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

카디프·선덜랜드의 중심 김보경·기성용, 치열했던 박싱데이 코리안더비 명승부 [선덜랜드2 vs 카디프시티2 기성용·김보경 코리안더비]승점 6점짜리의 승부, 치열했던 박싱데이 EPL 19라운드에서 빛난 코리안더비의 의미 영국 웨일즈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EPL 19라운드 설덜랜드와 카디프시티의 기성용·김보경의 코리안더비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선덜랜드가 종료 직전 터뜨린 만회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이루며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기성용과 김보경의 코리안더비는 단순히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던 것에 그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현재 리그 최하위에 랭크되어 강등 위기에 처해있으나 하위권들 간의 승점 차이가 아직 많이 벌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눈 앞의 1승에 목마른 선덜랜드는 물론,,탄 단장의 독단과 맥케이 감독 경질 등 어수선한 팀 분위기에 빠져있는 카디프시티의 경우.. 2013. 12. 30.
아직도 생생한 박지성의 울버햄튼전 멀티 결승골[박지성 EPL 베스트골] [박지성 EPL 베스트골 - 에피소드1] 박지성의 울버햄튼전 멀티 결승골 성탄절도 지나고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군요. 지금 SBS ESPN에서는 연말 특집으로 다시 보는 EPL 박지성 골 경기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이 경기들을 다시 보니 그동안 축구팬으로서 박지성으로 인해 빅리그의 멋진 경기들과 수 많은 화제들을 만끽하며 아주 즐거운 시기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맨유 시절 박지성이 골을 터뜨리고 유니폼에 부착된 맨유 앰블럼을 두드리며 질주하는 골세레모니 모습들은 정말 다시 봐도 뿌듯한 장면들입니다. 개인적으로 박지성의 EPL 맨유에서의 베스트골들을 선정한다면,, - 2005년 12월 20일 버밍엄시티와의 칼링컵 8강전에서의 역사적인 맨유 데뷔골- 2010년 12월 14일 아스널에서 터뜨린 결승.. 2013. 12. 26.
[류승우 레버쿠젠 임대] 잃을 것 없는 행보 vs 유망주 수업에 불과 류승우 레버쿠젠 전격 임대 잃을 것 없는 유리한 행보 vs 유망주 수업에 불과한 여정 류승우가 프로축구 신인드래프트에 의해 제주행이 확정되자마자 레버쿠젠으로 전격 임대된다는 소식은 국내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미 도르트문트와 레알마드리드의 파격적인 영입을 거절한바 있던 터라 의아한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있고 국내 축구계보다도 유럽에서 더 먼저 큰 관심을 보인 류승우가 한국축구의 유망주로 급부상하는 것은 물론 '제2의 손흥민'으로 쑥쑥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물론 류승우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는 반응이 대부분인듯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소 우려섞인 조심스러운 반응도 있습니다. 아직도 어린 나이, 잃을 것이 없는 영리한 행보 현재 류승우의 나이는 불과 20세입니다.한국.. 2013. 12. 16.
[손흥민 해트트릭] 함부르크의 아들 손흥민, 친정팀에 비수를 꽂다 [손흥민 해트트릭] 함부르크의 아들 손흥민, 친정팀에 비수를 꽂다 기다리던 손흥민의 골이 마침내 폭발했습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그동안 침묵했던 골가뭄을 완전히 일소하는 분데스리가 첫 해트트릭과 함께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레버쿠젠의 5대3 승리를 이끌며 친정팀 함부르크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한 때 '함부르크의 아들'로 불렸던 손흥민은 공교롭게도 친정팀의 골문을 철저히 유린하면서 골가뭄을 털어낸 것이죠. 어쩌면 손흥민의 친정팀 함부르크에게 이번 경기는 악몽과도 같은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키슬링, 샘과 함께 레버쿠젠 삼각편대의 한 축을 이루며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프라이부르크와의 시즌 개막전 데뷔골 이후 그동안 유독 리그에서 골이 없었던 손흥민은 .. 2013. 11. 10.
구자철·지동원의 멀티포지션 후유증 심각해진 지동원·구자철의 멀티플레이어 포지션 부작용 구자철과 지동원..이 두 선수는 기성용·이청용·김보경·홍정호·김영권·윤석영 등과 더불어 향후 우리나라 축구의 황금세대를 이끌어갈 주역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마음이 한껏 뿌듯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리란 기대감은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현재 부상중인 구자철과 출전 기회가 사라진 지동원을 보고 있자면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편칠 않습니다. 멀게는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등에서 보여주었던 활약과 가깝게는 런던올림픽 동메달획득, 그리고 아우크스부르크 1부 리그 잔류의 1등공신 역할을 했던 이 두 선수의 부진함은 '도대체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다보면 (물론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아마도.. 2013. 10. 30.
