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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데얀의 동점골과 아쉬웠던 빌드업 [ACL결승 1차전 서울2vs광저우2 무승부] 데얀의 동점골과 아쉬웠던 빌드업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결승 1차전 서울2vs광저우2] FC서울 선수들의 피로누적, 해외도박사들의 광저우 승리 예상, 리피감독의 도발, 공중파의 중계방송 외면, 1만5천 중국관중들의 원정응원 등..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불리한 요소들을 안고 마치 서울이 최강팀 광저우에 도전하는 입장이 되어버린듯한 ACL 결승전 1차전 경기는 통쾌한 데얀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고 예상보다 좋았던 경기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홈에서의 1차전 무승부는 광저우 원정을 앞두고 매우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콘카, 무리키, 엘케손 용병트리오가 광저우 전력의 절반을 차지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세 선수를 주축으로 한 광저우의 공격은 역시 위협.. 2013. 10. 27.
한국축구의 롤모델 이영표, 숨겨졌던 레전드의 명예로운 현역 은퇴 한국축구의 롤모델이자 레전드였던 이영표의 아름다운 은퇴 현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박지성과 견줄 수 있는 한국축구의 롤모델이자 레전드였던 이영표가 마침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02년 영광의 세대 리더였던 황선홍과 홍명보가 은퇴하고 나서 한국축구의 중심적 역할은 '박지성과 이영표' 쌍두마차에 의해 계승되어 한국축구의 황금세대의 유산을 이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박지성이 친정팀에서 마지막 노장 투혼을 불사르고 있고, 마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한 이영표는 마침내 현역 은퇴를 하게 되었군요) 박지성만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않았지만, '신뢰와 성실함'으로 발현되었던 믿음직한 존재감과 기복없는 경기력으로 소속팀과 대표팀에 남긴 탄탄한 족적은 오랫동안 기억되고 회자될 것입니다. 이영표는.. 2013. 10. 24.
아름다운 복서 이시영의 부상 투혼 아름다운 복서 이시영의 부상 투혼 관심을 모았던 배우 복서 이시영이 전국체전 8강전에서 패배하였습니다.이시영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제94회 인천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일반부 플라이급 8강 경기에서 김하율에 1대2 판정패한 것이죠. 인천광역시청 소속인 이시영(31·인천시청)은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체전이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안고 경기에 나섰지만, 전국체전 무대는 그리 만만치 않았나 봅니다. 이시영의 이번 8강전 상대는 바로 지난 4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당시 최종전에서 만난 김하율(20·충주시청)이었습니다.이 선수 역시 여자 복싱 플라이급의 유망주입니다. 이시영은 1, 2라운드에서는 김하율과 벌였지만 3라운드에서 이시영은 카운트 블로우 펀치를 허용하며 다운을 당하면서 전세가 급격히 기울어.. 2013. 10. 22.
관중석에서 본 한국vs말리전 포토 후기 관중석에서 본 한국vs말리 경기 포토 후기 [현장 직촬] 대한민국과 말리의 A매치를 보고 왔습니다.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함성과 구자철-손흥민-김보경 덕분에 오랜만에 터진 대표팀의 많은 골장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때가 6시 30분 정도였는데 맞은 편 본부석 쪽에는 기자석과 귀빈석이라 아직 비어 있습니다.경기 시작 30분 전엔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천안종합운동장) 경기 시작 전 몸을 풀러 나온 우리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연습 장면. 이근호 선수가 보이는군요. 말리 선수들은 쌀쌀한 날씨에 적응하려고 먼저 나와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경기 직전 양국의 국가가 연주되고 있습니다. 애국가 제창. 선수들은 이 순간에 어떤 생각을 하.. 2013. 10. 18.
[한국vs브라질 평가전] 패배보다 값진 수확, 그리고 아쉬웠던 부분들 브라질 평가전에서 얻은 수확, 하지만 지동원의 기나긴 부진와 원톱 부재에 대한 아쉬움 최고의 경계를 경험할 수 있었던 브라질과의 평가전 오랜만에 접하는 명품 경기였기 때문이었을까요?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상암월드컵경기장 입장권 매진과 만원 관중을 불러들였고 2002년 독일과의 준결승전 이래 최대 관중이 운집하였으며 18.9%라는 비교적 높은 시청율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브라질을 상대로 한 우리 대표팀에 대한 경기력의 기대감도 높았습니다. 비록 경기결과는 0대2로 패했지만, 주축 선수들이 모두 가동된 세계 최강팀 브라질을 상대로 여러가지 가능성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띈 가능성은 일단 패싱력과 홀딩력으로 대변되는 기성용-한국영 중원조합입니다. 이러한 조합은 시너지 효과가 아니면 엇박자가 나기.. 2013. 10. 13.
