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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한국 축구 아시안컵 우승의 의미 이제 2024년 새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축구팬으로서 새해 벽두의 가장 큰 이벤트는 바로 '아시안 컵'이다. 그동안 한국 축구팬에게 있어 가장 큰 대회 이슈는,, 1. 월드컵 (예선, 본선 모두 포함) 2. 올림픽 메달 3. 아시안게임 4. 각 연령대별 월드컵 세계 대회 5. 아시안컵이었다. 그런데 전 세계 스포츠 메이저 대회를 양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월드컵이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스포츠 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축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FIFA가 공인한 대회가 전 세계 축구팬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고도 관심이 큰 이벤트이다. 따라서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축구 관심사 우선순위는,, 1. 월드컵, 2. 각 대륙별 챔피언 컵 3. 챔피언스 리그 4. 대륙별 클럽 챔피언 컵 .. 2023. 12. 24.
축구 주심 화이트카드 첫 등장 (스포츠 윤리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최근 들어 VAR 판독이 증가하긴 했지만, 축구 경기에서 주심의 재량과 권한은 여타 스포츠에 비해 여전히 권위가 높고 막강한 편이며,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는 주심이 보유한 강력한 경고 카드 2종 세트라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다. 그런데 최근 축구 경기에서 화이트카드가 처음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이트카드가 처음 등장한 경기 상황 화제의 화이트카드가 축구 경기 사상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1일 포르투갈 여자 축구 컵대회에서였다. 이 날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피카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는데 벤피카가 3대 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종료 직전,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필드 안도 아니고 벤치에 있던 한 선수가 갑자기 쓰러졌는데 양 팀의 의료진이 모두 달려가 응급조치를 취한 것이다. 다행히 양 팀 .. 2023. 1. 24.
한국, vs포르투갈 경우의 수 지우고 기적의 16강 (손흥민 투혼과 황희찬 역전골) 한국이 포르투갈에게 2대 1로 역전승하며 마침내 1%의 가능성을 100%로 만드는 기적 같은 16강 진출을 이루어냈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매우 희박한 경우의 수를 현실로 이루어냈다. 특히 막판 추가 시간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황희찬의 역전골 장면은 정말 이 경기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김영권 - 손흥민, 그리고 황희찬으로 이어진 각본 없는 드라마 이 경기 직전까지 주력 선수들의 부상과 벤투 감독까지 퇴장으로 현장 지휘가 불가능한 상태로 대표팀의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게다가 영원한 숙적 일본이 스페인을 2대 1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것도 좀 신경쓰이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약 6분여 만에 포르투갈 오르타에게 선취골을 내어주었을 때는 정말 참담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2022. 12. 3.
경기를 지배한 한국, 우루과이와 값진 무승부!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이 날 경기는 강팀 우루과이가 오히려 매우 신중한 경기를 펼쳤고, 한국이 경기 초반부터 매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침으로써 비록 큰 이변은 일어나진 않았지만, 사실상 이변과 다를 바 없는 무승부 경기 결과를 기록했다. 예상과 달랐던 한국과 우루과이 전의 경기 흐름 경기가 시작되자 우리 한국은 매우 적극적이고 활발한 압박과 특유의 빌드업 축구를 구사했다. 이전 사우디-아르헨티나, 독일-일본과의 경기와는 그 양상이 사뭇 달랐다. 이전 경기들은 강팀들이 월등한 점유율과 슈팅 수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당한 반면, 한국과 우루과이 전은 한국이 대등하거나 오히려 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마치 한국이 더.. 2022. 11. 25.
충격! 사우디아라비아 아르헨티나 2대1 격파! 카타르 월드컵 최대 이변 ↗ 36 무패 최강 아르헨티나, 사우디에 충격적 1대 2 역전패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아시아 팀 사우디 아라비아가 超남미 세계 최강팀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를 2대 1로 역전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사우디에게는 미칠 듯 기쁜 감격의 순간이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 우승 0순위로 평가받던 아르헨티나에게는 믿을 수 없는 치욕적인 패배다. 아르헨티나는 처음으로 아시아 팀에게 패하는 수모를 첫 경기에서 당했다. 경기 초반과 전반전은 물론 예상대로 아르헨티나가 일방적으로 주도했다. 리오넬 메시에게 선제골 한 방을 얻어맞은 사우디는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역시 그렇고 그렇게 뻔한 경기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과 함께 오히려 단 1골로 전반을 마무리하는 아르헨티나의 플레.. 2022. 11. 23.
