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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레인전 최악의 중국 심판 경고 남발, 옐로카드 영향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의 첫 번째 경기인 바레인전은 한국이 황인범 선제골, 이강인 멀티골로 3대 1 승리를 거두었다. 항상 부담감이 많아 어려웠던 메이저 대회 첫 경기의 단추는 잘 풀었고, 경기 중 부상 선수는 없었으나, 생각지도 못한 악재가 터졌다. 바로 '마닝'이라는 형편없는 중국 심판이 유독 우리 팀에 대해 경기 초반부터 옐로카드를 남발하여 손흥민까지 포함, 총 5명이 경고를 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최근 아시안컵은 예전과 달리,, 아시아의 축구 수준이 많이 향상되고, 대회 규모와 흥행, 그리고 기술적 수준 등에서 많이 발전하여 그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 그래서 이제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의 관심도 많이 증가했다. 그런데 여전히 아시아 심판의 자질과 수준은 요원한 상태라.. 2024. 1. 16.
일본이 질까 봐 식겁했던 일본vs베트남 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일본과 베트남의 D조 경기가 있었다. 결과는 일본의 4대 2 역전승. 그런데 전반전 막판 직전까지만 보면 경기 결과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식겁한 부분이 있었다. 물론 결국 일본이 이길 것을 예상했으나, 만약 일본이 베트남과 비기기만 했더라도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 연상되었기 때문이다. 참, 일본을 응원해야 하는 경우도 다 있나 싶다. 일본 베트남 전 경기 개요 일본은 부상자가 많은 탓인지 적절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했다. 물론 일본은 주전과 비주전의 실력 차가 매우 적은 팀이기 베트남전에 나온 선수들도 막강한 전력을 구축이었고, 전반 11분 만에 미나미노 다쿠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베트남이 전반전 중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작렬시키며, 2대 1로 앞서나가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전반.. 2024. 1. 15.
아시안컵 최악의 변수 16강 한·일전 (2024 카타르 아시안컵 토너먼트) 마침내 2024 카타르 아시안컵 대회가 개막되었다. 얼마 전 공개된 해외 매체의 이번 아시안컵 우승팀 확률에 대한 내용을 보면,, 일본이 28%로 1위, 한국은 16% 우승 확률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아시안컵은 한국과 일본이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렇다면 아마도 이는 정말 역대급 한일전이 될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어디까지나 한국과 일본이 결숭전에서 만났을 때의 이야기다. 개인적인 뇌피셜이지만,, 하여튼 메이저 대회에서는 희한하게 일본은 꽃 길 같은 대진표가 펼쳐질 조 편성을 받는 반면, 우리는 조 1위를 해도 가시밭 길을 가는 대진운을 쥐게 되는 현실이 참 갑갑하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은 D조 1위를 차지하면 4강전 전까지 다른 조 3위와 토너먼트를 치르는 반면, 우.. 2024. 1. 12.
한국 축구 아시안컵 우승의 의미 이제 2024년 새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축구팬으로서 새해 벽두의 가장 큰 이벤트는 바로 '아시안 컵'이다. 그동안 한국 축구팬에게 있어 가장 큰 대회 이슈는,, 1. 월드컵 (예선, 본선 모두 포함) 2. 올림픽 메달 3. 아시안게임 4. 각 연령대별 월드컵 세계 대회 5. 아시안컵이었다. 그런데 전 세계 스포츠 메이저 대회를 양분하고 있는 것은 바로 월드컵이라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스포츠 팬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축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FIFA가 공인한 대회가 전 세계 축구팬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고도 관심이 큰 이벤트이다. 따라서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축구 관심사 우선순위는,, 1. 월드컵, 2. 각 대륙별 챔피언 컵 3. 챔피언스 리그 4. 대륙별 클럽 챔피언 컵 .. 2023. 12. 24.
손흥민 최고의 EPL 100호 골, 아시아 최초-유일의 역사적인 대기록의 의미 "아시아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이 최초의 EPL 100호 골 고지를 점령했다. 어쩌면 앞으로 나올 수 없을지도 모를 아시아 역사상 유일한 선수가 될 수 있는 이 밤의 주인공은 대한민국의 손흥민이다" 이 멘트는 손흥민이 브라이튼 전에서 터뜨린 100호 골에 대한 현지 SPURS PLAY의 논평이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너무도 아름다운 골'이라는 이번 100호 골은 브라이튼과의 경기 시작 10분 만에 터졌다. 이른바 '손흥민 존'으로 불리는 지역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궤적의 중거리 슛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역사적인 기록에 걸맞은 최고의 골이었다. 특히 이번 골은 손흥민의 장점을 그대로 표현해주고 있는 골로서 그저 단순히 그가 좋아하는 지역에서의 중거리 슛 중 하나라는 시각만으로 지나칠 수 없는.. 2023. 4. 10.