한국축구의 롤모델 이영표, 숨겨졌던 레전드의 명예로운 현역 은퇴 한국축구의 롤모델이자 레전드였던 이영표의 아름다운 은퇴 현역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박지성과 견줄 수 있는 한국축구의 롤모델이자 레전드였던 이영표가 마침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02년 영광의 세대 리더였던 황선홍과 홍명보가 은퇴하고 나서 한국축구의 중심적 역할은 '박지성과 이영표' 쌍두마차에 의해 계승되어 한국축구의 황금세대의 유산을 이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박지성이 친정팀에서 마지막 노장 투혼을 불사르고 있고, 마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한 이영표는 마침내 현역 은퇴를 하게 되었군요) 박지성만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않았지만, '신뢰와 성실함'으로 발현되었던 믿음직한 존재감과 기복없는 경기력으로 소속팀과 대표팀에 남긴 탄탄한 족적은 오랫동안 기억되고 회자될 것입니다. 이영표는.. 2013. 10. 24.
박주영 중동행 거절, 돈보다 명예? 실전감각과 대표팀의 명예는? 박주영 중동행 거절 명분 '돈보다 명예', 그러나 대표팀 명예와 선수생명은? 사우디, 카타르 등 이전부터 박주영의 중동행 루머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일각에서는 현재 아스널에서의 연봉을 훨씬 상회하는 조건을 제시한 구단도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지만, 박주영이 중동행을 거절하고 계속 유럽 무대에 잔류할 것임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프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돈보다 명예에 더 큰 가치를 두겠다는 것은 온전히 개인의 의사에 따라 결정할 부분이겠지만, 빅클럽에 명단만 올린채 언제까지 벤치에만 앉아 있는 것보다는 선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벼야 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것이란 점을 상기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축구선수로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해야 하는 28세의 나이로 중동행을 선택한다면 다시 유럽 무대로.. 2013. 9. 23.
[메시&네이마르 조합의 구현]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영입한 이유 메시&네이마르 최강의 조합 구현,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영입한 이유 FC바르셀로나가 산투스의 네이마르를 전격 영입했습니다. 비르셀로나는 산투스에게 5천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네이마르에게는 700만 유로의 연봉을 지급하기로 하고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아르헨티나의 메시 외에 브라질의 네이마르를 영입함으로써 남미 출신의 최고의 공격수들로 포진된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이마르 바르셀로나 이적 (FC바르셀로나) 바르샤의 이러한 네이마르에 대한 전격적인 영입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각별한 의미를 시사합니다. 부자 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구단 운영이 전 세계 스타플레이어를 스카웃하는 시스템이라면, 상대적으로 바르셀로나는 유소년시스템을 기반으로 선수 운용을.. 2013. 5. 28.
지구특공대의 '아우크스부르크 잔류의 추억' [지동원 5호골] [지동원 최종전 5호 쐐기골] 아우크스부르크 극적 잔류의 1등 공신 지구특공대의 '유종의 미' 아우크스부르크가 극적으로 분데스리가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크로이터퓌르트와의 시즌 최종전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베르너의 선제골과 지동원의 쐐기골(5호골)로 3대1 승리를 거두며 리그 15위로 잔류에 성공한 것입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홈팬들에게 지구특공대의 임대신화는 잔류의 추억으로 기억될듯 골득실에서 앞서 15위를 기록했던 뒤셀도르프가 최종전에서 하노버에게 0대3으로 완패하고, 호펜하임이 강팀 도르크문트에게 2대1로 승리하여 16위로 강등 플레이오프전을 남겨두게 되자 뒤셀도르프는 단숨에 17위로 추락, 완전히 강등이 확정되면서 희비가 엇갈린 것이죠. 결국 막판 뒷심을 발휘한 아우크스부르.. 2013. 5. 19.
래드냅, 그 참을 수 없는 주둥이의 가벼움 핑계의 감독 래드냅은 자신의 입이 스스로 제어가 안되는 걸까요? "정말 비참한 시즌이었다" "이대로라면 챔피언십에서도 중상위권에 그칠 것이다" "톱 레벨 선수가 부족하다" "선수들 기량에 문제가 있다" "영입한 고액 연봉자들이 걸맞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QPR은 사실상 쓰레기 같다" "시즌 초반 승리를 못한 것이 강등 원인이다 (전임 휴즈감독 탓이다)" 등등.. 뭐, 날만 새면 래드냅은 여전히 책임회피성 변명을 늘어놓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박지성, 윤석영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다라도 이러한 감독의 발언이 QPR 선수들과 팬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오직 자신의 입지만 연장하려는데 혈안이 되어있는듯 하여 이제는 정말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QPR 물론 래드냅의 생각.. 2013. 5. 15.