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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네덜란드, WBC우승후보 쿠바도 제압. 축구강국들의 야구강국 도약? 네덜란드 야구가 또 한 번 사고를 쳤군요.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1라운드에서 한국을 꺾고 다크호스로 떠오른 네덜란드가 급기야 강력한 우승후보 중의 하나인 쿠바까지 제압했습니다. 네덜란드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본선 2라운드 1조 첫 경기에서 쿠바를 6대2로 꺾었습니다. 디펜딩챔피언 일본을 6대3로 격파하고 기세등등 했던 쿠바는 네덜란드를 상대하면서 과거의 힘과 기술을 겸비한 강한 야구의 면모를 잃고 방심한 것인지, 아니면 당황한 것인지 시종일관 힘을 앞세운 타격으로 일관하다가 병살타와 실책을 패키지로 남발하다가 자멸했습니다. 투타에 걸쳐 미완의 팀이었던 네덜란드는 이번 WBC에서 쿠바를 상대로 초·중반까지 투수전을 펼치고 투수력만 믿고 있던 한국에게 타선의 힘으로 6대0의 점수를 뽑아냈습니.. 2013. 3. 9.
박지성, 또 다시 QPR을 구할 수 있을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여 QPR의 세 번째 승리를 안겼던 박지성이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회복하고 29라운드에서도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QPR은 내일 런던 로프티스 로드 경기장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르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박지성은 지난 경기의 활약으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출전 확률이 높게 전망되고 있습니다. 사우스햄튼전 당시 박지성은 맨유시절의 모습과 같이 악착같은 수비와 공격기회 시 적극적이고 과감한 대시를 보여줌으로써 1대1 동점 상황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는 찬스를 스스로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동안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QPR의 강등권 탈출이 사우스햄튼전에서의 승리로 17위인 위건과의 승점차.. 2013. 3. 8.
축구화 스터드의 종류 얼마전 함부르크와 그로이터 퓌르트 전에서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외에도 퓌르트의 박정빈도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박정빈 선수가 자꾸 자빠지는 모습을 보여 좀 안쓰러웠는데 당시 해설가가 아마도 박정빈의 스터드가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말을 하더군요. 이상하리만치 자주 넘어지는 것이 이상하다싶었는데 이 말을 들으니 한 편으로는 공감이 됐습니다. 축구화는 지면 상태에 따라 스터드를 구분해야만 발목에 무리가 가지도 않고 패이거나 미끄러지지 않습니다. 이것은 경기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우에는 매우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축구용품 중에서 축구화 스터드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FG (Firm Ground) 아디다스 프레데터 리셀존 FG 짧은 잔디용 .. 2013. 3. 7.
한국 대만전 역전승, 그러나 탈락... [2013 WBC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호호탕탕히 우승까지 노렸던 한국팀이 대만에게 어렵게 역전승을 거두며 2승1패를 기록했지만 결국 득실차에 밀려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전승 금메달, WBC 4강과 준우승,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빛나는 관록을 가지고 있던 우리팀은 이번 WBC 대회 B조 예선 1라운드에서 첫 상대인 네덜란드에게 의외의 0대5 참패로 일격을 당한 것이 두고 두고 여한이 남게 되었군요. 네덜란드에게 진 것도 진 것이지만,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것이 더욱 아쉽습니다. 대만이 홈팀이긴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보듯 대만에게 상당히 고전한 것으로 미루어 볼때.. 2승1패의 예선 전적, 그리고 대만에 대한 상대 우위를 유지하여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는 사실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앞으로는 조별 예선 통과도 쉽게 장담할 수 .. 2013. 3. 6.
[WBC 한국 호주전 완승] 이승엽 효과와 타선 폭발 드디어 한국팀의 타선이 터졌습니다! WBC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라운드 B조 예선 호주전에서 6대0 완승을 거두며 전날 네덜란드에게 0대5로 대패한 트라우마를 딛고 2라운드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호주전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이승엽이 클린업트리오 탑으로 투입된 전격적인 타선 조정과 이로 인한 효과를 입증하듯 폭발한 타선이었습니다. 타선만큼은 역대 최강일 것이라던 당초의 전망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연습경기에서부터 네덜란드전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던 타선이 살아난 것이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1+1 선발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구수 제한이 엄격해졌는데 이번 호주전 선발이 우완 라이언이라는 사실을 토대로 류중일 감독은 좌타자인 이승엽을 선발 라인업 3.. 2013. 3. 5.