FC서울vs광저우 ACL 결승 프리뷰 관전 포인트 FC서울vs광저우 ACL 결승 프리뷰 관전 포인트 이제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중계도 잘안하는 한국과는 달리, 일찌기 아시아 전역은 물론 이제는 FIFA와 유럽에서도 꽤 관심을 보일만큼 상당히 부각된 대륙별 클럽챔피언십 대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ACL은 많은 팬들의 예상과 도박사들의 전망대로 결국 FC서울과 광저우헝다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K리그클래식 긍지의 팀 FC서울과 중국 슈퍼리그의 강자이면서 ACL 신흥강호 광저우헝다에버그란데의 이번 결승전 격돌은 양팀의 경기력과 보유 전력만큼이나 여러가지 부분에서 상당히 대비되는 요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는 것도 매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클럽 창단 이후 첫 번째 결승 진출 FC서울과 광저.. 2013. 10. 6.
한여름 짜투리 풍경 폰카메라로 담아본 한여름 짜투리 풍경 (조명탑 전경) 사진찍기를 좋아하다 보니 아무 때고 셧을 날립니다. 꼭 DSLR이 아니어도 요즘 스마트폰카메라가 좋으니까 부담이 없어서겠죠. 물론 성능이 썩 좋은 사양이 아닌지라 핀이 흔들리거나 화소가 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간편한 취미생활을 쏠쏠히 만끽하게 해주죠. 그래서 오늘은 그동안 담아두었던 한여름 풍경들 중에서 오히려 별로 주목할만하지 않아 그냥 지나치듯 찍어봤던 짜투리 풍경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공터부지에 조성된 텃밭 풍경) (가로 공터의 야생화들) (주택가에 자생한 들꽃) (은행나뭇잎도 곧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겠군요) (길가의 들꽃, 많이 보이는 작은 꽃인데 여태 이름을 모르겠네요) (어느 커피숖의 도로가 진입로입니다) (끈질긴 들풀의 생명력, .. 2013. 10. 5.
브라질전을 앞둔 상암구장의 논바닥 잔디 브라질전을 앞둔 상암구장의 논바닥 잔디 얼마 전 상암월드컵축구경기장에서 FC서울과 이란 클럽 에스테그랄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벌어졌습니다.경기 결과는 FC서울의 기분 좋은 2대0 승리로 끝났고 현재 FC서울은 이란 원정길에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를 본 축구팬이라면 2002년 개막전을 치른 한일월드컵의 메인스타디움격으로서 우리나라 축구 성지라 할 수 있는 상암구장의 잔디상태가 황폐하다 못해 거의 논바닥 수준이었다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올림픽의 인기와 규모를 능가하는 축구가 우리나라에서나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듯 아시아 전역으로 방송될만큼 관심의 대상이었던 ACL 4강전에서 드러난 최악의 상암구장 그라운드 상태는 오는 12일 브라질과의 A매치를 앞두고 더욱 큰 근.. 2013. 10. 2.
박주영 중동행 거절, 돈보다 명예? 실전감각과 대표팀의 명예는? 박주영 중동행 거절 명분 '돈보다 명예', 그러나 대표팀 명예와 선수생명은? 사우디, 카타르 등 이전부터 박주영의 중동행 루머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현재 아스널에서의 연봉을 훨씬 상회하는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박주영이 중동행을 거절하고 계속 유럽 무대에 잔류할 것임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프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돈보다 명예에 더 큰 가치를 두겠다는 것은 온전히 개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할 부분이겠지만, 빅클럽에 명단만 올린채 언제까지 벤치에만 앉아 있는 것보다는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벼야 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것이란 점을 상기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축구선수로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하는 28세의 나이로 중동행을 선택한다면 다시 유럽 무대로.. 2013. 9. 23.
[FIFA 랭킹 의미] 추락하는 피파 랭킹, 무시해도 좋은 숫자일까? [FIFA 랭킹 의미] 추락하는 피파랭킹, 무시해도 좋은 숫자일까? 한국 피파 랭킹 아시아 5위.. 런던올림픽 황금세대는 어디로 갔나?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FIFA 랭킹이 58위로 급락했습니다.뭐, 최근 성적을 놓고 보면 랭킹 하락은 불가피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랭킹 격차가 곧 팀 레벨과 직결되지도 않고 단지 지역예선을 거치지 않는 이유로 브라질마저 22위를 기록하는 등.. 피파 랭킹 자체를 두고 무의미한 숫자 놀음에 불과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꽤 있긴 합니다만, 일본이 42위(아시아 1위), 이란은 48위, 호주는 53위, 우즈벡이 57위에 랭크되어 있어 우리는 이제 아시아권에서도 빅4에서 제외되는 (아시아 5위) 초라한 위치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FIFA 랭킹이 곧 AFC 랭킹에.. 2013.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