역대 월드컵 사상 최초의 기록을 수립한 카타르 (2022 카타르 월드컵) ★ 2022 카타르 월드컵 드디어 개막 마침내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했다. 우리가 월드컵을 개최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딱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펼쳐지는 월드컵이다. 이번 월드컵은 개막 전부터 오랫동안 참 말이 많았던 대회이기도 하다. ● 유치전 당시부터 불거져 나온 로비설 ● 스타디움 건설 노동자 척취 인권 문제와 인명 사고 ● 무더위로 인해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겨울에 치러지는 월드컵 ● 최초로 도입되는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 등등.. 어쨌든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아시아 중동에서 마침내 전 세계 축구팬들이 기대해온 메이저 국제대회가 드디어 개막한 것이다. 아시아에서는 전무후무 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 손흥민을 보유한 우리나라 역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다시 아시아에서 개최되.. 2022. 11. 21.
카타르 월드컵, 한국팀의 관심 키워드 3 2022 카타르 월드컵 임박, 한국팀 최종 명단 확정 (키워드 1)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월드컵은 중동에서 개최되는 관계로 그 살인적인 더위 때문에 사상 처음으로 겨울철에 개최된다. 따라서 축구 빅리그가 모여있는 유럽은 여전히 2022-2023 시즌이 한창이어서 유럽에 진출해 있는 각국의 에이스들은 FIFA가 인정하는 대표팀 소집 기한 직전까지 소속팀 경기를 모두 소화하고 합류하는 매우 피곤한 일정이 될 수밖에 없디. 우리 대표팀 사정도 만만치 않다. 현재 우리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비롯, 8명의 해외 유럽파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시즌을 소화하고 이제야 카타르로 합류하게 되었다. 그래서 얼마 전 1대 0 승리로 마무리된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은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2022. 11. 16.
아시아 최강 클럽 울산 2020 ACL 우승, AFC 챔피언 등극 축구팬으로서 오랜만에 기분 좋은 낭보가 날아들었다. 울산이 마침내 8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ACL) 우승을 거머쥐고 AFC 클럽 챔피언에 등극한 것이다. 동아시아 대표로 결승에 오른 울산은 서아시아 대표인 이란 클럽 페르세폴리스와의 사실상 원정 경기(카타르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먼저 선제골을 내어주었으나 2대1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는 K리그1 클럽인 울산마침내 아시아 최강 클럽으로 등극한 순간이며, 그동안 주춤했던 K리그가 다시 아시아 최고의 리그임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여러 모로 의미가 있다. 과정 또한 훌륭했다. 울산은 조별리그 5경기와 결승까지 9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9승1무를 거둠으로써 2012년에 이어 또다시 환상적인 무패 우승을 일궈냈다. 또한 공격과.. 2020. 12. 21.
손흥민, 대표팀에서는 왜 평범해지는 걸까? 손흥민..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을 이미 뛰어넘었고,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소속팀 토트넘은 물론 프리미어 리그를 초월해 세계적으로도 월드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이다. 그런데 왜..??? "한국 축구대표팀에서의 손흥민은 그저 그런 평범한 선수로 전락하는 것일까?" "혹시 국대에서의 손흥민은 그저 아바타인 것일까?" 이러한 의문이 들 정도의 안타까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월드클래스의 선수가 대표팀에 있는 것만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것과 달리 별다른 임펙트가 없는 현실에 대해 답답해 하는 팬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도대체 이런 현상의 원인은 무엇일까?'하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제기되는 것도 일견 당연한 일이다... 2019. 11. 23.
손흥민-황의조-황희찬, 아시아 최강 공격진? 스위칭플레이가 답이다!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이 스리랑카, 북한과 연이어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전을 치른다. 이번에도 벤투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원들을 모두 소집하여 베스트 멤버로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 황희찬 모두 각자의 리그에서 골맛을 보고 맹활약하며 최상의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황의조-황희찬으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은 가히 아시아 최강이다. 여기에 투르크메니스탄 골피퍼를 골대로 밀어넣었던 김신욱도 엔트리에 포함되어있고, 이재성, 권창훈, 이강인, 남태희, 황인범 등 2선 공격진도 탄탄하다. 공격라인만큼은 가공할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빅 5가 아닌 다음에야 올백으로 나서는 아시아팀을 상대로 쉽게 골을 넣으리란 보장도 없다. 아무리 손흥민.. 2019.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