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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필드의 모든 글

한국 축구 총체적 위기, 부패·무능·하극상·분열 막장 세트 지금 우리 사회가 엉망진창이다 보니 그나마 축구에서 희망을 보고자 했는데 이제 보니 축구협회와 대표팀도 모든 시스템이 개판이 된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축소판이었다. 한 마디로 한국 축구는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들었다. 부패한 관행이 누적되어 온 축구협회 무능하고 안일하며 책임감도 없고 뻔뻔한 감독 대표팀 신입이나 다름없는 선수가 간이 배 밖으로 나왔는지, 10년 차이가 나는 주장한테 대들고 주먹까지 휘두르고 협회는 자신들의 과실과 무능함을 덮으려고 이강인 하극상 사태를 이용해 아주 재빠르게 열심히 물타기나 하고 있다. 이강인 하극상 사태의 수습 어쨌든 이번 이강인의 하극상 사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일단 짚고 넘어가야겠다. 주장 손흥민에 대한 이강인의 사상 초유의 주먹질 .. 2024. 2. 15.
한국과 일본의 운명을 가른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한국2 vs 호주1, 일본1 vs 이란2) 이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은 호주에 드라마틱한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고, 일본은 이란에게 1대 2로 역전패하며 8강에서 충격적으로 탈락,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교활한 요르단은 타지키스탄을 꺾고 4강에 올랐으며, 카타르도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 끝에 실축을 한 개 덜하며 겨우 4강에 올랐다. 캡틴 손흥민과 투혼이 이루어낸 한국의 4강 진출 한국과 호주의 8강전 경기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까지 최고의 빅매치로 선정될 정도로 치열했고, 드라마틱한 명경기였다. 당초 체력적 문제로 우려가 컸던 한국팀은 이런 걱정이 기우였다고 할 만큼, 우리보다 이틀이나 더 휴식을 취했던 호주가 오히려 연장전에 돌입해서는 먼저 지친 모습을 보일 정도로 엄청난 투혼을 보여.. 2024. 2. 4.
한국의 8강 전 상대 호주는 어떤 팀인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마침내 카타르 월드컵은 8강 팀들이 모두 정해졌다. 우리 한국은 3일 새벽 0시 30분에 호주와 8강에서 격돌한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 진출 팀 8강 진출 팀은 다음과 같다. 한국 호주 일본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 타지키스탄 요르단 거의 예상된 팀들이 진출했으나, 타지키스탄과 요르단이 진출한 것이 이변이라면 이변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우승 후보인 한국에 의해 탈락했으니 뭐 억울할 것까지는 없겠으나,, 아시아 빅 4 바로 다음 레벨로 평가되던 이라크와 UAE가 각각 요르단과 타지키스탄에게 덜미를 잡힌 것이 16강 전 이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타지키스탄 vs 요르단 : 얘들은 서로 상대가 개꿀이라고 생각할 것 같다. 일본 vs 이란 : 일본은 이토 준야가 성범죄 혐의가, 이란은 타레미가 .. 2024. 2. 1.
카타르 아시안컵 최고의 흥행, 언더독들의 반란 (Asia Soccer)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은 그야말로 최대 규모, 인기, 흥행몰이, 박진감 넘치는 골 잔치, 상상을 초월하는 이변의 연속이다. 이제 아시안컵은 더 이상 아시아 축구팬들의 관심을 초월하여 전 세계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월드컵, 유로컵 다음으로 관심을 받는 대륙컵 메이저 대회로 성장했다. 물론 여기에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는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보유한 한국과 이미 10위 권 FIFA 랭킹이 말해주듯 세계적인 축구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이 아시아 축구의 수준과 인기를 견인한 역할도 크다. 그래서 전 세계 많은 축구팬들은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을 미리 예상하는 그림을 그려놓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역대 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이내믹한 다음과 같은 현상들이 .. 2024. 1. 30.
말레이시아 전 충격의 무승부 원인과 감독 리스크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 리그 마지막 3라운드 경기에서 한국팀은 말레이시아와 충격적인 3대 3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에 강한 물음표를 던졌다. 한국팀은 우승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허용했고, 한국팀 자체적으로도 역대 조별 예선 최대의 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화려한 멤버를 구축하고도 어떻게 이런 축구를 할 수 있을까? 가장 큰 문제의 요인은 클린스만 감독 리스크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전술 없는 축구, 팀 관리 능력의 부재로 인한 경기력 저하는 비록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음에도 잔여 경기에 대한 불안감을 감출 수 없는 지경이다. 말레이시아 전 무승부 원인 일단 이번 경기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열거해 본다. 변함없는 4-4-2 전형 옐로카드를 받은 주축 선수들 모두 투입 공격 라.. 2024. 1. 26.
