골로 승리하면서 8강행을 확정하긴 했으나, 이번 쿠웨이트전은 굳이 여기서까지 부연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심각한 헛점들을 너무 많이 노출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이청용이 정강이 부상으로 귀국길에 올랐고 손흥민, 구자철, 김진현, 김창수는 감기몸살과 경미한 부상으로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등.. 너무 많은 주축 선수들이 제외된 것이 실망스런 경기력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볼 수.. 2015. 1. 14.
오만전 승리, 힘겨웠지만 귀중한 첫 승의 의미 [아시안컵] 힘겨웠던 오만전 1대0 승리, 귀중한 오프닝 승점과 불안 속 희망 [2015 호주 아시안컵] 기대한대로 우리 한국팀이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예선리그 첫 경기인 오만전을 1대0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축구 메이저대회 첫 경기는 그 중요성만큼이나 상당히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그동안 우리팀의 첫 경기 결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최정예 스쿼드를 자랑했던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물론 이번 오만전에 이르까지 역시 첫 번째 경기 내용은 100%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첫 경기인 오만전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챙김으로써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호주전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냈다는 것과 첫 승을 통해 다시 한 번 희망적인 측면을 확인하게 된 것은 그.. 2015. 1. 11.
[2015호주아시안컵] 원톱 부재 슈틸리케호의 아시안컵 우승 전략 [2015 호주 아시안컵] 한국 아시안컵 우승 전략원톱 부재의 슈틸리케호 우승 해법은 손흥민 시프트와 스위칭 전략 (2015 호주 아시안컵 마스코트 넛메그) 55년을 기다린 왕의 귀환.. 2015 호주 아시안컵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한국팀은 과연 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숙원을 풀 수 있을까요? FIFA가 주관하는 대륙컵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는 그동안 월드컵과 올림픽에 비해 아시안컵을 다소 경시했던(?) 경향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아시아에서도 대륙컵 대회에 대한 관심과 비중이 높아지고 아시아 축구의 발전과 더불어 FIFA는 물론 유럽에서도 아시안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지난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에는 우리 역시 아시안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럽-해외파를 총동원 한 정.. 2014.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