피파가 월드컵 출전국을 확대하려는 진짜 이유와 중국몽 FIFA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부터 WC 출전국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표면적으로는 FIFA의 회장인 지아니 인판티노가 주도하였다. 인판티노는 "21세기에 우리는 21세기의 월드컵을 만들어야 한다. 축구는 유럽과 남미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것이다"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물론 이것은 한 마디로 겉만 번지르르한 Dog Speech일 뿐이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피파가 출전국 수를 확대하려는 진짜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 뒤에는 중국이 있다. 왜냐하면 중국 시장은 FIFA에게 있어 결코 놓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1994년 미국 월드컵을 시작으로 선진 국가 중에서 축구 불모지인 미국에 프로 축구 리그를 심고 개최권을 주면서 끌어들이는 .. 2023. 4. 5.
축구 주심 화이트카드 첫 등장 (스포츠 윤리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최근 들어 VAR 판독이 증가하긴 했지만, 축구 경기에서 주심의 재량과 권한은 여타 스포츠에 비해 여전히 권위가 높고 막강한 편이며,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는 주심이 보유한 강력한 경고 카드 2종 세트라는 것을 대부분 알고 있다. 그런데 최근 축구 경기에서 화이트카드가 처음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이트카드가 처음 등장한 경기 상황 화제의 화이트카드가 축구 경기 사상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1일 포르투갈 여자 축구 컵대회에서였다. 이 날 스포르팅 리스본과 벤피카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는데 벤피카가 3대 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종료 직전,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필드 안도 아니고 벤치에 있던 한 선수가 갑자기 쓰러졌는데 양 팀의 의료진이 모두 달려가 응급조치를 취한 것이다. 다행히 양 팀 .. 2023. 1. 24.
축구의 신 '메시', 모든 것을 다 이루다 (2022 월드컵 아르헨티나 우승) 수많은 이슈와 화제를 뿌렸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것도 어느덧 지난해가 되었다. 이번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결승전은 역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결승전 명승부로 평가되고 있으며, 마침내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리오넬 메시는 드디어 모든 것을 다 이루는 축구 인생의 완벽한 엔딩을 장식했다. 펠레, 마라도나를 넘어 선 리오넬 메시 그동안 펠레와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로 추앙받아왔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이들의 뛰어넘을 만한 선수는쉽게 나타나지 못했다. 금세기 들어 메시와 호날두가 이들에게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받기 시작했지만, 호날두는 이번 월드컵에서 보이듯 이미 몰락한 상태이며, 오직 메시만이 마라도나와 펠레에 근접한 선수로 마지막까지 기대를 모았.. 2023. 1. 1.
한국, vs포르투갈 경우의 수 지우고 기적의 16강 (손흥민 투혼과 황희찬 역전골) 한국이 포르투갈에게 2대 1로 역전승하며 마침내 1%의 가능성을 100%로 만드는 기적 같은 16강 진출을 이루어냈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매우 희박한 경우의 수를 현실로 이루어냈다. 특히 막판 추가 시간 손흥민 어시스트에 이은 황희찬의 역전골 장면은 정말 이 경기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김영권 - 손흥민, 그리고 황희찬으로 이어진 각본 없는 드라마 이 경기 직전까지 주력 선수들의 부상과 벤투 감독까지 퇴장으로 현장 지휘가 불가능한 상태로 대표팀의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게다가 영원한 숙적 일본이 스페인을 2대 1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것도 좀 신경쓰이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경기 시작하자마자 약 6분여 만에 포르투갈 오르타에게 선취골을 내어주었을 때는 정말 참담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2022. 12. 3.
경기를 지배한 한국, 우루과이와 값진 무승부!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이 날 경기는 강팀 우루과이가 오히려 매우 신중한 경기를 펼쳤고, 한국이 경기 초반부터 매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침으로써 비록 큰 이변은 일어나진 않았지만, 사실상 이변과 다를 바 없는 무승부 경기 결과를 기록했다. 예상과 달랐던 한국과 우루과이 전의 경기 흐름 경기가 시작되자 우리 한국은 매우 적극적이고 활발한 압박과 특유의 빌드업 축구를 구사했다. 이전 사우디-아르헨티나, 독일-일본과의 경기와는 그 양상이 사뭇 달랐다. 이전 경기들은 강팀들이 월등한 점유율과 슈팅 수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당한 반면, 한국과 우루과이 전은 한국이 대등하거나 오히려 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마치 한국이 더.. 2022.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