(아시아 축구) 교활한 중동, 배은망덕한 동남아, 민폐아 중국 축구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팀들의 윤곽이 이제 거의 드러났다. 일본은 D조 2위가 확정됐고, 우리는 곧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 마지막 3차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 한국팀은 16강 진출은 결정되었고, 단지 순위가 관건이긴 한데, 일단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경고카드 관리와 로테이션, 그리고 플랜 B 등에 대한 우리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 더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아시안컵 경기 관련 메인 이슈에서 좀 벗어나 아시아 축구의 번외 편 같은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바로 중동, 동남아 그리고 중국 축구의 경기 외적인 부분들에 대한 가십거리 이야기이다. 민폐아 중국 축구 이번 아시안컵에서 중국은 한 번도 못 이기고, 한 골도 못.. 2024. 1. 25.
B 플랜 없는 한국팀, 변화된 포메이션 전술은? (카타르 아시안컵 클린스만 리스크) 요르단 전 이후 한국팀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요르단이 생각보다 전력이 강했던 것보다는 한국이 의외로크게 고전하며 겨우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물론 "아직 조별 예선이고, 16강 진출에 별 문제가 없는데 너무 말이 많은 것 아니냐?"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지금 역대급 스쿼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64년 만의 우승컵 탈환을 바라는 시점에서 우리 대표팀의 경기력이 아직까지 기대 이하인 데다 아시아 축구가 매우 상향 평준화(특히 중동의 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우려가 된다. 악재와 우려스러운 요인들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드러난 우리 한국팀의 걱정스러운 부분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요르단 전 무승부에서 드러난 약점, 사기 저하 주축 선들의 줄부상 .. 2024. 1. 23.
한국, 요르단과 충격적 무승부의 원인과 여파 한국이 졸전 끝에 요르단과 2대 2로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일본 역시 이라크에게 1대 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직후라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의 기류가 심상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이 요르단과 졸전 끝에 비긴 원인과 우리 대표팀에게는 향후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정리해 보고자 한다. 요르단 전 무승부 원인 답답했던 요르단 전 부진의 원인을 간단히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클린스만 감독의 변하지 않은 無전술 포메이션 고집 폼이 좋지 않았던 이기제 기용 경기장을 넓게 포진하여 이강인을 기점으로 한 공격 루트와 방향 전환 시 이기제에 의한 얼리 크로스 루트 고집 중원에서 박용우 혼자 남는 상황으로 미드필드에서 숫적 열세 이런 상황에서 윙백 본연의 역할이 실종됨 수비 라인에서 .. 2024. 1. 21.
일본 이라크에 덜미, 혼돈의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한일전 가능성 UP) 아, 정말 축구는 모를 일인 것 같다. 어쩌면 이것이 축구의 매력일지도 모르지만, 일본의 패배는 당장 우리에게도 썩 반갑지 않은 일이 되고 말았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일본이 이라크에게 1대 2로 패하면서 D조는 물론 토너먼트 예상까지 모두 혼돈의 도가니로 빠진 느낌이다. 작심한 이라크에 발목 잡힌 일본 이번 일본 VS 이라크 경기에서 일본의 패인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너무 일찍 선제골을 허용한 것이다. 일격을 당한 일본은 당황한 기색이 매우 매우 역력했다. 이라크가 일본을 제대로 연구하고 나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라크는 일본의 공격 루트를 꿰뚫고 있는 느낌이었고, 전방부터 강력한 압박에 당황한 일본은 자신들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이라크는 초.. 2024. 1. 19.
바레인전에서 드러난 한국팀 아킬레스건, 레프트 윙백 이기제 포지션 리스크 우리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바레인을 황인범의 오프닝 선제골, 이강인의 멀티 추가골로 3대 1 첫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경기에서 적지 않은 손실과 대표팀의 아킬레스건, 즉 심각한 약점을 발견했다. 손실은 수준 떨어지는 중국 심판의 경고 5장 남발이고, 발견된 약점은 바로 레프트 윙백 이기제 포지션이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한국의 고질적인 문제, 윙백 라인 과거 한국팀은 전통적으로 윙백이 강한 팀이었다. 물론 2002년까지 쓰리백을 운용하긴 했지만, '사이드 어택커'라는 포지션名으로 꾸준히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었다. 오히려 홍명보를 제외한 센터백에 대한 고민이 더 컸던 시절이었다. 굳이 박경훈, 정용환 시대까지 거슬러 갈 필요도 없이, 2002년 전.. 2024.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