박지성 결승골 어시스트와 가가와의 해트트릭 박지성의 결승골 도움과 입지의 변화 리저브 경기 출전, MLS 이적설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던 박지성이 오랜만에 선발 풀타임 출전하여 팀의 결승골 어시스트를 성공시킴으로써 향 후 입지에 대한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지성은 EPL 28라운드 사우스햄튼전 1대1 동점 상황에서 경기종료 정규시간 13여분을 남기고 터진 결승골의 어시스트를 성공시킨 것입니다. 경기내내 특유의 모기플레이를 펼치며 이타적인 역할에 치중하던 박지성은 단 한번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들어가는 상황에서 일본의 요시다와의 경합에서 요시다를 완전히 제친 후 완벽한 도움을 성공시킨 것이죠. 보스로이드는 위치를 선점한 덕분에 정확한 박지성의 크로스에 발만 대고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이로써 QPR은.. 2013. 3. 4.
WBC 한국 네덜란드전 참패 WBC 1차전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에게 0대5 참패를 당했습니다. 개막 이전부터 네덜란드의 전력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제고되어 있음을 예고하는 평가가 있었고, 연습경기에서 한국팀의 타선과 수비의 안정감이 다소 불안하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어 결국 이러한 스코어를 가져오고 말았습니다. 이전 네덜란드와의 전적으로 본다면 의외의 결과지만, 최근의 이러한 흐름을 놓고 보면 개연성 있는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이제 남은 예선 상대를 모두 이기지 못하면 1R 예선조차 탈락을 면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네덜란드전의 패인으로는 우선 심각한 타선의 침체로 인한 빈공을 꼽을 수 있습니다.이것은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드런난 부분입니다. 6번의 연습경기에서 겨우 13점, 즉 경기당 2점을 겨우 넘는 수준이었죠. 또 다른.. 2013. 3. 3.
박지성 MLS토론토 이적 소문 박지성이 미국프로축구(MLS)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흘러나왔습니다. 미국 스포츠매체인 SB네이션은 스포츠 캐스터인 캘럼 윌리엄스의 트위터를 인용하여 박지성이 MLS 토론토FC로 이적한다는 소문을 보도했습니다. 이 팀은 박지성의 동료였던 라이언 넬슨이 현역 은퇴 후 감독으로 부임한 팀이기도 하죠. 물론 아직 검증되지 않은 어디까지나 소문에 불과한 소식이긴 하지만, 얼마 전 박지성의 리저브리그에 출전에 대한 QPR 트위터로 인해 국내팬들의 논란이 있었는데 또 다시 이런 소식이 흘러나오니 좀 씁쓸합니다. 이영표의 경우 토트넘을 끝으로 EPL 무대를 떠나 중동을 거쳐 현재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도 현역활동 중이긴 하지만, 이영표에 비해 박지성의 행보가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맨유라는 빅클럽 네.. 2013. 3. 2.
한국과 대만, 그리고 WBC 야구 제3회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얼마전 대만 군인올스타팀에게 패했다는 소식을 접한 적이 있습니다. 연습경기이긴 했지만 대학 출신 입대자들로 구성된 대만의 대학선발 1.5진에 해당하는 아마추어팀인 대만 군인올스타팀에게 패한 것은 다소 충격적입니다. 당초 대만의 프로팀과의 경기를 추진했지만 개최국으로서 전력노출을 꺼린 대만측의 거부로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만대표팀은 우리 프로팀인 NC와 평가전을 치렀었죠. 물론 WBC에 참가하는 우리 대표팀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1라운드 상대인 대만, 호주, 네덜란드 보다 앞선다는 평가지만 아직까지 전반적으로 타격감을 잡지 못해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당초에 '마운드는 최약체, 타선은 역대 최강'일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대회가 임박.. 201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